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마쿰라우데 Word Manual 영어 워드 매뉴얼 고등 숨마 국어/영어
송승환 지음 / 이룸이앤비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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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룸이앤비로부터 교재를 제공받아 직접 풀어보고 쓴 리뷰입니다>

영단어 교재를 몇 권 완북을 했지만 크게 실력이 향상되지 않자

다른 영단어 교재를 해보고 싶다더군요.

영단어는 아무래도 영어의 가장 기본이 되다 보니

어떻게 좋을까 고민하다 '숨마쿰라우데'의 <영어 워드 매뉴얼>로 정했습니다.



숨마쿰라우데

영어 워드 매뉴얼

WORD MANUAL

<이룸이앤비>

상위권 선호도 1위 브랜드

숨마쿰라우데가 만든 최강의 영어휘 기본서!

'숨마쿰라우데'의 <영어 워드 매뉴얼>은 고난도 어휘들을 다루고 있어서

실제로 중하위권 대상이 아니라 상위권 대상이라고 해요.

또한, 교육과정의 변화에 따라 난이도도 반영하여 영어 시험에 대한

대비가 완벽할 수 있도록 개정했다고 합니다.

빈출 빈도를 우선순위로 나열한 것이 아니라

어휘의 품사별 활용 특징과 문장 속 쓰임새를 감안했다고 하니

<영어 워드 매뉴얼>으로 고등 어휘를 확장시켜봐야겠어요.





 

기말고사가 끝나면 매일 하나의 LECTURE씩 아이와 함께 해보기로 했어요.

예비 고3인 아이와 매일 하면 40일 완성이니

방학동안 1회독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영어휘 학습은 내용이 충실하 교재 한 권으로 꾸준히 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합니다.

이 교재는 수능을 준비하는 고등학생은 물론

특목고를 준비하는 중학생, 토익과 탭스를 준비하는 대학생까지 학습 가능한 교재라고 합니다.





 

책 앞쪽에 '미니 워드 매뉴얼'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집에서 학습한 영단어를 이 부록을 가지고 다니며 학교에서 복습하기에 좋을 것 같아요.

모의고사 영어 2등급에서 확실히 1등급으로 끌어 올릴 마지막 겨울방학,

어휘만큼은 확실히 잡고 가려는데

숨마쿰라우데가 만든 최강의 '영어휘 기본서'인 <워드 매뉴얼>, 믿고 가봅니다!

숨마쿰라우데가 만든 최강의 <영이 어휘 기본서>

고교 최다 4,138 표제어 (필수 + 고난도)

35종 영어 교과서에 등장하는 총 12,000개 어휘 수록



표제어들을 보면 검은색과 파란색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파란색은 수능 필수 어휘, 검은색은 난이도가 있는 고급 어휘에요.

아이가 눈으로 1회독 중인데 파란색 영단어는 눈에 익어 어렵지 않고,

검은색 단어는 익숙지 않다는 말을 했었는데

이런 색 구분의 차이가 있었네요.



영단어 바로 아래에는 예문이 함께 나와있어요.

bias

Mr. Kim has an emotional bias toward me.



예문의 해석은 페이지 아래에 친절히 나와있습니다.

예문들은 수능 기출들이라 실제 난이도에 적용하면서 학습할 수가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그리고 또 하나 눈에 띄는 'tip'

'tip'에는 단어의 어원이나 뉘앙스 등 단어 학습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담아

단어들을 쉽게 이해하고, 추론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눈으로 쭉 읽으면서 단어를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가 있었다고 합니다.



수능이나 토익, 탭스 등에 대비할 수 있는 영단어만 있는 게 아니라

교과서 어휘도 놓치지 않도록 챙겨서 수록해 주고 있습니다.

교과서에 한 번 이상 수록되었던 단어들을 정리해놓았어요.

표제어뿐만 아니라 교과서 수록 어휘들도 원어민 발음의 mp3 파일로

학습할 수가 있습니다.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주요 숙어 및 구문들도 학습할 수가 있어요.

이 책의 올바른 학습법도 함께 올려볼게요.

먼저 학습할 단어, 전체를 읽으면서 모르는 어휘는 형광펜으로 표시를 해두세요.

떠오르지 않는다면 불완전하게 암기한 것이므로

모두 빠뜨리지 말고 표시를 해두세요.

두 번째는 mp3 파일을 들으면서 내가 표시한 어휘의 발음을 숙지하세요.

단기간에 많은 어휘를 학습할 수 있게 만드는 비법은

바로 올바른 발음의 숙지라고 해요.

