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을 살리는 하루 4분 운동 - 나이 들수록 근육은 선택이 아닌 생존이다
이상대 지음 / 북스고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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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했습니다.-

서평_중년을 살리는 하루 4분 운동_이상대_북스고

정말 이렇게 살다간 큰일 날 것 같다. 몇 년째 당뇨 전단계 진단을 받고 있는데 이대로 가다간 진짜 당뇨병을 진단받을 것이 불 보듯 뻔하다. 어머니께서 당뇨 진단을 받고 약을 처방받은 지도 10년이 다 되어간다. 인터넷 정보를 알아보니 약이라는 건 치료 개념이 아니라고 했다. 스스로 개선을 해서 약을 줄여나가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그다음 단계는 투석 단계가 되고 거기서 더 나아지지 않으면 사망에 일으는 무서운 병이 당뇨병이었다.

그런 심각함과 함께 비만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지금 무엇보다도 필요한 건 운동을 통한 체중 감량이다. 그런 마음에 이 책을 읽고 있지만 저자 이상대는 강한 운동은 중년에겐 오히려 역효과임을 얘기한다. 더군다나 저자 조차도 운동 전공생임에도 군대 때 고혈압 진단을 받고 전역 후에는 운동 전공을 포기했다고 한다.

저자 이상대는 25년 차 운동 전문가. 검도 선수 11년, PT 트레이너 14년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1080명 이상의 회원을 지도했으며, 재등록률 98.7%를 기록했다.

그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이상대 중년 홈트>는 45-75세 중년에게 특화된 홈트레이닝을 전한다. 개설 7개월 만에 구독자 10만 명과 조회수 1851만 회를 돌파했고, 현재는 구독자 21만 명, 누적 조회수 3000만 회 이상의 채널로 성장했다. 쉽게 다이어트, 체력, 자존감을 챙기고, 병원비 걱정 없이 건강하고 자신감 넘치는 노후를 함다는 것이 그의 목표다.

충격이다. 사람 나이 45세 이후 근육이 매년 1-2%씩 감소한다고 한다. 의지력도 차츰 줄고 도대체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막막했다. 하지만 이 책에선 무리한 운동 대신 관절의 부담을 줄이며 운동을 할 수 있는 4분 운동법에 대해 알려준다. 그리고 큐알 코드를 통해 직접 동작까지 눈으로 볼 수 있어서 편리했다. 무리한 운동은 하면 안 되지만 그렇다고 걷기 운동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적절한 근육 운동을 해야 하며 유산소와 무산소가 섞인 종합적인 운동법을 이 책에서 제시한다.

이제 운동은 단순히 운동이 아니라 중년에겐 생존의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실용적인 운동법을 배우며 노후 대비를 하는 게 시급하다. 그래서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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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언어로 살아간다는 것 - 관계, 마음, 나를 만나는 어느 심리학자의 인생 수업
이서원 지음 / 스틸당(STEALDANG)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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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했습니다.-

서평_나의 언어로 살아간다는 것_이서연_스틸당

오늘도 하루가 흘렀다. 내일이 올 것이고 오늘은 곧 과거가 된다. 이렇게 시간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지금도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사람은 기본적으로 옷을 입고, 밥을 먹고, 집에서 살아간다. 더 나아가서 취미 생활을 통해 즐거움을 느끼기도 하고 돈을 벌기 위해 열심히 일도 한다. 지금의 나는 꼭 젊다고는 할 수 없다. 물론 고령의 노인들 앞에서 이런 소리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조금씩 몸이 아파질 나이이긴 하다.

가끔 그래서 지나간 세월을 돌이켜보며 과연 나는 무엇을 하며 살아왔나 허무함과 슬픔에 잠기기도 한다. 그런 가운데서 접한 책이 바로 이서원 작가의 <나의 언어로 살아간다는 것>이었다. 물론 이 책은 처세술 책이라기보다는 자기만의 언어로 살아가는 법을 알려준다. 나를 위한 나만의 시간을 갖는다는 것은 참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지금도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냈는지 모르겠다. 의미가 특별히 있다면 어머니랑 맛있는 음식을 먹고 걷기 운동을 했다는 것 정도랄까. 그래서 독서를 통해 나와는 다른 사람의 인생을 엿보며 나를 위한 언어로 살아가고자 하는 마음으로 읽었다.

