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독학 프랑스어 첫걸음 - 발음부터 회화까지 한 달 완성
김지연 지음, Sylvie MAZO 감수 / 시원스쿨닷컴 / 202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발음부터 회화까지 한 달 완성

'발음·회화·문법·패턴 정말 한 권으로 끝내는 입문서'로 프랑스어라고는 '봉주르', '마드모아젤' 정도만 알고 있는 내가 독학으로 프랑스어를 공부하고 싶어 선택한 도서이다. 프랑스 영화도 그렇고 프랑스 소설책도 내게는 어렵지만 프랑스어도 참 배우기가 어렵다는 선입견을 갖고 있었다. 그런데 하물며 독학으로 프랑스어를 배울 결심을 하다니 그저 나 자신과 이 책을 믿어 보기로 한다.

'도서 구매 독자들에게 드리는 특별한 혜택'으로 동영상 강의 무료 수강권도 주니 무척이나 큰 혜택이 아닐 수 없다.


외국어를 배우기에 앞서 그 기초를 탄탄히 다지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 책에서도 그러한 기초를 탄탄히 다지기 위해 구성된 것이 있다. 바로 알파벳과 철자 기호, 발음이 그것이다. 외국어를 익히기에 고통이 따르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기본기가 탄탄해야 그다음이 순조롭게 이어질 수 있음에 많은 시간이 걸려도 천천히 끈기 있게 학습을 시작한다.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말문 트GO!, 핵심 배우GO!, 문법 다지GO!, 실력 높이GO!, 어휘 늘리GO!, 프랑스 만나GO!로 되어 있다. 2세트로 구성된 대화문은 등장인물들을 통해 생활 밀착형 표현을 배울 수 있다. 모르는 단어는 물론 대화의 포인트가 되는 꿀팁까지 확인 가능하다. 또한 대화문에서 핵심 주요 표현을 꼼꼼히 짚어 주며, 응용 표현까지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꼭 필요한 문법 위주로 배우며, 연습 문제를 통해 듣기, 문법, 작문까지 아우르며 실력을 점검할 수 있다. 필수 어휘는 물론 확장된 응용 어휘까지 두루 살필 수 있다.


프랑스어를 배우는 만큼 그 나라에 대한 에티켓, 파리 대중교통, 예술가와 작품들, 주요 기념일, 관광 명소 등 프랑스의 다양한 문화와 현지 정보 또한 만날 수 있어 독학으로 프랑스어를 보다 재미있고 흥미롭게 익힐 수 있었다. 무엇보다 좋았던 건 최대한 원어민의 발음에 가깝도록 한글 독음도 함께 수록했다는 점이다.

별책부록으로 프랑스어 필수 동사 100, 프랑스어 필수 표현 100으로 구성된 핸드북도 제공한다.

일생에 한 번쯤은 프랑스 여행을 꿈꾼다. 요즘엔 신혼여행으로 프랑스를 선호하는 경향이 큰데 조금이나마 프랑스어를 알고 가면 여행이 더 신나지 않을까 싶다.

프랑스어 독학의 첫걸음을 이 책과 함께 하길 추천한다. 보다 체계적으로 프랑스어를 쉽게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쇼펜하우어 행복 수업 - 자신만의 삶의 역사를 써라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임유란 엮음 / B_공장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자신만의 삶의 역사를 써라

행복의 문, 행복의 열쇠 - 행복은 다른 사람과 거래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과 거래하는 것이다.

요즘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불행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나 자신의 문제는 아니지만 가족이라는 이유만으로 나 자신의 문제가 되어버리니 해결은커녕 자꾸만 나의 뇌리에서 떠나지 않음에 나 스스로가 나를 불행하게 만들고 있다. 시간이 약이라고 했던가 - 조금 시간이 지난 지금은 다시금 안정을 되찾아 가고 있는 중이지만 여전히 해결되지 않음에 언제 또 내가 나를 불행으로 이끌지 조마조마하다.