발음 듣기!! 꼭 챙기세요.

세 번째는 표제어의 예문으로 쓰인 구문을 철저히 분석해요.

분석에 도움을 주기 위해 모든 예문에는 주어가 별도로 표시되어 있답니다.

이런 구문 분석 과정은 실질적인 구문독해 실력을 향상시켜 준다고 해요.

마지막으로 네 번째는 원어민 mp3 파일을 들으면서 복습하는 거예요.

귀로 듣고, 입으로 따라서 읽는 과정을 반복해야

효과적으로 단어가 암기된다고 해요.

아무래도 이렇게 학습하다보면 영단어 외우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긴해요.

비교적 시간 여유가 있는 고1이나 고2때 다회독 해놓는걸 권해드립니다.

예비고3인 우리아이, 발등에 불 떨어진 느낌이라

시험끝나고서부터 매일 학습하기로 했는데

예비고2인 둘째도 함께 해보려고해요.

영어 모의고사나 수능 등급 올리는 가장 기본이 되는 어휘,

숨마쿰라우데의 <워드 매뉴얼>로 학습해보세요.

이렇게 교재에서 제시해 준 대로 따르면

수능 영어 단어 완전 정복하고

영어 등급을 올리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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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북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 26
조셉 러디어드 키플링 지음, 존 록우드 키플링 외 그림, 원지인 옮김 / 보물창고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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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보물창고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 함께 본 '정글 북'이라는 영화가 있었어요.

디즈니 실사 영화라 정말 볼 만했었어요.

그 영화를 보고 '정글북'이라는 책을 학교에서 빌려다 본 우리 아이들.

저도 아주 어렸을 때 읽어서 굵직굵직한 내용만 알았는데

이번에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 <정글 북>을 읽으면서

전체 내용을 알게 되었답니다.

작가는 워낙 유명하죠. '키플링'

제가 좋아하는 가방 브랜드와 같아서~ 아주 잘 알고 있죠!!

작가 '러디어드 키플링'은 노벨상을 수상한 최초의 영국인 작가이자

역대 최연소 수상자랍니다.

키플링은 시인이자 소설가로 장르를 가리지 않고 평생 동안 400편에 가까운

작품을 남겼으며 동시대의 내노라하는 작가, 어니스트 헤밍웨이, 조지 오웰, 서머싯 몸 등에게

'풍성한 언어와 은유로 문학에 혁신을 가져왔다'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해요.

'20세기 영국의 가장 위대한 소설가'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키플링은

5세가 될 때까지 인도인 가정부의 보살핌을 받았는데

그녀가 들려주던 인도의 동요와 이야기가 훗날 <정글 북>을

집필하는데 밑거름이 되었다고 합니다.

표지에

러디어드 키플링 지음, 존 록우드 키플링 외 그림이라고 쓰여있어서

존 록우드 키플링을 찾아보니 작가 러디어드 키플링의 아버지라고 해요.

아들의 책에 일러스트를 그려 넣어준 아버지라니 참 멋지네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 작가의 관찰력과 독창적인 상상력,

넘치는 아이디어, 이야기를 이끄는 뒤어난 재능을 높이 산다.

1907년 스웨덴 한림원



정글 북

보물창고


 


<정글 북>하면 모글리 말고 떠오르는 이름들이 있어요.

호랑이 시어 칸, 늑대 무리의 대장 아켈라, 모글리의 엄마 늑대 라크샤,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인물인 흑표범 바기라, 모글리 스승인 발루, 비단구렁이 카.

제가 어렸을 때도 보고, 아이들 어였을 때도 여러 번 봤더니

등장인물들은 기억에 남아 있더라고요.

<정글 북>은 서로 다른 주인공들이 등장하는 일곱 편의 이야기를 엮은 단편집으로

모글리와 그 친구들의 이야기는 이 중 세 편의 이야기에만 등장합니다.

하! 인간의 아이는 어딜가나 친구가 있군!



"정글의 법칙은 모두 저마다 타당한 근거를 가지고 있었고

그 법칙은 모든 네발짐승들에게 사람을 잡아먹는 것을 금했다... p11"

그런데 이날 밤 절름발이(룬그리) 시어칸은 인간들을 사냥할 생각이었어요.

잠시 뒤 시어칸이 길게 울부짖었는데 그 소리는 전혀 호랑이답지 않았고,

이 소리를 들은 어미 늑대는 시어칸이 사냥에 실패했음을 짐작했죠.

