귀여움이 세상을 구원하리라
박애진 지음 / 폴라북스(현대문학)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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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SF라고 하면 우주전쟁, 시간여행, 미래 등을 떠올리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마치 그것이 전부인양. 하지만 지금에 와서 SF는 조금 달라졌습니다. 물론 우주전쟁과 시간여행도 있지요. 하지만 그것을 통해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바로 ‘우리’의 ‘지금’ 이야기입니다. 

같은 이야기라도 어떻게 전달하느냐에 따라 그 전달력이 크게 달라집니다. SF는 ‘노붐 (Novum)’과 외삽이라는 개념을 통해 전달력을 극대화합니다. 같은 이야기라도 관점을 새롭게하고, 비어있는 공간을 채워 총체적인 낯설음을 통해 독자에게 새롭게 바라보게 만드는 것이지요. 그렇게 하여 흔하디 흔한 ‘우리’의 ‘지금’ 이야기를 평범하지 않게 만들어 줍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SF를 읽고 지금 우리를 생각합니다. 




“귀여움이 세상을 구원하리라 (박애진 著, 폴라북스)”를 읽었습니다. SF 소설집입니다. 그리고 박애진 작가의 작품집이기도 하구요. 박애진 작가는 한국 환상문학 장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인데 그동안 다양한 엔솔로지를 통해 작품활동을 이어 왔는데 이번에 오랜만에 단독 작품집을 발표했습니다. 이 작품집에는 단편 여덟 작품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선천적 교집합’과 ‘후천적 교집합’, 이렇게 두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파트에 네 작품 씩이 수록되어 있죠. 교집합. 사전적 정의는 두 개 이상의 집합에 모두 포함된 원소들로 이루어진 집합을 의미하는 것으로 공통으로 포함하는 원소를 가졌다는 의미를 지닙니다. 관용적으로 ‘공통점’을 의미하지요. 


즉, 교집합을 가졌다는 것은 공통점을 가진다는 것을 인식한다는 것이고, 그것은 곧 관계와 교류를 의미한다 볼 수 있습니다. 즉, 박애진 작가의 이번 작품집은 이야기를 풀어내는 형식은 다를지 언정 모두 관계와 관련한 이야기들을 모아 놓았다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관계가 관계로만 끝나면 그것은 피곤한 일입니다. 관계는 반드시 ‘의미’를 수반해야 그 가치를 지닙니다. 박애진 작가는 어떤 의미를 이 관계들에서 이야기하고 싶은 것일까요? 독자마다 찾아내는 의미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 작품집은 ‘우리’의 ‘지금’ 이야기를 조금 낯설게 바라보면서 ‘의미’를 찾아낼 수 있는 충분한 재미를 줄 수 있습니다. 



#귀여움이세상을구원하리라 #박애진 #폴라북스 #SF소설 #리뷰어스클럽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에 따라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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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에 관하여
정보라 지음 / 다산책방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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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에 관하여 (정보라 著, 다산책방)”를 읽었습니다. 오랜만에 만나는 정보라 작가의 장편 소설입니다. 


중단편 중심의 작품활동을 주로 하는 작가이다 보니, 장편 출간은 상당히 띄엄 띄엄한 편입니다. 이번 작품은 “고통에 관하여”는 완벽한 진통제, ‘NSTRA-14’ 등장 이후를 다룬 SF스릴러로 2019년 ‘붉은 칼 (아작)’ 이후 4년 만에 발표한 장편 소설입니다. (“붉은 칼”도 이전 장편 이후 7년 정도 걸려 나온 작품입니다.) 


통증은 신체적 또는 정신적 손상을 감지하고 그것을 대응하기 위한 생체 반응을 유도하는 메커니즘으로 주로 중추 신경계와 매개체를 통해 전달되는 현상입니다. 생존을 위한 메커니즘이지만 이것은 의학적 정의일 뿐 실제로 통증을 느끼는 사람들은 통증을 참아내기 어렵습니다. 

