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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여행 - 누리과정 교과 동화 유아용 생일책
김안나 지음, 정지원 그림 / 이화(출판회사) / 2017년 3월
평점 :
품절

보보의 여덟번째 생일이였어요~
큰애와 둘째는 사립유치원을 보냈었고, 셋째 보보는 형들의 초등학교에 있는 병설 유치원을 보냈었는데
차이점 중 하나가 바로~ 생일책이 있고, 없고였어요.
큰애와 둘째는 선생님과 반 친구들이 예쁘게 생일책을 꾸며서 선물해줬었는데
우리 보보는 아쉽게도 생일책이 한권도 없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엄마, 아빠 그리고 형들이 나서서 보보의 생일 책을 꾸며봤어요~
이화출판사의 <생일여행>이라고 생각지도 못했는데 쉽게 구할 수가 있더라고요..
매년 아이들의 사진을 붙여서 만들어주는 것도 좋을 듯 해요.

이제 여덟살이 된 보보~랍니다.
생일책을 함께 꾸미자고 하니까 무척 좋아하더라고요~

보보에게 생일하면 떠오르는 것을 써보라고 했더니
받은 선물과 함께..
"엄마 저 나아저서 감사하니다"
"아빠 저 아빠가 데어줘서 감사하니다"
"형들아 네 형들 데어줘서 고마워"
맞춤법은 귀엽게 봐줍니다~ 아직 어리니까요^^

보보의 발과 손을 따라 그려보니 간지럽다며 웃네요.
형들이 몸을 잡아주고 엄마가 그렸어요. 그랬더니 살짝 하트를 덧대어 그리네요~

우리 보보. 빈그림에는 증명사진을 붙여주려고요~

형들과 엄마의 편지로 가득채워버려서 아빠가 섭섭해합니다~
아빠는 따로 써서 붙여줬어요~
보보는 형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답니다.

다현이는 집에서 보보라고 불러요. 보물중에 보물이라는 뜻이랍니다~
어렸을때 사진을 다시 꺼내보니 뭉클하더라고요. 이리 작은 아이가 벌써 1학년이라니....
보보와 직접 스티커도 붙이고 색칠도 하며 꾸밀수 있는 공간도 많았어요.
재미나게 생일책을 꾸며보고 온 가족이 편지도 써주니 보다 뜻깊은 생일을 할 수 있었어요~
매년 아이들 생일을 이렇게 책으로 꾸며 남겨놓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