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민정음 경필쓰기 8·7·6급 훈민정음 경필쓰기
박재성 엮음, 사단법인 훈민정음기념사업회 인증 / 가나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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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문자, 훈민정음 자긍심 계승을 위한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란 뜻의 훈민정음을 바르게 알리기 위해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도서이다. 전 세계적으로 한글만큼 뛰어난 문자는 없다. 어떠한 것도 모두 글자로 표현할 수 있는 문자는 이 세상에서 한글이 유일하지 않을까 싶다. 솔직히 이 책을 접하기 전까지 훈민정음 경필쓰기란 것이 있는지도 몰랐는데 이렇게나마 알게 되어 기뻤고 훗날 훈민정음 경필쓰기 급수 시험에 도전하는 날이 오길 기대해 본다. '훈민정음 경필 쓰기 검정 요강'에 대한 안내도 있으니 참고하자.

공장한 판단력이라는 '신언서판'은 글씨로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사람에게 나랏일을 맡겼다는 의미라고 한다. 의사소통 도구 중 가장 쉽고 효과적으로 의사 표현이 가능한 훈민정음을 모국어로 사용한다는 것에 무궁한 자긍심을 되새기며 나도 글씨로 마음을 다스릴 준비를 하며 페이지를 넘겨본다.

우선 '글씨 쓰기의 기본'에 대한 글을 통해 경필이란 무엇이며, 글씨를 잘 쓰는 방법과 펜을 잡는 요령에 대해 배울 수 있다. 경필이란 단단한 재료로 만들어진 글씨 쓰는 도구란 의미로 펜과 연필, 철필, 만년필 등이 이에 속한다. 펜을 잡은 요령에서 펜을 바르게 잡은 모습을 사진을 통해 볼 수 있다. 익숙한 모습이지만 나의 경우는 새끼손가락을 편 상태에서 펜을 쥐는 습관이 있다. 지금에서 고치려고 하니 잘되지 않아 그냥 그렇게 잡고 쓰기로 한다.

훈민정음해례본에 나온 글자를 익히며 문자 강국의 자긍심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예쁜 글씨체는 누구나 소망하는 바, 이 교재를 통해 글씨를 교정하는 기회도 누릴 수 있기에 천천히 따라 쓰며 바른 글씨체 연습에 매진해 본다.

구성은 훈민정음 경필쓰기 기본 학습으로 8급 자모음 28자 쓰기, 7급 낱글자 쓰기, 6급 낱말 쓰기로 되어 있다. 투박한 자모음을 보고 조금 당황스러웠다. 크고 두꺼운 글씨체에 맞는 필기구를 생각하다 캘리그라피용 붓 펜이 떠올랐다. 다행히 얼추 따라 쓰기에 무리가 없어 좋았다. 그리고 조금은 붓글씨 쓰는 기분이 들기도 했는데 평소 관심 많던 분야로 즐거운 시간이었다. 쉬운 것 같지만 결코 만만치 않은 훈민정음 경필쓰기였다. 세계 최고의 문자인 훈민정음을 알고 그 경필쓰기에 도전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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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정복의 꿈, 바이오 사이언스 - 과학전문기자의 최신 의료기술 트렌드
이성규 지음 / Mid(엠아이디)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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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전문기자의 최신 의료기술 트렌드

일반인 입장에서 최신 의료기술 트렌드를 알고 싶어 선택한 도서이다.

'DNA를 중심으로 다양한 질병의 근본적인 치료를 가능토록 하는 혁신적인 기술 개발 과정과 앞으로의 가능성에 대하여' 알아가는 시간이 무척 흥미로웠다. 유전병, 퇴행성 뇌질환, 암, 당뇨, 비만, 노화, 감염병 중 유전병에 특히 관심이 갔다.

생명과학을 이르는 바이오 사이언스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단어인 DNA, RNA, 단백질, 유전자, 유전체에 대해 하나씩 짚어갈 수 있었다. 인체는 우주나 심해만큼이나 신비로 둘러싸여 있어 앞으로 연구할 가치가 넘치는 분야이다.

희귀질환 유전병으로 혈우병을 만나 보았다. 혈우병 하면 러시아의 황태자 알렉세이가 떠오른다. 혈우병이 작동하는 원리를 알고 이해할 수 있었고, 역시 유전의 힘은 강하고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러한 유전병도 유전자 교정 기술 등의 새로운 패러다임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고 그 정교한 기술이 참 놀라웠다.

