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괴 1 - 산에 얽힌 기묘한 이야기 에이케이 트리비아북 AK Trivia Book
다나카 야스히로 지음, 김수희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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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_산괴1_다나카 야스히로_AK


검은 색 배경의 표지엔 그림이 보이는데 해괴한 모습의 큰 눈이 인상적이며 음산한 느낌이 든다.


'산괴 1'


-무섭고도 매혹적인 산 괴물 이야기-

-읽기 전으로 돌아갈 수 없는 이야기들 무섭고도 매혹적인 산괴 이야기 속으로 당신을 초대한다-

무섭고도 매혹적인 말이 뭔가 끌림이 있다. 책도 적당한 크기여서 부담스럽지 않게 읽을 수 있었고 단락을 골라서 읽을 수 있게 산괴의 핵심 이야기를 수록했다.


이 책은 공포 소설처럼 보일 수 있지만 일종의 짧은 다큐멘터리 같았다. 각 이야기는 제목에서부터 흥미를 유발했으며 영상 매체를 통해 꽤나 유명한 괴물도 있었고 이미 알만 한 사람들은 알 것이다.


그러나 다른 책들과 달랐던 건 괴물 등장 사건들을 산 사람들의 이야기로 수록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사실적이다.

자질구레한 말들 모두 생략하고 독자가 재미있어 하는 부분을 정확하게 집어낸 책으로 보였다.


이야기 중에는 각종 콘텐츠로 개발 되어 소설을 비롯 영화나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된 것도 있었고 단순히 괴물이나 미스터리한 존재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특이한 장소도 소개를 해주고 있다.

그리고 전문적인 부분이나 어려운 단어도 없어서 누구나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일부러 공포심을 자극한다기 보다는 사실의 이야기를 쉬운 문장을 써서 자연스러운 무서움을 느끼게 해주는 게 이 책의 매력으로 보였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며 '산괴 서양 편'도 나와 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물론 희망 사항일 뿐이지만 공포나 미스터리 분야는 역시 일본이 다양하고 좋은 책이 많아서 언제나 기대를 하고 있다.

오늘로서 작가님을 기억 할 것이다. 공포라는 것 자체를 즐기기 보다는 일종의 일반적이지 않은 호기심에 관심이 있어서라고 하고 싶다. 제 2편을 기다려 본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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