표지는 마치 고요한 새벽 공기를 머금은 듯한 분위기를 띤다. 은은한 색감은 나를 조용히 끌어당기며 화려하지 않고 담백하게 다가온다. 어찌 보면 글을 쓰기 전의 빈 노트처럼 아직 채워지지 않은 가능성과 자기 고백의 공간을 상징하는 듯하다.

저자 이서원은 연세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고려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재직했고, 현재는 서강대학교 대학원 겸임교수로 학생들에게 상담을 가르치고 있다.

매주 수요일 가톨릭 평화방송 라디오 프로그램 ‘감정 식당’코너에서 셰프로 활약하고 있다.

글을 쓰는 일은 늘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었다. 그러나 <나의 언어로 살아간다는 것>을 읽고 난 뒤, 글은 무엇보다 나 자신을 위한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 책은 저자가 특별히 설명을 해주고 있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읽을 필요는 없다고 했다. 물론 읽는 사람의 마음이긴 하지만 본인에게 필요한 내용을 찾아서 읽어도 상관없을 책이다.

그리고 저자의 책을 쓴 동기를 보자면 장황한 동기가 있다기보다는 단순한 것에서부터 시작했다. ‘지금 나에게 묻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답은 다섯 줄이면 충분하다’

이처럼 이 책은 아침과 밤에 읽을 부분을 나누었고 기왕이면 읽을 때 밤과 아침을 구분해서 읽으면 심리적으로 맞다고 설명했다.

핵심적인 건 글쓰기는 나를 위한 치유이자 나를 살리는 글을 쓰는 것이 중요했다. 이 책을 나를 위해 인생을 살아가고 싶은 독자에게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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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였다 ㅣ 내가 죽였다
정해연 지음 / 반타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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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을 미스터리 장르를 좋아하는 독자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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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였다 ㅣ 내가 죽였다
정해연 지음 / 반타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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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했습니다.-

서평_내가 죽였다_정해연_반타

제목부터가 충격적이지 않나. 내가 죽였다, 라니.

여기에서부터 문학적으로 끌렸던 소설이었다. 거기다 제2회 추미스 소설 공모전 금상 수상에 빛나는 작품이니 믿고 읽을 수밖에. 그뿐만 아니라 작가가 쓴 또 다른 장편 소설인 <유괴의 날>은 교보 스토리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드라마로 제작되어 대중적으로도 인지도가 상승했다.

7년여 만에 다시 세상에 나온 소설책을 보며 작가 소개 글을 읽는데 별다른 이력을 적어 놓기보다는 데뷔작과 작품을 나열했다. 이것만 봐도 소설 자체로 독자에게 선보이려 하는 출판사와 작가의 의도를 알 수 있었다.

그렇다면 소설의 내용은 어떠했느냐. 기대만큼 최고였다. 그동안 다른 미스터리 소설을 읽어왔는데 별다른 재미를 느끼지 못했지만 <내가 죽였다는> 나온 지 7년이 넘은 소설임에도 전혀 올드함을 느낄 수 없었으며 <유괴의 날>처럼 드라마화되어도 좋을 것 같다.