의약품 개발의 역사는 케미컬이라 불리는 합성화학물질에서 시작되었다. 아스피린 등의 합성의약품 이후 등장한 것이 항체와 단백질을 활용한 바이오의약품인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의약품 상위 10개 중 7~8개가 바이오의약품이라고 한다. 그 뒤를 잇는 것이 바로 유전자 치료제로 그 장점을 보니 꿈의 신약이란 말이 헛말이 아님을 알 수 있었다. 물론 유전자 치료제는 갈 길이 아직 멀어 보였고 생명윤리에 대한 문제도 남아 있다.

'유전자 변형 생물 GMO'에 대한 내용도 상당히 흥미로웠고 그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마주할 수 있어 좋았다.

100세 시대를 맞아 걱정되는 몇 가지가 있는 데 그중 하나는 바로 치매이다. 아무리 오래 살아도 아프면 무슨 소용이며 특히 온 가족을 피폐하게 만드는 치매만큼은 걸리지 않길 희망한다. 이에 치매에 대한 내용도 많은 도움이 되었는 바 하루빨리 치료제가 나오길 기대한다.

비 전공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도서로 최신 의료기술 트렌드가 궁금한 분들에게 추천한다.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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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있는 그대로 충분하다 - 인생의 흐름을 바꾸는 하루 한 장, 90일간의 긍정 확언 필사 Collect 27
정민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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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흐름을 바꾸는 하루 한 장, 90일간의 긍정 확언 필사

타고난 기질과 성향을 바꾸는 건 무척 어렵다. 그래서 부정적 성향이 강한 나를 애써 긍정적 성향으로 변화를 도모하고자 선택한 도서이다.

90일간 긍정 확언을 읽고, 쓰고, 되뇌며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보세요.

있는 그대로 충분한 나를 응원해 주세요.

'오직 나만을 위한 하루 10분 인생의 흐름을 바꾸는 긍정 확언 필사의 기적!'을 나도 경험하길 기대하며 책장을 펼쳐본다.

매일매일 한순간도 생각을 멈추는 건 쉽지 않다. 특히 나쁜 생각에 사로잡히는 시간이 많은 요즘, 떨쳐내고 싶어도 잘되지 않음에 이 또한 시간이 약이라며 애써 나를 위로해 본다. 멈출 수 없는 생각을 잠시나마 멈출 수 있게 하는 것 중 독서와 필사가 있다. 이 책은 그 두 가지가 다 구성되어 있는 도서로 오늘의 확언을 확인하고 내용을 읽으며 필사를 통해 다시금 되뇔 수 있어 좋다.

나이 오십이면 어느 정도 마음의 중심도 잡혀있어 흔들림이 적을 거라 기대했지만 아니었다. 여전히 타인의 사소한 말 한마디,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에도 맥없이 흔들리는 나 자신이 무척 실망스럽다. 그래서 자존감을 한없이 높이면 조금 낫지 않을까 책 속 긍정 확언을 열심히 필사하기로 한다.

"나는 있는 그대로 충분하다" '나는 부족한 사람이 아니다'라는 긍정 확언을 시작으로 나의 부정적 성향을 차츰 긍정적 성향으로 가득 채워 본다. 존재만으로 나를 충분히 사랑해 주기로 결심한다. 타인의 평가는 개나 줘버리자.

내가 가진 것들에 감사하고 충분히 누리며 보내기보단 나에게 부족한 것들에 대한 불만이 가득한 요즘이었다. 하지만 이젠 부족한 것에 대한 불만보단 가진 것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갖도록 노력해야겠다. 물론 자꾸 잊어버려서 곤란하지만.

'내가 나에게 좋을 사람일 때 모두에게 좋은 사람이 된다'라는 확언이 마음에 와닿는다. 내가 나 자신을 인정하고 나를 가장 사랑하고 매사 위로할 수 있도록 자존감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다. 그리고 솔직히 모두에게 좋은 사람이 될 자신은 없지만 노력할 가치는 충분하다.