잠시 무언가 언덕을 올라오고 있는 소리가 들리고 늑대들은 잔뜩 긴장하고 있었답니다.

언덕을 올라온 정체는 갈색 피부의 벌거벗은 인간의 아이였어요.

이제 겨우 걸음마를 시작한 인간의 아이는 어미 늑대에게 다가가

다른 새끼들 사이를 뚫고 어미의 젖을 먹기 시작했죠.

갑자기 굴 입구로 들어오던 달빛이 사라지고

시어칸이 자신의 사냥감을 내놓으라 말합니다.



"늑대들은 자유민이요, 오직 무리 우두머리의 명령만을 따를 뿐

줄무늬 가축 사냥꾼의 명령은 따르지 않고.

인간의 아이는 우리 것이고

죽일지 말지도 우리가 결정할 것이오. p14"

멋져멋져! 이래서 제가 늑대란 동물을 참 좋아하죠.

다시 읽어도 호랑이에게 기죽지 않는 늑대의 기개가 참 멋있어 보입니다.

모글리, 너... 엄마, 아빠를 참 잘 골랐다!

아이를 내놓으라는 시어칸은 으르렁거리며 소리를 질렀고

그 소리는 천둥소리처럼 동굴 안을 가득 채웠어요.

그때.. 어둠 속에서 반짝이는 두 개의 초록 달 같은 눈으로

분노로 이글거리는 시어 칸의 눈을 마주 본 어미 늑대, 라크샤(악마)

"나, 라크샤(악마)가 대답하지.

인간의 아니는 우리 것이야, 룬그리. 우리 거란 말이다!

이 아이는 죽지 않을 거야.

살아서 우리 무리와 함께 달리고 사냥을 나갈 거야.

썩 꺼져. 그렇지 않으면 내가 죽인 사슴을 걸고 말하는데

지금보다 더욱 절뚝거리게 되어 네 어미 품으로 돌아가게 될 거다. p15"

나도 라크샤가 멋진데 아비 늑대는 얼마나 멋져 보였을까요~



시어 칸이 아비 늑대에게 맞설 수 있을지는 몰라도

감히 어미 늑대에게 대적할 수는 없었어요.

시어 칸은 어미 늑대가 죽을힘을 다해 싸울 것을 알고 있었던 거죠.

그대로 물러선 시어 칸은 그 아이는 언젠가 내 입으로 들어오게 될 거라며 소리 지르며 떠납니다.

"작은 개구리야, 그래, 널 모글리, 개구리란 뜻의 모글리로 불러야겠다.

시어 칸이 널 사냥했던 것처럼 네가 시어 칸을 사냥할 날이 분명히 올 거야. p17"

인간의 아이를 키우려면 늑대의 무리 대장, 아켈라에게 허락을 받아야 했어요.

늑대들의 무리에 다가와 인간의 아이를 내어놓으라는 시어 칸,

그리고 다른 젊은 늑대마저 인간의 아이가 늑대와 무슨 상관이냐고 말하는데..

"늑대들이여, 잘 보아라! 우리 자유민은 우리 외에 그 누구의 명령에도 따르지 않는다.

잘 보아라! 누가 이 어린 것을 지지하는가?

자유민들 가운데 누가 지지하겠는가? p19"

아켈라의 말에 선뜻 지지하겠다는 말이 나오지 않자

어미 늑대는 결국 싸움이 일어날 것에 준비를 해야 했어요.

부모를 제외하고 무리에서 적어도 두 마리가 지지를 해야 하는 게 정글의 법칙이었거든요.




이때 다른 동물로서는 유일하게 늑대 무리의 회의에 참석하는 것이 허락된 발루가

무리에 받아들이는데 찬성이며 아이를 가르치겠다고 말합니다.

이에 "아직 누구 하나가 더 지지해야 한다. 발루 말고 없는가?"라고 아켈라고 말하자

검은 그림자 하나가 무리 가운데 뛰어들어옵니다.

꺄악!!! 제가 제일 좋아하는 검은 표범 바기라에요.

바기라는 타바기만큼 교활했고, 물소만큼 대담했으며 상처 입은 코끼리만큼 난폭해

그 누구도 우연이라도 바기라와 마주치는 걸 바라지 않았어요.

"오 아켈라, 그리고 자유민들이여.

나는 여러분의 집회에 낄 자격이 없습니다.