분석적으로 접근했을 때 초반부터 등장하는 충격적인 사건과 함께 이를 추적하는 여성사와 남자 변호사의 멜로적 설정도 매력적이었다. 사실 미스터리 소설이 정말 쓰기가 어려운 게 적당히라는 걸 유지하기가 힘들다. 너무 사건 위주로 치달아서 수사 극이 되어버리면 입체감이 떨어지고 마치 다큐멘터리를 보는 것처럼 지루해진다. 그렇다고 사건에 대한 이야기가 약해지고 부가적인 이야기가 많아지면 이게 미스터리 소설인지 드라마 장르를 표방한 소설인지 독자는 헷갈려 한다. 또한 웹소설의 현대 판타지 장르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남녀 간의 로맨스적인 코드가 나오는 순간 속된 말로 하차해 버린다. 보다가 포기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소설의 매력일까. 바로 적절한 사건의 등장 타이밍과 전개의 텐션과 릴랙스를 적절히 잘 버무리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등장인물에 대한 정보도 초반에 잘 넣어서 주인공이 어떤 사람인지 잘 알 수 있어서 더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읽으면서도 느꼈지만 공모전 수상작의 수준은 적어도 이 정도는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재미있고 사건의 깊이가 개연성이 충분히 되어 있으면서도 주인공은 또 매력적이다. 그래서 이 소설을 미스터리 장르를 좋아하는 독자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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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딴체, 시를 담는 필사 - 3가지 필체로 따라 쓰는 서정시 36편
또딴 지음 / 경향BP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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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_또딴체, 시를 담는 필사_또딴_경향BP

제목부터가 집념의 도전 정신이 느껴졌다.

'또딴체, 시를 담는 필사’

필생즉사 공즉시색!

죽고자 하면 살 것이요,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다. 지혜로운 이상을 가지고 허물을 벗어나는 것. 매일 필사를 한다는 건 하루 이틀은 몰라도 누구에게나 힘들고 고통스럽다. 거기다 웬만한 성실함과 열정 없이는 불가능할 것이다. 이 책을 보면서 내가 사는 지금이 참 좋은 세상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삶을 건강하게 살아가고 있는 내게 항상 감사해야 함을 알았다. 물론 시시각각 변하는 감정 때문에 자책할 때가 많지만 말이다. 이렇게 필사를 위한 책이 나온 건 개인적으론 글쓰기 분야의 혁명이 아닐까, 하고 조심스레 생각해 봤다. 사실 나를 위한 혁명이 맞는 것 같다. 의미심장한 표지 그림에 눈 길이 갔다.

표지는 마치 고요한 서재 속에서 오래된 시집을 꺼내드는 순간처럼 은은한 빛과 차분한 결을 품고 있다. 표면은 부드럽게 가라앉은 색조로 이루어져 있어 손끝에 닿는 순간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듯하고, 제목은 잔잔한 서체로 새겨져 있어 마치 속삭이 듯 내게 말을 거는 것 같다.

이 책을 쓴 또딴 최정미는 구독자 12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글씨 유튜버이다. 글씨 잘 쓰는 노하우 영상으로 큰 사랑을 받았. 손 글씨에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아기자기한 손그림과 함께 다양한 글씨를 영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3가지 필체로 따라 쓰는 서정시 36편"

이게 별것 아닌 것 같아도 아무것도 이룬 것이 없는 내게 무서운 글귀였다. 그냥 먹고 자고 놀고 하며 보내는 인생에서 남들 중 누군가는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쓰고 있다는 것이다. 그 때문에라도 긴장하지 않을 수 없다. 필사의 기적이 과연 있을까,라고 의심하기 전에 실천하여 쓸 필요가 있다.

이 필사서 엔 친절하게도 좋은 시가 기록되어 있다. 각 장에는 내게 동기부여가 되는 주옥같은 시문이 쓰여있었고 옆쪽에 직접 쓸 수 있도록 줄 칸이 그어져 있다. 직접 내가 써야 하는 부분이다. 필사의 힘은 직접 쓰는 데 있다고 하는데, 그냥 눈으로 읽는 것보다 뇌와 눈, 촉각이 만나면 와닿는 점이 훨씬 많다고 한다. 과학적으로도 증명된 부분이었고 기억도 훨씬 잘 되며 마치 그 글이 내 것이 된 기분이 든다. 사실 기분에 그치기 보다 실천적인 마음을 갖게 되는 것 같다. 이렇게 독자를 위해 세상에 필사 책이 나왔다. 이제 그것을 이루어 내는 건 내 몫이다. 이미 내 마음은 기적을 이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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