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기계와 맞서 싸우다! 오싹오싹 초등학교 6
잭 샤버트 지음, 샘 릭스 그림, 김선영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17년 7월
평점 :
절판


오싹오싹 초등학교 5편을 아주 재미나게 본 아들 녀석,

6편도 한 자리에서 뚝딱 읽어 치웠습니다.

 


백 년 전 이어리 초등학교를 설계한 미치광이 과학자 오슨 이어리는

학교를 통해 영원한 삶을 이어나가고 싶었나 봅니다.

그의 영혼은 학교에 깃들어 살아 있었고,

언젠가 학교를 집어삼키고 사람의 모습으로 다시 되살아나는 방법까지 연구해 놓은 것 같습니다.


학교 질서 반장인 샘과 질서 반장 도우미인 루시, 안토니오는

학교 관리인 네코비 아저씨와 함께

오슨 이어리가 학교를 집어 삼키고 살아 돌아오지 못하도록

온 힘을 다해 막아 봅니다.


그런데 어느 날 새로 온 임시 선생님이

괴물 오슨 이어리랑 이름도 같고,

외모도 너무나 비슷합니다.

오슨 이어리가 좀비로 살아 돌아온 건지,

완전 긴장한 주인공들~~...


알고 보니, 오슨 이어리의 손자의 손자인 재스퍼 이어리 선생님이네요.

그는 오슨 이어리의 부활을 돕기 위해 나타난 걸까요?

음악실에서 허공에다 대고 대화를 시도하는 재스퍼 선생님.

그 자체로도 정말 수상해 보이긴 하지만,

그도 카페트의 공격에 꼼작없이 당하는 것을 보면,

난폭한 이어리 초등학교와 한 패거리 같진 않아 보입니다.


수상한 선생님의 뒤를 밟아 가며 탐정놀이하는 주인공들. ^^;

적군인지 아군인지조차도 구분할 수 없는 모호한 상황.

딱 아이들의 구미를 마구마구 끌어당기는 것 같아요.


알고 보니 재스퍼 이어리 선생님은 오슨 이어리에게서 물려받은 집에서 사시는데요.

그 집엔 거대한 기계가 있네요.

오슨 이어리의 부활을 막을 수 있는 기계.

 

앗! 재스퍼 선생님도 그럼??!!! ^^

기계가 오슨 이어리의 부활을 막는데 성공적인 역할을 할지,

아님, 오히려 오슨 이어리의 부활을 도울지....??

마지막까지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답니다.

 



책 자체를 아이들이 즐기며 잼나게 읽으니,

이런 퀴즈는 사실 필요 없을 것 같기도 한데요.^^;


그 중에서도 마지막 퀴즈는 책 내용을 확인하는 문제가 아니라,

오슨 이어리의 집에 숨어 있을 것 같은 비밀을 표현해 보는 문제네요.

아이의 상상력을 발휘하여 

재미난 여러 가지 비밀을 만들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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