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언 노래가 좋아 그림책♬
이찬혁 지음, 이윤우 그림 / 스푼북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평_에일리언_ 이찬혁_스푼북


흥미로운 소설이었다. 이건 한국 미스터리 장르의 미래를 이끌어 갈 작가님의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앞으로 좀 더 많은 투자가 이루어져서 블록버스터급 할리우드 미스터리의 아성을 무너뜨릴 작품이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 더더군다나 넷플릭스나 웨이브 같은 OTT가 주목 받는 시대에 드디어 장르 문학 작가님들에게도 더 다양한 도전을 하며 좋은 대우도 받을 수 있는 시대가 왔다고 생각했다. 이런 분위기에 힘입어 그동안 한정적인 소재를 벗어나 자유롭게 쓰고 싶은 대로 쓰는 작가님이 부쩍 늘어난 추세인 듯 보인다. 정말 엉뚱하면서도 기발한 작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 같다.


그런 현상들이 누구에겐 반갑기도 하고 아무개에겐 걱정하게 하지만 좀 더 진보적인 성향이 지금 시대에는 맞는다고 본다.

문장의 느낌이나 구성 또한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잘 쓰인 이 책은 밥상 위에 잘 차려진 오색빛깔 반찬처럼 맛있게 읽혔다. 요즘은 이래야 잘 팔리고 인기를 얻는 듯 보인다. 물론 순문학의 전통성과 순수성을 지켜나가려는 시도들도 있지만 대중을 생각해서 작가님도 진지하게 고민하며 쓰실 것 같다.

이 책은 정말 보석 그 자체였다. 감각적인 촉감의 표지 재질과 함께 화사한 색깔의 조화가 끝내줬다. 디자인은 무난했다.


'에일리언'


사실 큰 기대를 하면서도 걱정이 되었다. 개연성을 크게 따지는 한국 독자에게 미스터리는 정말 쉽지 않은 장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대를 생각한다면 이런 도전이 결코 무모하다곤 보지 않는다. 국내는 그렇다 쳐도 해외는 또 이런 걸 선호하는 독자층이 꽤나 많다. 이를테면 어벤저스처럼.

이 작품을 읽어보며 참신한 발상과 미스터리적 불편함을 동시에 느꼈다. 작가님만의 노련함이 느껴졌으며 마치 미스터리가 아닌 것 같이 보이면서도 미스터리 같은 방대함을 교묘하게 비껴갔다. 역시 감동을 전해주는 작품이다.

이 작품 드라마화 되었으면 좋겠는데 영상에선 어떻게 보일지 기대를 해본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산괴 1 - 산에 얽힌 기묘한 이야기 에이케이 트리비아북 AK Trivia Book
다나카 야스히로 지음, 김수희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평_산괴1_다나카 야스히로_AK


검은 색 배경의 표지엔 그림이 보이는데 해괴한 모습의 큰 눈이 인상적이며 음산한 느낌이 든다.


'산괴 1'


-무섭고도 매혹적인 산 괴물 이야기-

-읽기 전으로 돌아갈 수 없는 이야기들 무섭고도 매혹적인 산괴 이야기 속으로 당신을 초대한다-

무섭고도 매혹적인 말이 뭔가 끌림이 있다. 책도 적당한 크기여서 부담스럽지 않게 읽을 수 있었고 단락을 골라서 읽을 수 있게 산괴의 핵심 이야기를 수록했다.


이 책은 공포 소설처럼 보일 수 있지만 일종의 짧은 다큐멘터리 같았다. 각 이야기는 제목에서부터 흥미를 유발했으며 영상 매체를 통해 꽤나 유명한 괴물도 있었고 이미 알만 한 사람들은 알 것이다.


그러나 다른 책들과 달랐던 건 괴물 등장 사건들을 산 사람들의 이야기로 수록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사실적이다.

자질구레한 말들 모두 생략하고 독자가 재미있어 하는 부분을 정확하게 집어낸 책으로 보였다.


이야기 중에는 각종 콘텐츠로 개발 되어 소설을 비롯 영화나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된 것도 있었고 단순히 괴물이나 미스터리한 존재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특이한 장소도 소개를 해주고 있다.