현재 의학에서는 ‘존엄성’이라는 개념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모든 환자는 인간이기에 신체적, 정신적, 감정적 측면에서 존엄하게 대우받을 권리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통증은 인간으로서 마땅히 누려야 할 신체적, 정신적, 감정적 존엄성을 훼손합니다. 그렇기에 통증의 관리는 ‘존엄성’ 측면에서 접근하고 있습니다.  


진통제는 통증을 제어하는 약물로 앞서 이야기한 통증과 관련한 환자의 존엄성이라는 가치를 구현할 수 있는 의학적 도구로 기능합니다. 입니다. 하지만 중독으로 인한 오남용, 중추 신경계 손상, 장기 손상 등 많은 부작용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부작용이 제거된 완벽한 진통제의 등장으로 드디어 인류는 고통을 제거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고통은 인간의 죄를 증거하며 고통을 감내하는 것은 속죄의 과정입니다. 고통은 신앙심을 보다 깊게 하고 영적 깨달음에 도달하는 경로입니다. 고통은 곧 영생과 행복으로 가는 길에 만날 수 밖에 없는 시련에 불과합니다. 고통 없이 행복을 바랄 수는 없습니다. 

나는 왜 아플까, 아니 모든 인간은 왜 아플까? 인간은 의미를 찾는 동물입니다. 누구나 겪는 아픔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고통은 분명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인류는 고통에서 종교적, 신앙적 의미를 부여합니다. 인간을 인간답게 만들어주고 보다 나은 내세를 보장하는 수단입니다. 고통은 신의 구원을 갈구하는 것이며, 그것의 배제는 영혼을 자각하지 못하는 삶으로의 인도입니다. 


고통을 통한 인간의 초월을 이야기하는 사람들과 고통을 관리함으로써 인간이 존엄해질 수 있다는 사람들. 두 가치가 충돌합니다. 그리고 테러가 일어납니다. 그리고 테러 사건을 조사하는 형가가 있습니다. 



정보라 작가의 작품은 보통 저에게 상당히 더디게 읽힙니다. 문장 하나, 대사 하나가 뻑뻑합니다. 이야기에 담긴 의미, 고민과 성찰의 결과물로 존재하는 작가의 언어가 그만큼 밀도가 높기 때문입니다. 


정보라 작가의 신작을 기대하셨던 분이라면 반드시 읽어봐야 할 작품으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고통에관하여 #정보라 #다산책방 #이북카페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에 따라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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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판의 심리학 - 소비자의 구매 심리를 자극하는 희소성의 법칙
민디 와인스타인 지음, 도지영 옮김 / 미래의창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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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판의 심리학 (민디 와인스타인 著, 도지영 譯, 미래의창, 원제 : The Power of Scarcity: Leveraging Urgency and Demand to Influence Customer Decisions)”을 읽었습니다.



이 책은 상품이나 서비스가 희소성이 구매 심리를 자극하는 심리학적 작동 원리를 독자에게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희소성은 상품이나 서비스의 구매 가능성을 제한한다는 특징을 갖습니다. 이러한 특징으로 인해 소비자의 구매 심리가 자극되는데, 희소성의 종류를 분류해보면 공급 측면에서 나타날 수 있고, 애초에 한정판의 형태로 제공하는 희소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시간 측면에서 희소성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희소성의 종류를 분류하는 대목에서 흥미로운 점은 수요 측면에서의 희소성도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일반적인 공급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게 되면서 희소성을 갖는 것인데, 마케터들은 이 점을 강조하여 소비자들에게 소구하기도 합니다. 홈쇼핑에서 X개 판매 완료, X개만 남은 상품 혹은 매진 임박 같은 자막을 띄우는 것이 대표적입니다. 



생각보다 희소성은 구매 심리를 자극하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상품이나 서비스가 가지는 희소성은 소비자로 하여금 상품에 대한 독점성을 부여하고, 사회적으로 여러가지를 증명할 수 있게 하는 동인을 제공합니다. 이는 상황을 변화시키고 행동으로 옮기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또한 희소성은 리세일 등의 가능성을 높여 실제 구매력이 없는 사람들도 구매에 뛰어들게 합니다. 




