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언어로 살아간다는 것 - 관계, 마음, 나를 만나는 어느 심리학자의 인생 수업
이서원 지음 / 스틸당(STEALDANG)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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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했습니다.-

서평_나의 언어로 살아간다는 것_이서연_스틸당

오늘도 하루가 흘렀다. 내일이 올 것이고 오늘은 곧 과거가 된다. 이렇게 시간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지금도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사람은 기본적으로 옷을 입고, 밥을 먹고, 집에서 살아간다. 더 나아가서 취미 생활을 통해 즐거움을 느끼기도 하고 돈을 벌기 위해 열심히 일도 한다. 지금의 나는 꼭 젊다고는 할 수 없다. 물론 고령의 노인들 앞에서 이런 소리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조금씩 몸이 아파질 나이이긴 하다.

가끔 그래서 지나간 세월을 돌이켜보며 과연 나는 무엇을 하며 살아왔나 허무함과 슬픔에 잠기기도 한다. 그런 가운데서 접한 책이 바로 이서원 작가의 <나의 언어로 살아간다는 것>이었다. 물론 이 책은 처세술 책이라기보다는 자기만의 언어로 살아가는 법을 알려준다. 나를 위한 나만의 시간을 갖는다는 것은 참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지금도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냈는지 모르겠다. 의미가 특별히 있다면 어머니랑 맛있는 음식을 먹고 걷기 운동을 했다는 것 정도랄까. 그래서 독서를 통해 나와는 다른 사람의 인생을 엿보며 나를 위한 언어로 살아가고자 하는 마음으로 읽었다.

표지는 마치 고요한 새벽 공기를 머금은 듯한 분위기를 띤다. 은은한 색감은 나를 조용히 끌어당기며 화려하지 않고 담백하게 다가온다. 어찌 보면 글을 쓰기 전의 빈 노트처럼 아직 채워지지 않은 가능성과 자기 고백의 공간을 상징하는 듯하다.

저자 이서원은 연세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고려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재직했고, 현재는 서강대학교 대학원 겸임교수로 학생들에게 상담을 가르치고 있다.

매주 수요일 가톨릭 평화방송 라디오 프로그램 ‘감정 식당’코너에서 셰프로 활약하고 있다.

글을 쓰는 일은 늘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었다. 그러나 <나의 언어로 살아간다는 것>을 읽고 난 뒤, 글은 무엇보다 나 자신을 위한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 책은 저자가 특별히 설명을 해주고 있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읽을 필요는 없다고 했다. 물론 읽는 사람의 마음이긴 하지만 본인에게 필요한 내용을 찾아서 읽어도 상관없을 책이다.

그리고 저자의 책을 쓴 동기를 보자면 장황한 동기가 있다기보다는 단순한 것에서부터 시작했다. ‘지금 나에게 묻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답은 다섯 줄이면 충분하다’

이처럼 이 책은 아침과 밤에 읽을 부분을 나누었고 기왕이면 읽을 때 밤과 아침을 구분해서 읽으면 심리적으로 맞다고 설명했다.

핵심적인 건 글쓰기는 나를 위한 치유이자 나를 살리는 글을 쓰는 것이 중요했다. 이 책을 나를 위해 인생을 살아가고 싶은 독자에게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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