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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P 재단 : 스페셜 에이전트 1 ㅣ SCP 재단 그래픽 노블
Team. StoryG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2년 3월
평점 :

SCP 재단
스페셜 에이전트
1권
올드 스테어즈
저희집 중등, 초등 삼형제가 모두 좋아하며 새로운 시리즈를 기다리는 <SCP 재단>
매일 읽고 또 읽고,
잠깐 잊었다가도 다른 형제가 꺼내 읽는 걸 보면
또 다시 읽는 <SCP재단>
이 책은 저도 재미있게 읽어서 무척 좋아하거든요.
아이들이 작가가 누구냐고 궁금해했었는데 한 명의 저자가 있는 게 아닌
전 세계 100만 명이 함께 만들어 낸 이야기이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정말 흥미롭고 재미있어요.
1편에서는 구미호 이야기가 나와서 아이들이 진짜 신기해했었거든요.
우리나라의 초자연적인 존재가 소개되어서 그랬나 봐요.
<SCP 재단>은 세계 각지의 초자연적인 존재들을 아주 흥미롭게 풀어낸 책이에요.
새로운 내용의 <SCP 재단 스페셜 에이전트>는
SCP 재단에서 근무하는 특수 요원들의 이야기랍니다.

저희 아이들이 정말 애정 하는 도서 <SCP 재단>이에요.
3편까지 나왔는데 4편은 언제 나오나요?
10대 세 명의 어린 독자들과 한 명의 40대 독자가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SCP 재단
스페셜 에이전트
1권
올드 스테어즈

SCP는 세상의 이치에서 벗어나 혼란을 야기하는 괴물, 초능력자,
초자연적 현상을 일으키는 장소나 물건 따위를 아울러 이르는 말.
그러한 SCP를 찾아 세상으로부터 격리해 인류를 수호하는 숨겨진 단체가
바로 SCP 재단이에요.

<SCP 재단 스페셜 에이전트>는 SCP 재단에서 목숨 걸고 싸우는 전사들의 이야기이랍니다.
SCP 재단의 데이비드는 요원 딕트를 보안부에서 격리반 요원으로 투입해요.
딕트가 농땡이 피우고, 체형 비슷한 후배들에게 자신의 임무를 맡기는 등등의
근무 태도 불량으로 격리반 요원으로 강등되는 거예요.
"뺀질거리긴 했지만, 옛날의 넌 임무를 수행하며 보람을 느꼈잖아!
머리카락에 가려진 두 눈이 남몰래 빛나고 있었다고! 난 알아!"
데이비드와 딕트가 이야기를 나누는 도중
본부 지하 3층에서 682가 탈주하는 사건이 발생해요.
682를 완전히 죽일 수 있다고 이송하라는 전화를 받고 이송 중에 탈주했다는데
그 전화를 데이비드가 했다는군요.
누가 과연 데이비드를 사칭해 그 위험한 682를 탈주 시킨 걸까요?
순식간에 자리를 비운 딕트.
최대한 피해를 줄이며 682의 약점 염산 속에 빠드려 사람들을 구해냅니다.
하지만 데이비드는 그런 딕트에게 초심을 찾고 실적을 쌓을 때까지
보안부로 돌아올 생각 말라며 새로운 임무를 맡깁니다.

딕트의 파트너 신입 요원 루시.
루시와 딕트는 SCP를 이용해 SCP를 확보해야 하는 미션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또 한 명의 인물이 소개되어요.
격리만을 떠나기 전 실적을 겨루었던 브라이언....
과연 그 둘이 만나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하네요.

아일랜드 북부의 온천 마을 '콜드스프링'에 오게 된 루시와 딕트.
이곳 '골드스프링'에는 도깨비불이라는 SCP가 있어요.
온천 사업 때문에 마을의 아이들이 사망한 사건도 숨기는 마을 사람들.
그러던 중 한 아이가 자신의 친구들이 죽었다며 도깨비불들을 잡아달라고 해요.
온천 구역 중앙, 출입을 통제하고 있는 숲에는 숨겨진 온천이 있고, 그곳에 도깨비불이 있어요.
도깨비불은 아이의 친구들 몸에 들러붙어있었고, 친구들은 모두 도깨비불이 차갑다고 했어요.
손으로 떼어내려 해봤지만 연기처럼 흩어졌다 다시 원상태로 돌아오는 도깨비불
결국 추위를 느끼며 아이들은 죽었답니다.
과연 딕트와 루시는 SCP 도깨비불을 포획할 수 있을까요??

책 중간중간에 이야기 식으로 소개하는
SCP 들의 이야기.
글씨가 굉장히 작고 글 밥이 많지만 이게이게 읽는 재미가 있어요!
SCP에 관한 이야기인데 세계 각지의 초자연적인 존재들에 관한 이야기라 무척 흥미롭더라고요.

다음 권에서는 딕트와 브라이언, 그리고 루시가 SCP를 잡는 이야기가 펼쳐질 듯해요.
어떤 SCP가 등장할지 또 어떤 SCP로 그 SCP를 잡을지
궁금하네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