그리고 전문적인 부분이나 어려운 단어도 없어서 누구나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일부러 공포심을 자극한다기 보다는 사실의 이야기를 쉬운 문장을 써서 자연스러운 무서움을 느끼게 해주는 게 이 책의 매력으로 보였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며 '산괴 서양 편'도 나와 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물론 희망 사항일 뿐이지만 공포나 미스터리 분야는 역시 일본이 다양하고 좋은 책이 많아서 언제나 기대를 하고 있다.

오늘로서 작가님을 기억 할 것이다. 공포라는 것 자체를 즐기기 보다는 일종의 일반적이지 않은 호기심에 관심이 있어서라고 하고 싶다. 제 2편을 기다려 본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서평_데볼루션_맥스 브룩스_하빌리스


흥미로운 소설이었다. 이건 빅풋 장르의 미래를 이끌어 갈 작가님의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앞으로 좀 더 많은 투자가 이루어져서 블록버스터급 할리우드 몬스터 영화의 아성을 무너뜨릴 작품이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 더더군다나 넷플릭스나 웨이브 같은 OTT가 주목 받는 시대에 드디어 장르 문학 작가님들에게도 더 다양한 도전을 하며 좋은 대우도 받을 수 있는 시대가 왔다고 생각했다. 이런 분위기에 힘입어 그동안 한정적인 소재를 벗어나 자유롭게 쓰고 싶은 대로 쓰는 작가님들이 부쩍 늘어난 추세인 듯 보인다. 정말 엉뚱하면서도 기발한 작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 같다.


그런 현상들이 누구에겐 반갑기도 하고 아무개에겐 걱정하게 하지만 좀 더 진보적인 성향이 지금 시대에는 맞는다고 본다.

문장의 느낌이나 구성 또한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잘 쓰인 이 책은 밥상 위에 잘 차려진 오색빛깔 반찬처럼 맛있게 읽혔다. 요즘은 이래야 잘 팔리고 인기를 얻는 듯 보인다. 물론 순문학의 전통성과 순수성을 지켜나가려는 시도들도 있지만 대중을 생각해서 작가님도 진지하게 고민하며 쓰실 것 같다.


이 책은 정말 보석 그 자체였다. 감각적인 촉감의 표지 재질과 함께 화사한 색깔의 조화가 끝내줬다. 디자인은 무난했다.


'데볼루션'


사실 큰 기대를 하면서도 걱정이 되었다. 개연성을 크게 따지는 한국 독자에게 미스터리는 정말 쉽지 않은 장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대를 생각한다면 이런 도전이 결코 무모하다곤 보지 않는다. 국내는 그렇다 쳐도 해외는 또 이런 걸 선호하는 독자층이 꽤나 많다. 이를테면 어벤저스처럼.

이 작품을 읽어보며 참신한 발상과 미스터리적 불편함을 동시에 느꼈다. 작가님만의 노련함이 느껴졌으며 마치 미스터리가 아닌 것 같이 보이면서도 미스터리 같은 방대함을 교묘하게 비껴갔다. 역시 감동을 전해주는 작품이다.


이 작품 드라마화 되었으면 좋겠는데 영상에선 어떻게 보일지 기대를 해본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했습니다.-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사랑과 시 그리고 그대 고종만 시집
고종만 지음 / 지식과감성# / 202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평 _사랑과 시 그리고 그대_고종만_지식과감성


아름다운 그림과 감성을 자극하는 시의 조화가 너무 좋다. 표지도 너무 예쁘다. 마치 내 인생의 단편을 담은 비망록 같기도 하고 일기장처럼 보인다. 푸른색 바탕에 아름다운 자연을 담은 사진이 있고 바른 글씨로<사랑과 시 그리고 그대> 라고 적혀있다.

이 책은 불필요한 설명 없이 시와 사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사진의 원초적인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한 듯 보였다. 종이 냄새가 참 좋다.