'용서는 나를 자유롭게 한다'라는 말에 공감하지 않을 이가 없을 것이다. 나 또한 미워하는 대상을 용서만 한다면 마음의 지옥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인데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

'마법의 주문 긍정 확언'을 통해 마음을 다스리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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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 부스터 잠언 - 지혜를 입으라 크리스천을 위한 성경필사노트 1
참서림 편집부 엮음 / 참서림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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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을 위한 성결필사노트


종교는 없지만 필사를 좋아해서 선택한 필사노트이다. 한때 교회를 다닌 적이 있고 평소 기독교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기에 즐거운 마음으로 잠언을 필사할 수 있었다. 성경은 구약성경 신약성경으로 나뉘는데 잠언은 구약성경에 속한다. 흔히 솔로몬의 잠언이라 일컫기도 하는 잠언의 지혜를 필사하면서 나도 지혜를 얻고 싶은 마음도 컸다.

이 잠언 필사집의 크기는 A4다. 흔히 글씨를 쓸 때의 평균 크기로 디자인되어 있어 더 마음에 들었다. 필사를 하면서 잠언의 지혜뿐만 아니라 나의 글씨체 교정의 목적도 있다.

필기류를 좋아하다 보니 꽤 많은 편이라 그립감이 좋은 걸로 골라서 필사를 시작했다. 나는 글씨를 비교적 딱-딱- 끊어서 쓰고 빨리 쓰는 걸 힘들어한다. 손에 힘을 주면서 글씨를 쓰는 느낌이랄까, 아무튼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땐 필기구를 쥐고 글씨 쓰는 게 힘들기도 하다. 그래서 현재의 컨디션과 다음날의 컨디션도 고려해서 필사량을 잘 조절해야 하는 조금 까다로운(?) 사람이다.(아마 나의 지병도 한몫하는 것 같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손이 아프기도 하기 때문이다. (붓기도 한다.)

필사를 하면 오롯이 집중할 수 있어 좋다. 이런저런 일로 마음이 괴로울 땐 필사가 도움이 된다. 행복과 지옥은 내 마음에 달린 바, 내 마음이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이다. 특히 부정적인 생각들은 길지 않고 짧게 끝내는 것이 좋다. 이럴 때 이 잠언 필사노트를 추천한다. 잠시나마 필사에 몰입하다 보면 마음의 평안도 찾을 수 있고 지혜를 힘입어 부정적인 생각은 몰아내고 긍정적 생각으로 가득 채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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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독학 일본어 단어장 - 기적의 20일 초단기 완성 GO! 독학 시리즈
시원스쿨어학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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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20일 초단기 완성

한 손으로 잡기 편한 크기의 도서로 가방에 쏙 넣고 다니며 언제 어디서나 꺼내서 학습하기에 좋은 일본어 단어장이다.

이 책의 장점은 '초단기 완성'에 있다. 일본어 단어를 보면서 한국어 뜻을 익히고, 한국어를 읽고 원어민 MP3를 반복해서 들으면 단어가 자동 암기된다. 학습한 단어는 쪽지시험으로 JLPT 단어 복습까지 완벽한 커리큘럼이 아닐 수 없다.

'20일 완성 학습 플랜'과 '40일 완성 학습 플랜'도 제공하고 있으니 매일 꾸준히 학습하며 관리하기에 편리하다.

1장은 '일본어 + 한국어 VOCA'로 오늘의 단어 리스트로 구성되어 있다. 1일에서 20일 동안 매일 50단어를 학습할 수 있다. 구성된 QR코드를 통해 원어민 발음을 들으며 단어 읽는 법과 의미를 익힌다. 속도가 다소 빠른 대신 빨리빨리 학습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자꾸자꾸 반복하다 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자동으로 단어가 익혀지니 크게 애쓸 필요도 없다. 매일 차수마다 QR코드를 각각 제공하고 있어 편리하다.

2장은 '한국어 + 일본어 VOCA'로 오늘의 적중 단어 리스트로 구성되어 있다. 역시나 QR코드를 통해 원어민 발음을 들으며 공부할 수 있다.

외국어 학습에 있어 단어는 무조건 많이 알면 알수록 좋다. 그런 점에서 이 일본어 단어장은 너무 유익하다. 반드시 알아야 할 중요 단어에는 별도로 ★가 되어 있어 반드시 외우길 당부한다. 이 책을 통해 20일 동안 핵심 단어 1,000개를 빠르게 마스터할 수 있다.

독학으로 일본어 공부를 시작하는 분들에게 강추한다. 또한 일본어 단어를 빠르게 익히고 싶은 분들에게도 도움 되는 도서이다.

문화충전 카페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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