책의 서두에 흥미로운 용어 하나가 등장합니다. 터널 시야 (tunnel vision). 원래는 심리학 용어가 아니고 관용적 표현이었으나 최근에는 심리학에서도 차용하고 있는 용어입니다. 터널 안에 들어가게 되면 멀리 빛이 보이는 출구 혹은 바로 앞의 차량만 보고 달리는 현상을 의미하는 것으로 목적만 보이고 주변이 보이지 않는 좁은 시야 상태를 의미하죠. 도박 중독에 빠진 사람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현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상품이나 서비스의 희소성 역시 이러한 터널 시야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희소성은 일반적인 경제 법칙인 수요와 공급 법칙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개념입니다. 부족하다 느끼면 더욱 원하게 된다는 식으로 단순하게 설명할 수도 없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크게 이슈가 되지 않았는데 해외, 특히 미국에서는 COVID-19 팬데믹 현상과 관련하여 화장지 대란이 일어난 적이 있습니다. 심지어 홍콩에서는 무장강도가 슈퍼마켓을 습격해 두루마리 화장지만 600개를 훔쳐 간 일도 있었지요. 이것이 바로 희소성에 대한 경쟁의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 책은 이 책은 우리가 사는 디지털 시대와 기술이 어떻게 비즈니스가 희소성 전략을 구현할 수 있는 방식을 바꿨는지에 대한 독자의 인식 전환을 도와줍니다. 온라인 쇼핑, 소셜 미디어 등에서 희소성을 확보하기 위한 새로운 경로에 대한 이해 역시 높여주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 책은 한정판 혹은 구매 시간 제한 등 상품이나 서비스의 희소성이 어떻게 힘을 발휘하는지에 대해 궁금했던 분들에게 가치가 높은 책으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한정판의심리학 #민디와인스타인 #도지영 #미래의창 #북유럽 #bookulove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에 따라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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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고장 난 사람들 - 불면증부터 기면병까지, 신경과학으로 본 수면의 비밀
가이 레시자이너 지음, 김성훈 옮김 / 시공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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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은 왜 자야할까요? 잠이 주는 효용은 무엇일까요? 현대인들은 과거 인류보다 잠을 더 적게 잠으로써 얼마나 안좋은 영향을 받을까요? 잠에 대한 궁금증은 넘처 납니다. 잠이라는 현상에 대해 과학자들은 많은 것을 밝혀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잠은 편안한 휴식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거나, 여러 측면에서 잠이라는 당연한 듯한 생리적 현상이 고장난 사람들도 있습니다.



“잠이 고장난 사람들 (가이 레시자이너 著, 김성훈 譯, 시공사, 원제 : The Nocturnal Brain: Nightmares, Neuroscience, and the Secret World of Sleep)”는 불면증, 기면증, 렘수면행동장애, 수면무호흡과 같이 잠과 관련한 여러 증상들을 통해 잠의 중요성, 그리고 신경학적 연관성에 대해 독자들에게 알려주는 책입니다.



고장난 잠, 일명 수면 장애라 불리우는 증상은 사람들을 고통에 빠지게 합니다. 특히 수면위상지연증후군, 비24시간리듬장애, 불면증은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고통을 안기죠. 흥미로운 점은 이러한 불면증이나 그와 유사한 증상들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단지 잠자는 시간의 절대적 부족으로만 결정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보다 중요한 것은 잠의 질입니다. 


