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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 얼음 왕국이 되다! ㅣ 오싹오싹 초등학교 5
잭 샤버트 지음, 샘 릭스 그림, 김선영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17년 7월
평점 :
절판
과학책은 무지 좋아하지만,
창작책은 엄마의 강요가 아니면 잘 집어들지 않는 아들 녀석이 하나 있습니다. --;
'학교가 얼음 왕국이 되다'라는 제목만으로도
엄마는 충분히 흥미로워 보이는데,
제 아들 녀석은 그렇지 않은가 봅니다.
책을 받고서 며칠이 지나도 들춰볼 생각을 안합디다.ㅠ.ㅠ
할 수 없이....ㅠ.ㅠ
엄마의 강요로 이어졌습니다.
아들 녀석이 마지못해 책을 펼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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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뒤.......
"엄마, 완전 재밌어! 지금까지 미루면서 안 읽은 게 후회될 정도야! ㅋㅋㅋ
다음 편도 얼른 줘 봐~!"
에고.... 이렇다니까요...
막상 읽으면 재밌는데, 시작을 잘 안하는 녀석이니...
암튼, 시작과 끝의 분위기는 완벽한 대조를 이루며
아름답게 마무리하였습니다. ^^
이야기 진행도 얼마나 빠르고 흥미진진한지,
아들 녀석도 앉은 자리에서 거의 10분 만에 휘리릭 다 읽어버리더군요. ^^
'학교가 얼음 왕국이 되다'는 오싹오싹 초등학교 시리즈중
다섯 번째 책인데요.
앞 편에서 학교가 살아 있는 괴물이라는 사실을 주인공들이 알게 되었나 봅니다.
그래서 매 권마다 부활을 꿈꾸는 학교 괴물과
이 사실을 알고 있는 주인공 3명들이 사투를 벌이는 내용이
새롭고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답니다.
백 여년 전 이어리 초등학교를 설계한 건축가이자,
미치광이 과학자였던 오슨 이어리는
이어리 초등학교를 통해 살아 숨쉬며 학생들을 먹어 치우려 합니다.
질서반장인 샘과, 질서반장 도우미인 루시, 안토니오가
오슨 이어리의 계획으로부터 학생들을 지키는 임무를 맡고 있지요.
어느 날 엄청난 눈보라와 한파가 몰아쳐서
학교는 도저히 수업 불가능 상태가 되고,
학생들은 임시 휴교를 위해 체육관으로 모이게 됩니다.
교실의 낡은 라디에이터는 고장나서 꺼지고,
실내 온도는 급속히 떨어지는데요.
강력한 한파를 이용해 오슨 이어리가 사람으로 부활할 계획을 세우고 있음을
주인공들이 알아차리지요.
그의 계획을 막기 위해선
교사 휴게실에 있는 중앙온도 조절기를 찾아 난방 장치를 켜거나
교실에 숨겨진 비밀 스위치를 작동 시켜야 합니다.
그러나 복도를 오가는 일조차도 쉽지가 않지요.
스프링클러가 갑자기 작동되어
복도가 물바다에서 얼음 스케이트장으로 변하기도 하고요.

급식실이 고드름 동굴이 되어
지나가는 곳마다 고드름 조각이 마구 떨어지기도 하지요.
저희 아들은 이 장면 보더니,
고드름 피하는 전자 게임의 한 장면 같다며 재미있어 했어요. ^^;
마침 스케이트 방과후 수업을 듣는 샘은
얼음판 복도 위를 마치 기다렸다는 듯,
스케이트를 타고 쌩쌩 달려나가기도 한답니다.

눈보라가 뭉쳐 토네이도 형태가 되었다가
급기야 본색을 드러내는 오슨 이어리 토네이도!!
오우~ 그림까지 더해져서 완전 스릴 만점이에요~!!
아이들은 비밀 스위치를 찾아 오슨 이어리의 계획을 무력화시킬 수 있을까요? ^^
무더운 여름, 오싹하고 시원한 얼음 학교 이야기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책에 빠져들 수 있답니다.
흥미삼아 읽는 책이긴 하겠지만,
책 뒤 편에 나오는 퀴즈로
기억력 또는 이해력 테스트를 해 볼 수도 있어요. ^^
한 편을 읽고 나면
자연스레 다음 편도 기대하며 뒤적거리게 만드는 오싹오싹 초등학교 시리즈!
미처 읽어보지 못했던 앞 이야기들도 찾아 읽어봐야겠어요.
아이들이 열광하며 기다릴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