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중세 기사의 세계 - 은백의 장갑병들 에이케이 트리비아북 AK Trivia Book
크리스토퍼 그레이벳 지음, 김진희 옮김, 그레이엄 터너 채색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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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은백의 장갑병들

영국 중세 기사의 모든 것을 담았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당시 문헌과 풍부한 일러스트를 통해, 그들의 실제 생활과 전투, 장비 등을 세세히 담은 도서'이다. 읽으면 읽을수록 놀랍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영국 중세 기사의 세계란 진정 흥미진진했다.

빛나는 금속 갑옷의 기사가 등장한 시기는 15세기 이후라고 한다. 15세기는 기사의 신분이 변혁을 맞이한 시대로 기사가 땅에 대한 보답으로 주군을 위해 싸우지 않았으며, 부유한 도시 주민이 기사 신분을 얻기도 했다고 하니 그 변화가 이해되었다.

'기사 수행'에서 저자는 귀족 집안에서 태어난 남자가 기사가 되기 위해 받는 훈련의 모습을 들려준다. 여기서 기사를 따라다니는 종기사에 대한 내용도 담았다.

윤기가 흐르는 은빛 갑옷이 매우 인상적이다. 기사는 절대 살이 찌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갑옷이 타이트해 보였다. 어찌 보면 거추장스러워 보이기까지 했는데 열이 배출되지 않아 드물게 질식사한 경우도 있다고 한다. 실제 갑옷의 모습을 사진으로 볼 수 있어 좋았고 하나씩 분리해 자세히 설명해 주니 전반적으로 갑옷이 어떻게 구성되고 만들어졌는지 그 과정을 이해할 수 있었다. 갑옷용 내의에 대한 내용도 흥미로웠다.

- 기사는 늘 발에서부터 위를 향해 순서대로 갑옷을 입었다. p 23

갑옷과 함께 투구, 방패, 무기도 살펴보았다. 특히 '1450년경 피에르 이노첸조 다 파에르노가 제작한 이탈리아 말용 갑옷'을 사진을 통해 직접 볼 수 있어 좋았다. 이걸 만든 사람과 이걸 쓴 동물 모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강철 갑옷이 화살을 모조리 막아주지 못했다는 점과 갑옷의 변천사 등을 다룬 '컬러 플레이트'도 흥미로웠다. 역시 일러스트가 풍부하다 보니 내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기사의 원정 생활과 전쟁에 필요한 것과 전투 모습 및 화살 VS 갑주, 조직과 식별에 대한 내용을 통해 영국 중세 기사의 현실적인 삶과 전쟁의 참상을 엿볼 수 있었다.

영국 중세 기사의 세계가 궁금한 분들에게 추천한다. 궁금증을 해결하는 데 안성맞춤인 도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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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호구 안 당하는 체크리스트 - 1,000세대가 검증한 기준 공식
이상범 지음 / 굿인포메이션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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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인테리어를 하는 동안 마음고생을 한 사람들이 더러 있어서 웬만하면 인테리어는 하지 않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세상 어디 내 뜻대로 되는 게 있나 싶은 마음에 선택한 도서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테리어 진행에 있어 잘 모르다 보니 여기저기서 고충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 같다.

저자는 이 책을 업체 선정부터 계약, 자재 선택, 기능적 디테일까지 꼼꼼하게 챙겨주는 종이로 만든 현장 소장이라 일컫는다.

인테리어 문외인을 위한 '인테리어 순서도'도 제공하고 있어 도움받을 수 있다.

1부에서는 '인테리어,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까?'로 '초보자가 가장 많이 묻는 질문 TOP 8'로 올수리 예산, 창호 교체, 바닥 난방 · 수도관 교체 등의 질문에 대한 답을 제시한다. 무엇보다 '처음 계약보다 비용이 커지는 이유'에 대해 궁금했었는데 속시원히 그 이유를 명확히 알 수 있었고 이해가 되었다. 그 외 인테리어 전 준비할 것들과 10년 후에도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통해 초보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2부는 인테리어 순서로 상담 · 견적 · 계약과 공사 단계별 진행을 담고 있다. 인테리어는 시작도 하기 전에 그냥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머리가 지끈 해지는데 책 속 내용을 토대로 체계적이며 구체적으로 인테리어를 계획하기에 도움이 된다.

3부는 '공간의 혁명'으로 설비, 선, 빛의 법칙에 대한 내용이다. 종종 인테리어 후 깔끔하게 변한 집을 보면 참 부럽기도 한데 막상 내 집을 인테리어 한다고 생각하면 다소 막막하기만 한데 3부의 내용을 참고하며 계획을 수립하기에 좋았다.

4부는 '사례로 보는 현장'으로 2Bay 구축 아파트의 환골탈태', '40평을 70평처럼! 1인 가수 '쇼룸' 하우스 등의 실제 사례를 담고 있다.