하지만 새로 태어난 새끼를 죽여야 할지 살려 두어야 할지 확신이 서지 않을 때는

대가를 치르고 그 새끼의 목숨을 살 수 있다는 게 정글의 법칙이지요.

여러분이 정글의 법칙에 따라 인간의 아이를 받아들이겠다면

저는 거기에 황소 한 마리를 보태겠습니다.

갓 잡은 통통한 놈으로 말이지요. p 21"

이에 늑대의 무리는 황소를 받고 아이를 무리 속에 자랄 수 있도록 해줍니다.

"아이를 데려가라. 그리고 한 일원이 되도록 훈련시켜라." 아켈라의 말에

모글리는 이제 늑대의 일원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11년에서 12년이 흘러 모글리는 보통의 사내아이가 그렇듯 무럭무럭 잘 자랐어요.

정글이 온통 모글리의 것이지만 모글리 대신 목숨을 바친 황소를 생각해서

어리든 늙었든 간에 소는 절대 죽이거나 잡아먹어서는 안된다는 정글의 법칙을

바기라가 모글리에게 열심히 가르치고 있고요.

시어 칸은 항상 모글리가 가는 길목에서 어쩔거리고

아켈라가 늙고 힘이 없어지자 절름발이 호랑이는 무리의 절은 늑대들과

아주 친해져있었어요.

시어 칸은 젊은 늑대들에게 인간을 무리에 끼워줘서는 안된다고

가르쳤고 젊은 늑대가 무리의 대장이 되는 순간

모글리는 자신의 먹이가 될 거라 생각했답니다.

"내가 인간들에게서 도망쳐 정글로 돌아왔듯이

너도 결국에는 인간들에게 돌아가야만 해.

네가 늑대 회의에서 죽임을 당하지 않는다면 말이야.

나조차도 모글리 네 눈을 쳐다볼 수가 없잖아.

난 인간들 사이에서 태어났고 너를 사랑하는데도 말이야.

다른 늑대들 또한 네 눈을 똑바로 쳐다볼 수 없기 때문에 널 미워해.

네가 자기들 발에 박힌 가시를 빼 주었기 때문에,

네가 인간이기 때문에, 네가 현명하기 때문에 널 미워해. p30"

바기라는 모글리에게 인간들의 오두막으로 내려가

인간들이 키우는 붉은 꽃을 가져오라고 얘기합니다.

바리가라 말한 붉은 꽃은 불이었고, 짐승들은 하나같이

불을 극도로 두려워했으니까요.

그날 밤 모글리는 인간들의 꽃을 가지러 떠났고

늑대의 무리들 중 젊은 늑대들이 아켈라에게 우두머리를 내어달라고 덤벼들었어요.

"바기라 말이 맞았어. 내일은 아켈라와 내가 죽는 날이 되겠군."

인간의 꽃을 훔쳐 온 모글리, 그리고 그를 반기며

아켈라와 모글리를 늑대들이 없애려 한다는 말을 해주는 바기라.

아켈라가 사냥에 실패하도록 음모를 꾸몄고 사냥에 실패한 무리의 우두머리는

살아 있는 동안 죽은 늑대라 불리어야 했어요.

아켈라는 정글의 법칙에 따라 일대일로 싸울 수 있는 권리가 있다고 말하고

어떤 늑대도 죽을 때까지 아켈라와 싸우고 싶지는 않았죠.

시어 칸은 모글리는 애초에 자신의 먹이였다며 내놓으라고 말하고

아켈라는 모글리는 정글의 법칙을 어기지 않으며 우리와 함께했다고

늑대들에게 말해요.

"너희가 모글리를 제자리로 보내 주기만 한다면

나의 시간이 다했을 때 너희에게 이빨 하나 드러내지 않고 순순히 죽겠다

그러면 적어도 무리의 목숨 셋은 살릴 게다. p41"

아켈라, 역시 무리의 우두머리 자격이 있죠.. 멋있어.



이에 모글리는 가지고 있던 불꽃 단지를 내던졌고, 불이 옮겨붙자

늑대들은 겁을 먹고 몸을 움츠렸어요.

"이제 네가 주인이다. 아켈라를 살려 줘." 바기라가 모글리에게 이야기했어요.

평생 한 번도 자비를 구해 본 적이 없었던 냉혹한 늑대 아켈라가

애처로운 눈빛으로 모글리를 쳐다보고

모글리는 늑대의 무리를 떠나 인간들에게 갈 거라 말하며

가기 전 빚을 갚겠다 말합니다.

"일어나라, 이 개야! 안 그러면 네 몸에 불을 놓을 테다!"

