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빌리지
딱정포스

책도
좋아하고,
곤충도
좋아하고,
책이
이왕이면 만화면 더 좋은~
여덟살
보보가 요즘 끼고 보는
<highbrow>의 딱정포스입니다.
책 표지에
(착한
가격, 착한 구성, 착한 재료. 착한책캠페인)이라고 써있어요.
작은 글씨로
"불필요한 포장을 없애고, 알찬 내용만 담았습니다."
라고
써있네요.
공감이 가는
글귀를 보니
착한책을
읽는다는 자부심이 살짝 들더라고요.

정말 두꺼운
책이에요.
내용은
313페이지까지이고
뒤로
주인공소개까지 포함하면 340페이지는 족히 되겠더라고요.
두껍지만
한페이지
많이야 6컷 만화라 초등학생들이 읽는데 전혀 부담이 없어요.
4,5학년인
큰아이들은 한번에 후딱 읽고
1학년인
막내도 쉬엄쉬엄 읽고 있지만 크게 힘들어하지 않더라고요.

차례를 보면
내용전개뿐만아니라
딱정벌레,
물방개, 풍뎅이, 무당벌레, 사슴벌레와 하늘소의
도감과
특징이 상세하게 설명되어있어요.

전설의
레인저의 탄생!
"엄마,
이거 파워레인저같은거에요~"
다섯 명의
레인저가 숲을 지키기 위해 다시 모인다.
자~ 저
광활한 대지의 희망을 품고~
자유롭게
날아오를 다섯 레인저들~!
희망의
엘로우!
지혜의
그린!
열정의
레드!
진실릐
블루!
사랑의
핑크!
파워레인저를
좋아했던 아이들이라
더더욱
흥미로워해요~

남자아이들이라 어려서부터
풍뎅이와
사슴벌레를 좋아하다 못해 사랑했어요.
관련 책들도
많이 읽었고
덕분에
곤충은 다~ 벌레인줄 알았던
무지했던
저까지 곤충과 특징을 구분할 줄 알게 되었답니다.
베란다
창에
곤충이
앉으면
"더듬이가
긴걸 보니 하늘소로구나~"
라고 할
정도로요~

들어가는
말에 이렇게 쓰여져 있어요.
창의력의 시작은
"관찰"이다.
영국이나 프랑스, 미국
등 다른 나라의 어린이 필독서에는 하나의 주제만을
깊이 관찰할 수 있는
'도감'책을 흔히 볼 수 있어요.
그 이유는 하나의
주제를 관찰하면서 시작되는 작은 호기심,
바로 이 작은 호기심이
창의력의 시작이기 때문이에요.
자연에 숨겨져 있는 놀라운 아이디어들, 창의력은 이렇게 '관찰'에서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러고보면
저희
아이들도 어렸을때
곤충,동물,
공룡 도감을 오랜시간 가만히 앉아 자세히봤었어요.
가끔..
저렇게 가만히 볼 정도로 재미있나..라고 생각이 든적이 있었거든요.
이 글을
일고 보니
아이들은
도감을 보며
내가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보고 관찰하고 있었던모양이에요.
다섯 레인저들의
모험이야기 + 곤충들의 도감
=
딱정포스
<highbrow>의 딱정포스는 남자아이들이 매우
흥미로워할 책이에요.
요즘 막내가 학교에 가지고 다니며 친구들과 재미나게 읽고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