초보자가 놓치거나 생각하지 못하는 부분까지 짚어주며 '최종 견적서' 견본도 구성되어 있어 많은 도움이 된다. '가견적서 스펙 리스트'와 '인테리어 자재별 특성 및 시공 비용', '벽 마감재', '창호 및 도어', '주방 자재' 등에 대한 제품 및 특성, 금액까지 제공하고 있어 인테리어 초보자를 위한 도서임을 확인할 수 있다. 모르면 모르는 대로 덤터기 쓰고 인테리어가 잘 되었는지 아닌지 초보자는 알 수 없다. 이에 이 책을 토대로 인테리어를 계획한다면 그러한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인테리어를 계획하는 분이나 인테리어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고자 하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이만한 책을 만나기도 쉽지 않을 터,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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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의 회계를 위한 찐 실전 ChatGPT : 생성형 AI 활용 재무제표 작성과 분석 - 수정전 시산표 · 수정분개 · 수정후 시산표 · 손익계산서 · 재무상태표 · 자본변동표 · 현금흐름표 · 재고자산 · 유형자산 · 감가상각 · 사채 · 은행계정조정표 찐 실전 시리즈 19
김용식 외 지음 / 광문각출판미디어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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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생성현 AI 활용 재무제표 작성과 분석

나는 회사에서 간단한 회계업무를 한다. 너무나 간단하지만 정작 공부는 따로 하지 않다 보니 재무제표를 잘 보는 건 아니고 그 반대가 아닐까 싶다. 그래서 모르거나 궁금증이 생길 때 Chat GPT에 도움을 받고 싶어 선택한 도서이다. 지금껏 Chat GPT를 거의 활용하지 않았는데 요즘 들어서 조금씩 활용하고 있다.

1장에서는 '회계등식 알아보기'로 회계등식의 의의와 Chat GPT를 활용한 회계처리 작성 실습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산=부채+자본'의 회계등식은 어떤 거래가 발생하더라도 회계등식의 왼편과 오른편에 동일하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등호는 유지되며 '자본의 원천과 운용 관점의 재무상태표'를 요약정리해 놓아 이해가 쉽다. 당기순이익이나 당기순손실은 수익 - 비용으로 계산이 된다. 여기에 수익과 비용 이외의 기타포괄손익까지 반영된 포괄손익계산서도 함께 설명한다. 계정과 분개를 설명한 후 예습을 통한 실전의 기회도 제공한다.

'Chat GPT를 활용한 회계처리 작성의 핵심 원칙'에서는 Chat GPT의 회계처리 완성도 향상의 팁을 알려준다. 세세히 읽으며 Chat GPT 결과를 확인하며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2장은 '수정전 시산표 작성하기'로 수정전 시산표의 의의와 Chat GPT를 활용한 수정전 시산표 작성 실습으로 구성되어 있다. 총계정원장 대신 T-계정을 사용하여 각 계정의 잔액을 산출하는 것을 학습한다. 수정전 시산표란 재무제표를 작성하기 전 시산표를 작성하는데 수정분개를 하기 전 시산표라는 의미이다. Chat GPT를 활용한 수정전 시산표 작성의 핵심 원칙은 계정별 잔액 산출, 계정의 성격 제시, 출력 형식 지정, 수정·보완, 결과 검증 절차의 수행임을 기억하며 수정전 시산표 작성 실습에 들어갔다. 상세한 설명을 토대로 열심히 따라가니 이해가 쉬웠다.

수정분개는 기업이 결산을 하는 과정에서 발생기준에 따라 제대로 인식하지 않은 자산, 부채, 자본, 수익과 비용 등을 발생기준에 따라 인식하여야 할 금액으로 수정하는 걸 뜻한다.

수정후 시산표 작성하기, 손익계산서 작성하기, 재무상태표 작성하기, 재고자산 알아보기 등 생성형 AI&회계 업무 효율성 확대의 방법을 세세히 알려준다. 회계의 기본적인 원리와 재무제표 작성까지 하나씩 차근히 학습 가능한 도서이다.

회계의 기본부터 재무제표는 물론, Chat GPT를 통해 보다 효율적으로 회계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팁을 배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 나도 업무 중 무언가 막힐 때 이 책에서 학습한 내용을 토대로 Chat GPT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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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만나는 중국 신화 - 천지개벽부터 하나라 건국까지, 오늘의 중국을 만든 최초의 이야기 드디어 시리즈 10
황더하이 외 지음, 이유진 옮김 / 현대지성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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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개벽부터 하나라 건국까지, 오늘의 중국을 만든 최초의 이야기

동화책으로 만난 그리스 로마 신화는 너무 재미있는 책이었다. 지금 생각하면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수준의 책이어서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자라면서 그리스 로마 신화의 방대함에 눈을 뜨기 시작했고 내가 동화책으로 만난 그리스 로마 신화는 엄청 적은 분량뿐임을 알게 되었다. 너무나 유명한 그리스 로마 신화는 내가 읽은 다양한 책 속에서도 자주 만났다. 그러다 보니 점점 신화의 세계에 빠져들 수밖에 없었는데 그렇다고 딱히 공부를 한 건 아니다 보니 내 수준은 미미할 뿐이다. 성인이 된 후 읽은 북유럽 신화는 그리스 로마 신화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어서 너무나 낯설었다.