시어 칸은 두려운 나머지 구슬픈 목소리로 낑낑 거렸어요.

"불에 그슬린 정글 고양이야, 썩 꺼져라! 기억해라.

다음에 내가 인간으로서 늑대 회의에 오게 될 땐

시어 칸의 가죽을 머리에 쓰고 나타날 거라는 사실을 말이다.

그리고 아켈라는 살고 싶은 대로 자유롭게 살 것이다.

너희는 아켈라는 죽이지 못한다. p45"

시어칸, 그리고 아켈라를 배신했던 늑대들은 털에 불통이 옮겨붙자

울부짖으며 도망쳤어요.

아켈라, 바기라 그리고 모글리 편에 들었던 열 마리 남짓한 늑대들만 남았죠.

모글리는 숨을 죽이며 울기 시작했어요.

"뭐지? 이게 뭐지? 난 정글을 떠나고 싶지 않아.

바기라, 내가 죽은 거야?"

"애야, 아니야. 인간들이 흘리는 눈물이라는 거야.

이제 네가 인간이라는 걸 알겠구나.

그냥 흐르게 놔둬라, 모글리. 그냥 눈물일 뿐이아."

모글리는 자신의 굴로 가서 어미 늑대의 털에 얼굴을 묻고 울었어요.

"날 잊지 않을 거지?"

"얼른 돌아오렴! 벌거벗은 내 아들, 영리한 어린 개구리.

난 널 내 자식들보다 사랑했단다."

오랫동안 많은 사람에게 널리 읽히고 모범이 될 만한 문학을 고전이라 하죠.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사랑받는 <정글 북>,

다시 읽어도 감동입니다.

제가 소개해 드린 이야기는 일곱 편의 단편 중 우리에게 제일 유명한

그리고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모글리의 형제들'이에요.

남은 여섯 개의 재밌고 감동이 있는 보물들이 궁금하시면 <정글 북>에서

만나 보세요!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정글북 #보물창고세계명작전집 #러디어드_키플링

#존_록우드_키플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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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머바이트 Grammar Bite : Grade 2 - 핵심 문법만 콕! 쉽게 이해하는 중등 영문법 중등 그래머 바이트
미래엔콘텐츠연구회 엮음 / 미래엔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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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MMAR BITE

GRADE 2

중등 영문법

<미래엔에듀>

고딩이 된 큰 아이들도 여전히 어려워하는 영문법,

중등인 막내는 중학교 때 영문법을 조금 더 단단히 다져놓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시작한 게 '미래엔에듀'의 중등 영문법이었답니다.

인강으로 영어 수업을 듣고 있는 중 1인 아이.

아무래도 인강이다 보니 매일 꾸준히 하기는 어렵더라고요.

하지만 형들 공부할 때 아주 조용해지는 시각,

형들처럼 문제집을 펴놓고 공부하는 건 자연스럽게 매일 하고 있답니다.

문제집으로 매일 학습해도 개념 설명이 없으면 어렵지 않을까 할 수도 있는데

'미래엔에듀'의 중등 영문법인 <그래머 바이트>는

개념 설명이 아주 잘 되어 있어서 아이가 읽어보고 학습하는데

어려움이 없어요.

<그래머 바이트>에 나와있는 개념을 이해하고

외운다면 중등 영문법, 문제없을 것 같습니다.


 





꼭 알아두어야 할 문법 포인트, 정리가 무척 잘 되어 있어요.

이제 중1도 한 달 남짓 남았으니 예비 중 2가 더 어울리는 아이.

여기 '꼭 알아두어야 할 문법 포인트'들을 읽으면서

머릿속에 뒤죽박죽되어 있던 개념들이 쭉~ 카테고리에 맞게

쭈르륵 줄 세워진 것 같다고 해요.

조동사 can, could, may, might... 들의

쓰임, 의미 그리고 예문까지 보기 쉽게 정리가 되어 있더라고요.

요즘 학교에서 조동사를 배우고 있었는데

한눈에 싹 정리가 되어 있으니 학교 수업 내용을 따라가는데

도움을 받을 수가 있었다고 합니다.



자주 쓰이는 동명사 표현, 꼭 알아야 하는 동명사 표현들인데

이렇게 정리가 되어 있으니 공부하는 아이는 외우기만 하면 되는 거죠?







 

Chater 01은 '문장의 형태를 지배하는 자, 그 이름 동사'에 대해 배웠습니다.

문장의 형태를 지배하는 자!