시도 한 편 한 편 다 소중함이 느껴졌다. 각 시 별로 선택 된 그림과 사진은 저마다 의미가 있어 보인다. 역시 아무렇게 나열 된 것이 아니었다. 시를 읽으며 옆에 있는 그림을 보고 감상 포인트를 찾는 재미도 있었다. 물론 사진과 시는 실제적으로 관련성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나만의 감성 세계에 푹 빠져드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구차한 설명이 없다는 것은 그만큼 시와 그림에 대해 독자가 자유롭게 해석하며 음미할 수 있는 여지를 준다. 은유와 직유의 표현에 완전한 해석이 쉽지 않지만 오감을 간접 체험케하는 힘이 있는 것 같다. 내가 시 속에 있으면서 의미를 느끼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꽃향기를 맡고, 슬픔과 기쁨을 알 수 있다. 쓸쓸함과 그리움 등 많은 것이 시에 있다.

그래서 시집은 감성적인 문학적 매력을 만끽하는 즐거움이 있다. 고급스러운 사진을 책을 통해 꺼내 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이 책을 소장하고 픈 이유가 될 것 같다. 그렇게 이 책을 아끼는 마음에 받자마자 빠져들어 버렸다. 지금도 내 옆에 두고 생각 날 때마다 펴보는 아이템이 되었다.

괜스레 시집을 본 기념으로 자유시 한 편을 썼다.

창 밖의 봄

창 밖의 봄비를 봐요.

창 밖의 봄바람 느껴요.

창 밖의 봄 꽃도 봐요.

내가 나가면 되는데

나가지 못하며 그립네요.

어두운 방은 봄이 없는데

어두운 방은 외로운데

내가 나를 가두어 놓은 방.

그럼에도 봄을 보고 싶네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괴물 사용 설명서
전건우 지음, 더미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2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평_괴물 사용 설명서_ 정건우_크레용하우스


흥미로운 소설이었다. 이건 한국 미스터리 장르의 미래를 이끌어 갈 작가님의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앞으로 좀 더 많은 투자가 이루어져서 블록버스터급 할리우드 미스터리의 아성을 무너뜨릴 작품이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 더더군다나 넷플릭스나 웨이브 같은 OTT가 주목 받는 시대에 드디어 장르 문학 작가님들에게도 더 다양한 도전을 하며 좋은 대우도 받을 수 있는 시대가 왔다고 생각했다. 이런 분위기에 힘입어 그동안 한정적인 소재를 벗어나 자유롭게 쓰고 싶은 대로 쓰는 작가님이 부쩍 늘어난 추세인 듯 보인다. 정말 엉뚱하면서도 기발한 작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 같다.

그런 현상들이 누구에겐 반갑기도 하고 아무개에겐 걱정하게 하지만 좀 더 진보적인 성향이 지금 시대에는 맞는다고 본다.

문장의 느낌이나 구성 또한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잘 쓰인 이 책은 밥상 위에 잘 차려진 오색빛깔 반찬처럼 맛있게 읽혔다. 요즘은 이래야 잘 팔리고 인기를 얻는 듯 보인다. 물론 순문학의 전통성과 순수성을 지켜나가려는 시도들도 있지만 대중을 생각해서 작가님도 진지하게 고민하며 쓰실 것 같다.

이 책은 정말 보석 그 자체였다. 감각적인 촉감의 표지 재질과 함께 화사한 색깔의 조화가 끝내줬다. 디자인은 무난했다.

'괴물 사용 설명서'

사실 큰 기대를 하면서도 걱정이 되었다. 개연성을 크게 따지는 한국 독자에게 미스터리는 정말 쉽지 않은 장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대를 생각한다면 이런 도전이 결코 무모하다곤 보지 않는다. 국내는 그렇다 쳐도 해외는 또 이런 걸 선호하는 독자층이 꽤나 많다. 이를테면 어벤저스처럼.

이 작품을 읽어보며 참신한 발상과 미스터리적 불편함을 동시에 느꼈다. 작가님만의 노련함이 느껴졌으며 마치 미스터리가 아닌 것 같이 보이면서도 미스터리 같은 방대함을 교묘하게 비껴갔다. 역시 감동을 전해주는 작품이다.

이 작품 드라마화 되었으면 좋겠는데 영상에선 어떻게 보일지 기대를 해본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