이 책은 '글과 함께 고대 중국의 다채로운 이미지를 담아 오래된 중국 신화를 간결하면서도 생생하게 그려낸 도서'이다.

태초에 혼돈 덩어리였던 천지에 거대한 검은 알이 하나 놓여 있었다. 그것은 세상을 개벽할 힘을 가진 원기 '반고'였다. 북유럽 신화의 앞부분과 유사한 느낌이었는데 반고의 몸이 해체되면서 세상이 탄생한 과정이 매우 그러했다.

책 속에는 다양한 그림이 곳곳에 구성되어 있어 읽는 재미와 상상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준다. 그림만 쭉 훑어보는 재미도 상당하다.

신화가 지닌 의미와 역할에 대한 이해 부족이 신화 관련 책을 읽는 데에 걸림돌이 되었다. 하지만 이 책은 현대적인 시각으로 어려운 신화를 풀어냈으며 복잡하고 방대한 계보나 설정을 비교적 간결히 정리해 놓아 중국 신화를 처음 읽는 독자들에게 추천할 만한 도서이다. 책은 무엇보다 재미가 있어야 하는데 그에 합당히 부응하는 도서였다. 중국 신화를 통해 고대 중국인의 사고를 엿볼 수 있었고, 문화와 사상까지 절로 이해할 수 있었다.

여전히 신화가 지니고 있는 의미와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지만 신화를 좋아하다 보니 읽지 않을 수 없는 도서였다. '오늘의 중국을 만든 최초의 이야기'가 궁금한 분들에게 추천한다.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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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주 이야기 - 생명의 잉태와 탄생에 이르는 81가지 신비로움
안나 블릭스 지음, 황덕령 옮김 / 미래의창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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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잉태와 탄생에 이르는 81가지 신비로움

출처 입력

나의 출산기는 까마득한 옛날의 일로 여겨지지만 아픔보다는 편안하고 행복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 아마 분만실 들어가서 힘 한 번만 주고 다소 쉽게(?) 출산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인체란 우주만큼이나 신비한데 특히 잉태에서는 더 그러한 것 같다.

이 책은 '생명의 잉태와 탄생에 이르는 81가지 신비로움'을 담았다. 나는 결혼하면 임신하고 아이를 낳는 게 당연한 삶이란 생각에 임신과 출산의 과정을 지극히 평범한 일상이라고만 생각했다. 지금은 출산의 과정이 아주 위험한 순간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임신했을 때 입덧도 없어서 밥도 잘 먹었다. 저자는 유력한 과학적 가설에 따른 입덧에 관한 내용을 들려주며 만약 입덧이 적응적 행동, 즉 우리에게 이점이 있기 때문에 진화한 행동이라면 인간만이 이를 겪는다는 사실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 말한다.

이 책은 '우리가 세상에 새 생명을 탄생시키는 수많은 놀라운 방법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번식을 위해 꼭 자궁이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과 다양한 동물의 번식 과정을 매우 흥미롭게 소개한다.

뻐꾸기메기는 왜 이름이 뻐꾸기메기인지 짐작이 갈 것이다. 뻐꾸기처럼 시클리드 수컷이 만든 둥지에 알을 낳고 정자를 뿌리는 동시에 시클리드의 알도 몇 개 먹어 치운다고 한다. 뻐꾸기메기를 쫓아내려 애쓰는 수컷과 급히 모든 알을 입속에 담은 암컷이 무색할 만큼 뻐꾸기메기의 행동은 약 삯 빨랐다. 며칠 후, 시클리드 암컷의 입속에서 먼저 부화한 뻐꾸기메기 새끼들은 우리가 예상하듯 시클리드 새끼들을 먹어치운다니 허탈함이 느껴졌다.

단위생식 과정을 통해 전적으로 혼자 힘으로 새끼를 만들어 내는 코모도왕도마뱀과 암컷과 수컷이 한 몸을 이루는 심해에 사는 아귀류인 트리플워트시데블 등의 흥미로운 이야기가 끝없이 펼쳐졌다.

이 책을 읽으며 벌써 20여 년이 지난 나의 임신과 출산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었고, 생명의 신비로움에 다채롭게 접근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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