표현도 참 재밌기도 하고 딱이기도 싶고~~

unit 1 감각 동사, 수여 동사

unit 2 지각 동사, 사역동사



밑줄 그어가면서 내용도 이해하고, 외울 건 써보면서 외웠어요.



괄호 안의 말을 고르기, 틀린 부분을 고치기, 우리말과 일치하게 문장 완성하기 등

비교적 쉬운 문제들을 풀면서 앞에서 익혔던 개념들을 정리해 봅니다.



이제 써보는 연습을 해봅니다.

우리말과 일치하도록 괄호 안의 말을 배열하는데, 필요하다면 형태를 바꾸어야 해요.

3인창 주어인데 동사 수일치를 하지 않아 틀렸어요.

쉬운 문제이지만 실수가 정말 많은 부분이에요.

손으로 써보는 연습을 하면서 학교 내신 서술형을 대비해 볼 수가 있었습니다.



이제 문제들을 풀어보면서 실전 연습을 해봅니다.

문제의 유형들이 아이가 학교 내신을 대비하기 위해 푸는 문제집과 같아요.

'Actual Teat' 역시 학교 시험에 나올 만한 문제들로 구성했다고 합니다.


 




서술형 대비도 해 볼 수가 있고,

앞에서 학습한 주요 문법 내용을 반복적으로 풀어보면서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어 볼 수가 있었어요.







 

챕터 중간중간 '수능 빈출 어법'과 '수능 기초 연습', '수능 독해 적용'을

조금이지만 만나 볼 수가 있었습니다.



아이가 조금씩 수능 유형에 대한 감각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았어요.



'정답과 풀이'가 자세히 나와있어서

아이가 혼자서 학습하는 데 도움을 많이 줄 수 있겠어요.

틀린 문제는 왜 틀렸는지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없어

저희 아이처럼 자학 학습하는 친구들에게 추천해 주고픈 교재입니다.






 

따로 워크북이 있는데 <그래머 바이트>에서 배운 내용들을 최종 마무리해볼 수 있는 교재에요.

<그래머 바이트>를 완북후 내용을 기억해 보며 풀고,

틀린 부분은 다시 개념을 찾아보며 확실히 다지기 좋은 교재라 생각됩니다.

'미래엔에듀'의 <그래머 바이트>,

핵심 문법만 콕콕 집어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고

워크북을 통해 반복 훈련까지 할 수 있는,

영문법 실력을 쌓는데 좋은 교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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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스 수능영어독해 미니 모의고사 12+2회 완성 - [미니 모의고사 12회+실전 모의고사 2회] ㅣ 직독직해 워크시트 ㅣ보카 암기 트레이너ㅣ열문제씩 매일!ㅣ전 유형을 골고루!ㅣ
해커스어학연구소 지음 / 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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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풀어보고 쓴 리뷰입니다>

고2인 아이가 내신대비 겸 매일 미니 고사를 1/2씩 풀고 있어요.

내신대비로 교과서 지문을 외우고 공부하면서 외부 지문에 대한 연습은

모의고사로 따로 하고 있지만 좀 더 유형에 대한 대비를 해보고 싶다며

<미니 모의고사> 1회를 각각 이틀에 나누어 하고 있습니다.

사실, 한 회당 10문제 분량이라 부담 없이 하기 좋은데

기말고사가 코앞이라 5문제씩 풀고 있는 중이랍니다.

이번 겨울방학 때 우리 두 고딩이들 <해커스 수능 영어 독해 미니 모의고사>로

수능 실전 감각을 쌓는 연습을 해 볼 계획이에요.



해커스 수능 영어 독해

미니 모의고사 완성

12회 + 2회

<해커스북>



 

<미니 모의고사 12회>는 최신 수능 출제경향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으며

수능과 동일한 구성이라 수능에 대한 감각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내신에서도 외부 지문으로 모의고사 지문이 나오기 때문에

좀 더 유형별 연습을 위해 <미니 모의고사 12회>로 학습해도 좋더라고요.



기본, 필수 그리고 완성까지 3단계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미니 모의고사 완성>은 기본, 필수 다음 교재로

고2 ~ 고3 학생들이 대상이에요.

예비 고3인 저희 아이는 이번에 완성을 풀고 있는데

모의고사, 수능 유형을 연습할 수가 있어서 고1 동생도 기본부터 시작하기로 했어요.

 

미니 모의고사는 10문제씩 총 12회,

실전 모의고사는 듣기 평가를 제외한 문제 풀세트로 2회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직접 풀어보더니 스스로 어휘가 부족함을 느꼈다고 해요.