보통 불면증은 수면제와 같은 수단을 통해 치료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저자는 이것의 한계가 분명히 있다고 설명하면서 수면 인지행동치료를 강조합니다. 즉, 불면증 증상만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불면증에 기여하는 기본 원인을 다루는 것이 장기적인 효과에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또한 불안, 스트레스 및 생체 리듬이 잠에 미치는 영향과 역할에 대해 흥미롭게 서술하고 있습니다. 저자의 임상 경험에 의한 진료 환자에 대한 이야기를 과학적 통찰과 이론을 결합하여 우리가 잠에 대해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특히 수면 장애와 신경학적 장애 간의 관계성에 대한 탐구는 흥미롭습니다. 저자는 수면 장애가 발작성 질환인 뇌전증에 어떻게 악화 요인이 될 수 있는지, 수면무호흡과 같은 상태가 어떻게 신경학적 증상을 유발하는 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합니다


연구성과에 대한 설명과 그에 대한 사례로 저자는 잠과 뇌, 특히 신경학적 연결 고리를 밝혀내며, 전반적인 건강에 대한 수면 장애의 폭넓은 영향성에 대해 강조합니다.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기면증, 몽유병, 수면마비, 탈력발작 등 수면 장애는 정말 다양합니다. 저자는 수면장애의 전문가이자 임상의로 이러한 현상에 대한 풍부한 임상경험을 통해 각 증상에 대한 설명과 사례를 통해 의학적 기작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잠이고장난사람들 #가이레시자이너 #김성훈 #시공사 #책과콩나무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에 따라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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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저리 프로젝트 Vol.02 : 무경계 - 본격 영상화 스토리 모음집 언저리 프로젝트 2
한기중 외 저자 / 시공사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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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미국 영화나 일본 애니메니션를 즐겁게 소비하면서도 부러웠을 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우리 이야기, 노래가 전 세계적인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오징어 게임’이 그랬고, ‘DP”가 그랬으며 최근에는 ‘마스크걸’이나 ‘무빙’이 그렇습니다. 

넷플릭스나 스포티파이 등 전 세계적인 컨텐츠 플랫폼이 자리 잡은 덕분도 있겠지만 우리의 문화 역량이 그만큼 성숙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지금 한 때의 현상으로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즉 좋은 컨텐츠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또 지금보다 더 발전한 이야기가 나오기 위해서는 문화 역량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시도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언저리 프로젝트는 이러한 시도 중 하나로 영상화를 목표로 써놓은 스토리 콘텐츠를 소설 형태로 바꾸어 책이라는 매체를 통해 세상에 알리는 프로젝트입니다. ‘23년 3월에 이미 “언저리 프로젝트 vol.01 : SF”로 세상에 공개된 적이 있습니다.


이번에 읽은 “언저리 프로젝트 vol.02 : 무경계 (한기중, 손정우, 이아영, 민병우, 김형준 共著, 시공사)”는 프로젝트의 두번째 결과물입니다. 첫번째는 SF라는 장르로 한정하였다면 이번 작품집은 장르와 소재의 구분이 없는 ‘무경계’를 키워드로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작품들은 조선시대에 불시착한 UFO(飛車) 이야기, 변종 바이러스로 세상을 멸망시키려는 집단과 싸우는 이야기, 냄새로 세상을 보는 사람 이야기와 같이 미스터리, 액션, SF, 판타지 등 복합 장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책, “언저리 프로젝트 vol.02 : 무경계”에는 작가들이 만들어낸 5개의 세상이 이 책에 펼쳐져 있습니다. 하나 같이 흥미로운 세상입니다. 하지만 그것으로 끝이 아니지요. 

가장 큰 미덕은 바로 ‘재미’입니다. 재미를 규정하기는 참 어렵지만 하나의 세상을 바라보는데 열쇠와 같지 않나 생각합니다. 문학 작품을 감상하는데 재미라는 요소는 독자를 작품이라는 세계에 끌어들이는데 매우 중요한 도구이기 때문이지요. 재미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에서 파생되면서 그 이야기가 이끄는 여정에 독자를 동참하게 만듭니다. 그러면서 작품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우리, 이야기가 어디까지 나아갈지 그 지평을 보고 싶은 분이라면 한국 작가들의 어느 책을 읽어봐도 좋겠지만 ‘언저리 프로젝트’를 주목해 보시는 것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언저리프로젝트vol2 #무경계 #한기중 #손정우 #이아영 #민병우 #김형준 #시공사 #소설 #소설집 #리뷰어스클럽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에 따라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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