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등 해법 수학 심화 3-2 (2016년용) - 응용문제 해결사 초등 일등 해법 수학 2016년
최용준.해법수학연구회 지음 / 천재교육 / 2015년 4월
평점 :
절판


제가 늘 애용하는 천재교육 해법수학 시리즈를

이번 학기에도 어김없이 만나보았어요! ^^



아들이 열심히 풀어 놓은 문제집

엄마는 달콤한 디저트와 함께 펼쳐보며 채점합니다. ㅎㅎ


해법수학은 종류가 워낙 많아서 처음 문제집을 고를 때 많이 고민하게 되는데요.

큰 아이 때도 써 보고,

지금 작은 녀석과도 활용하지만,

저의 선택을 늘 그때마다 달랐던 것 같아요.


빠른 속도로 선행을 하거나

1년 이상 앞선 선행을 진행해야 할 때는 쉽고 문제수 적은 1000해법수학이 좋은 것 같고요.


제 학년 선행 또는 현행 학습을 진행하면서,

기초부터 심화까지 골고루 많은 문제를 풀어보고 싶을 땐

우등생 해법수학이 전체적으로 골고루 잘 되어 있는 것 같아요.


기본 문제도 다루지만, 좀 더 심화된 문제에도 비중을 둔다면 일등 해법수학이

문제수 많지 않아 부담이 없고요.


여러 기본적인 문제를 충분히 다룬 다음에

경시대회나 가장 높은 난이도의 문제를 풀고 싶다면

당연히 최고수준 해법수학이 제격일 거예요.


저는 지난 학기에는 교과 내용에 충실하고 많은 문제를 다루고 있는

우등생 해법수학을 선택했었고요.

이번 학기에는 아들이 다니고 있는 수학 학원에서도 교과수업을 같이 다루고 있어서

풀어야 할 수학 문제집이 한 권 더 있기에, ^^;

집에서 진행하는 수학 문제집은

문제수가 크게 부담되지 않으면서 기본과 심화를 함께 다룰 수 있는 일등해법수학으로 선택했답니다.



사실 한 학기에 수학 문제집 한 권으로 끝나는 경우는 잘 없지요.

첫 선택에 이어 후속 문제집으로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 도움받을 수 있는

문제집 선택 가이드가

책 맨 뒷면에 잘 나와 있답니다.

저는 일등 해법수학이 끝나면 최고수준 수학을 풀려보고 싶어요.

아들녀석이 풀어줄랑가는 잘 모르겠지만요...ㅎㅎㅎ

3학년 2학기 수학 단원은 요렇게 6개랍니다.

과거 교육과정에서는 대체로 7~8개의 단원이었지만,

최근 개정된 교과서는 거의 6개 단원으로 통일되어 있더라고요.


제일 먼저 배우는 곱셈과 나눗셈은 1학기 내용과 연결되기도 하고,

연산 문제집을 꾸준히 풀어온 아이라면 어느 정도 다 진행한 내용일 것이기에

초반에는 쉽게 잘 나갈 수 있겠다 예상이 되었어요.

7월 방학이 시작되자 마자

아들과 매일 매일 열심히 수학예습을 달렸답니다. ㅎㅎ


요즘 특히나 중요하게 부각되는 스토리텔링,

혹은 스팀(steam) 교육, 생활 속에서의 수학, 그런 관점에서

첫 장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곱셈 단원에서 생뚱맞게 웬 대나무? 싶지만...

자세히 보면....


요런 스토리텔링 문제를 내기 위함이죠.

바구니 한 개를 만드는 데 대나무 조각이 122개 필요하다면, 바구니 3개를 만드는 데 필요한 대나무 조각은 모두 몇 개인가?

122 * 3 = ? 을 묻는 문제지요.

 


도입부를 넘어가면, 핵심정리 페이지가 있는데...

ㅎㅎㅎ

저희 아들은 연산에서 다 배운 곱셈이라고 그냥 훌쩍 뛰어 넘었네요.