매일 어휘를 챙기며 학습하고 있었지만 어휘가 부족하다는 생각에

영어의 가장 기본이 되는 어휘부터 다시 챙기기로 했어요.


 







<정답 및 해설>이 상세하게 나와있어서

문제 푼 다음 풀이를 보며 고른 답이 왜 오답인지, 지문 해석과

단어 풀이까지 학습할 수가 있어요.



내가 고른 답이 왜 오답인지 또 다른 보기들은 어떻게 오답이 되는지와

지문 구조 분석까지 <정답 및 해설>을 읽어보면서 확인해 봅니다.


 



구문 분석 또한 굉장히 자세하게 나와있어요.



답안지를 살펴보니 어쩜 저때 공부했던 때와 이리도 다른지...

친절하기 그지없네요.

풀이가 자세하게 나와있다 보니 혼자서 학습하는데 어려움이 없답니다.




저희 아이가 <해커스 수능 영어 독해 미니 모의고사 12회>를 마음에 들어 하는 이유 중 하나가

실제 수능에 출제되는 모든 유형들을 연습해 볼 수 있다는 거예요.

매일 부담 없이 꾸준히 할 수 있다는 점 또한 마음에 든다고 해요.

유형의 문제들을 출제 비중에 맞게 골고루 수록하여

이 한 권으로 모든 유형을 파악할 수가 있으니

예비 고1에게는 <미니 모의고사 기본>을

고1~고2들에게는 <미니 모의고사 필수>를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미니 모의고사 다음에는 매회 '수능 핵심 어휘 & 구문 분석' 코너가 있어요.

필수 어휘가 예문과 함께 설명되어 있는데

이 어휘들만큼은 확실히 알아두자고 아이에게 일러두었어요.

<해커스 수능 영어 독해 미니 모의고사>를 완북할때

필수 어휘들은 모두 외웠는지 확인 test를 하기로 했답니다.





 

미니 모의고사 12회를 마치면 실전 모의고사 듣기 평가를 제외한 풀세트 2회분이 수록되어 있어

최종 실력을 점검해 볼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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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씨들 2 팡세 클래식
루이자 메이 올콧 지음, 카나 그림, 보탬 옮김 / 열림원어린이 / 2024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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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쓴 리뷰입니다>

'작은 아씨들' 하면 떠오르는 것들은...

하늘하늘 드레스를 입었을 것 같은 약한 베스와 피아노,

말괄량이에 자기주장이 강한 하지만 사랑스러운 조,

아름다운 메그와 가정교사의 사랑 이야기

그리고 막내 에이미와 로리.

어릴 적 읽는 내내 조와 로리가 서로 이어지길 간절히 바럤었는데...

작가 '루이지 메이 올컷'은 <작은 아씨들>의 이후 <작은 신사들>, <조의 아이들>을 펴내며

'마치가 이야기'를 완성했다고 해요.

저도 직장 생활할 때쯤 <조의 아이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나서

정말 설레는 마음으로 읽었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작은 아씨들>과 <조의 아이들> 사이에 <작은 신사들>이 있다는 사실을

이제야 알게 되었네요.

찾아서 제가 알고 있는 이야기를 완성해야겠어요.

<작은 아씨들 1, 2>는 이어지는 이야기라 한 권으로 취급하고

역시 <작은 신사들>과 <조의 아이들>도 이어지는 이야기라 한 권으로 취급한다고 하네요.

오늘 소개해 드릴 도서는 표지만 봐도 설레는 <작은 아씨들>,

<작은 아씨들>중에서도 두 번째 이야기이랍니다.



작은 아씨들 2

팡세클래식

열림원어린이


 

핑크색 표지 위에 네 자매의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워요.

어릴 적 읽고 또 만화로도 여러 번 봤던 <작은 아씨들>

이미 내용을 알고 봤지만 여전히 재미있어요.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열림원'의 <작은 아씨들>,

중간중간 함께 볼 수 있는 그림 또한 따뜻한 느낌이 들어 너무 좋았어요.

어릴 적 설렘을 떠올리게 하는 <작은 아씨들>

어린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이미 내용을 알고 있는 어른 독자들에게도

추천하고픈 소설이에요.

모든 연령층에게 사랑받을 만한 멋진 글이라고 생각해요.




 

소설의 배경은 미국, 남국 전쟁 시기

미국 내전으로 아버지가 전쟁에 참가하게 되고

아버지가 돌아오기까지 가난과 어려움들을 마치 부인과 네 딸들이

지혜롭게 서로 위해주며 헤쳐나가는 이야기예요.



"자매들은 마음은 어머니에게, 정신은 아버지에게 기댔다.

자신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살아온 부모를 향한 자매들의 사랑은

자라 갈수록 더욱 깊어졌다.

부드럽지만 단단하게 가족들을 하나로 묶어 주는 달콤한 그 사랑은

죽어서도 끊을 수 없는 삶의 축복이었다."



<작은 아씨들>은 작가인 루이자 메이 올컷의 자전적인 소설로 유명해요.

마치 가의 네 자매 캐릭터들은 작가와 그녀의 자매들을 모델로 만들어졌으며

둘째 조는 바로 작가 자신이 모델이죠.

작가의 아버지는 가족에게 지나친 검소함과 절제를 강요해

딸들에게 원망을 얻었지만 소설 속에서는 이런 아버지의 모습을

비록 가족들을 궁핍하게 했지만 가족의 사랑을 받는 자상한 아버지로 등장한다는

차이가 있다고 해요.

<작은 아씨들 1>은 첫째 메그가 결혼을 결심하며 끝나고

<작은 아씨들 2>에서부터는 메그가 결혼을 하며 사랑싸움도 하고

조가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좀 더 주체적으로 성장해 가는 모습을

또 베스를 통해... 많은 독자들에게 안타까움을 안겨줍니다.

막내 에이미 또한 상처를 이겨가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지요.

2권은 3, 4권으로 이어지는 이야기, 즉 조가 대고모에게 상속받은

플럼필드 저택에 학당을 열기 직전까지에서 마무리가 됩니다.




위 그림 속 이야기는

제가 '안타까운 베스 이야기' 다음으로 제일 속상해 하는 이야기에요.

왜?? 왜!! 안 받아준 거야~

어릴 적에는 그렇게만 생각했는데 책 속에 이런 글이 있네요.

"엄마 말씀이 너랑 나는 서로 안 맞는다고 하셨는데 나도 같은 생각이야.

둘 다 성격이 급하고 의지가 강해서 매우 불행해질 수도 있다고 하셨거든.

만일 어리석게도 우리 둘이...."

"결혼한다면 말이지. 하지만 그건 아니야.

우린 절대 그렇지 않을 거야!

조, 네가 날 사랑한다면 나는 완벽한 성인군자가 될 수도 있다니까."

...음... 마치 부인이 그리 봤다면 맞는 걸 거야... 앙?? ㅎㅎ

어른이 되어 읽다보니 조가 로리의 사랑을 받지 않은 게 이해가 되더라고요.

조의 새로운 사랑 역시, 몰입해서 응원하게 되었어요.

어릴 적 읽던 소설이 시간이 흘러 어른이 된 후 다시 읽으면

전혀 다른 느낌으로 다가올 수가 있더군요.



메그와 에이미, 조와 마치 부인의 마지막 대화로 <작은 아씨들>은 끝이 납니다.

<모든 인생마다 비는 내릴 것이고

어떤 날은 어둡고, 슬프고, 음울하리라.>

"엄마의 수확에 비하면 보잘것없죠.

엄마, 자 보세요. 엄마가 저희를 키우시며 인내심 있게

씨 뿌리고 수확한 그 노고에 우린 아무리 감사해도 모자라요.(조)"

"해가 갈수록 밀알은 풍성해지고 잡초는 줄어들면 좋겠어.(에이미)""아무리 수확량이 어마어마하더라도,

엄마 마음에는 그 수확물을 품을 충분한 공간이 있다는 걸 알아요, 엄마.(메그)"

"오 내 딸들아! 너희가 앞으로 얼마나 오래 살지 모르지만,

언제나 오늘만큼만 행복하다면 더 바랄 게 없겠구나!"

<작은 아씨들 1>의 배경은 마을, 가정 안이였다면

<작은 아씨들 2>는 딸들이 활동이 커지며 도시, 외국으로 확대가 되고

그녀들이 느끼는 감정들 또한 더 복잡해지고 다양해짐을 알 수 있었습니다.

네 자매들의 사랑 이야기, 엄마, 아빠를 사랑하고

자매들끼리 사랑하며 이웃을 사랑하고 그리고 멋진 남편과 사랑하는 아이들의 이야기.

<작은 아씨들>, 오래된 고전이지만 변함없이 사랑받는 이유가 이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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