네..네... 다 안다고 기초를 이리 소홀히 하면 안된다는 사실을

지금 여러분은 눈으로 보고 계십니다. ㅋㅋㅋ


연산활동에서 다 배운 내용이더라도 한 번 더 정리를 하고 넘어갔어야 했는데,

그 때는 넘 바빠서 미처 체크하지를 못했네요. ㅠ.ㅠ


1단계 유형익히기 문제는 그럭저럭 잘 풀어냈구요.

 


뒤로 갈수록 문제가 조금씩 복잡해지거나 길어지니

여지없이 실수가 나오네요.

서술형에서 답을 정확하게 쓰지 않아서 세모 채점을 받기도 했고요.


2단계 문제해결력 기르기에서는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뤄보도록 하고 있네요.

 


3단계는 본격적인 스토리텔링형 심화 문제를 다루고요.

역시나 이 단계에 오니,

문제수가 적음에도 푸는 시간이 좀 걸리기 시작하더군요.

오답율도 좀 되고요.



 


단원평가는 쉬운 문제에서부터 어려운 문제까지 골고루 나와 있어서

아이의 실력을 최종 점검해 보기에 좋은 것 같아요.


정리해보자면,

한 단원의 구성이 1,2,3 단계와 단원평가로 이루어진다고 볼 수 있겠네요.


저는 보통 아들이 하루에 6페이지씩 풀도록 하는데요.

게으름 부리지 않고 그렇게 풀었을 경우 3일이면 한 단원이 끝나더라구요.

하지만, 3단 스토리텔링 문제에선 좀 시간이 걸리는 관계로 4페이지 정도로 줄여줘도 괜찮은 것 같아요.

어쨌거나 좀 늘려서 여유있게 잡아도 4일이면 충분히 한 단원을 마칠 수 있답니다.


중요한 심화 문제까지 다루면서 짧은 시간에 교과 내용을 다뤄볼 수 있다는 게

일등 해법 수학의 최대 장점이지 싶어요.
 


중간에 학습하지 않은 날을 빼면

4일동안 2단원을 진행했네요.

 


문제들을 자세히 보니,

예전에 팩* 같은 사고력 문제집에서 풀던 비슷한 문제들이 눈의 띄었어요.

도형의 둘레를 구하되 나눗셈을 응용하여 생각해야 하지요.

결국 사고력문제도 심화 문제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확인하게 됩니다.


 


스토리텔링형 문제에서는 단봉낙타와 쌍봉낙타에 대한 지식도 얻으면서

나눗셈도 적용해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네요.

이런 다양한 문제들이 많아서 지루하지 않게 아이가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는 것 같아요.


3단원 원에 관한 내용에서도,

예전에 사고력 수학에서 본 듯한 문제가 나왔어요. ^^

아들 녀석이 생각없이 나눗셈만 해서 답을 틀리게 썼길래,

하나씩 설명하며 이해해간 과정이 그대로 보이네요.

단순한 나눗셈 스킬이 아닌,

생각해서 하나 더 보태는 사고력 나눗셈 문제였어요.



맨 마지막 부분에는 경시대회 문제도 실려 있어요.

일등 해법 수학을 무리 없이 마쳤다면 충분히 풀어봄직하지 않을까 싶어요.

문제는 실수투성이인 울 아들이 얼마나 저걸 풀어낼 수 있을까 하는 건데...

흠흠...어쨌든, 나중에 도전해 봐야죠. ^^

 너무 기초적인 문제집을 풀면 문제집을 한 권 다 풀고서도

조금 응용된 문제조차도 금방 적응하지 못하고 갸웃거리는 아이의 모습을 본 적이 있었어요.

물론 단계적으로 기초-확장-심화의 과정을 거쳐야 하는 거겠지만,

처음부터 쉬운 문제만 계속 시간 들여 푸는 것보다는

기초 개념을 익히고 기본 문제를 푼 후, 어느 정도 심화 문제까지 같이 접해 보는 것이

아이의 수학 적응 능력을 높이기엔 나름 괜찮은 방법 아닌가 싶어요.^^

그런 점에서 기본과 심화를 함께 다룰 수 있는 일등 해법수학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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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본 포스팅을 작성함에 있어 천재교육으로부터 해당 교재를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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