이 책은 『오늘 행복하기로 결심했다」의 개정판으로 양장본으로 나왔다. 예전에 제목은 본 듯한 기억이 있는 도서로 최근 쇼펜하우어 관련 도서를 몇 권 읽었는데 이 책을 통해 마음도 다잡고 위안도 함께 받을 수 있어 좋았다.

쇼펜하우어가 말하길 '우리가 말하는 행운이나 불행은 그 자체가 보여주는 객관적인 의미보다는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에 달려 있다.'라고 한다. 자신의 외부에서 행복을 발견하려는 것은 어리석으며 나 이외의 것에서 행복을 얻으려고 하면 불행만 초래함을 조언한다. 진정한 행복은, 어떤 상황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무엇을 바라는가에 대한 문제라는 데 나 또한 현재의 상태를 생각하면 나의 기대에 관련되어 있음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 나는 남의 행복을 질투하며 남과 비교하며 불행을 자초하지는 않는다. 때때로 나보다 불행한 이를 생각하면 내가 생각하는 불행은 불행도 아님을 잘 안다. 저자는 '내가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 가장 좋은 위로는 나보다 더한 불행을 겪고 있는 사람을 돌아보는 일'임을 조언한다. 다소 몰인정스럽다는 생각도 들지만 확실히 효과적이다.

행복은 마음먹기에 달렸음을 잘 알면서도 잘되지 않음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러하리라 생각한다. '행복은 외적으로 드러나는 형태보다도 내가 어떻게 생각하고 느끼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라는 걸 마음에 새겨야겠다. (P 24)

'만족하면 행복하다'라는 데 현재의 나는 만족하지 못함에 불행한 게 맞다. '이 세상에서 가장 확실히 의지할 수 있는 것은 오직 나 자신뿐이다. 다른 사람과의 교제에는 득도 있겠지만 손해를 보는 경우도 많은 것이다. 행복을 자신과 거래하라. 자신에게 만족하면서 사는 사람은 이미 행복하다.'라는 조언을 귀담아들어야 한다. (P 25)

'작고 사소할수록 행복은 커진다'라는 걸 생각하면 매일 감사 일기를 쓰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됨에 나도 실천해 봐야겠다. (P 27)

'이 세상에서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고통 없이 인생을 조용히 살다 가는 것이다.'라는 쇼펜하우어의 말처럼 나 역시도 그러길 희망한다.

불행과 고통을 희망하는 이는 없을 것이다. 행복을 추구하기보단 불행과 고통이 나의 삶에서 자리 잡지 않기를 희망하기로 한다. 이 책 속에 그 해답이 있으매 지금 현재 불행과 고통으로 괴로운 분들에게 추천한다. 진정한 행복 추구와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쇼펜하우어의 독설을 거부감 없이 부드럽게 순화하여 각색한 도서로 읽기에 전혀 부담 없는 도서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훈민정음 경필쓰기 해례본 : 사범, 특급, 1급용 - 개정판 훈민정음 경필쓰기
박재성 엮음, 사단법인 훈민정음기념사업회 인증 / 가나북스 / 202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훈민정음 경필쓰기를 통해 처음으로 끝까지 훈민정음해례본의 내용을 다 읽어보았습니다. 훈민정음은 1443년에 창제되었으며. 훈민정음에 대한 한문 해설서입니다. 훈민정음 예의 본과 훈민정음해례본이 있다고 하는데 훈민정음이라는 문자 체계의 사용 방법을 알리기 위해 만들어진 책으로 유네스코에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우리나라 국보 제70호의 문화재라고 합니다. 전 세계 70여 개의 문자 중 유일하게 창제자, 창제 연도, 창제 원리를 알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문자가 바로 훈민정음입니다. 이러한 훈민정음해례본을 직접 따라 쓰면서 그 위대성을 확실히 느낄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를 이 교재를 통해 얻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한자에 약한 제게는 더욱 소중한 시간이 되기도 했답니다.

책 속 '글씨 쓰기의 기본'을 통해 해례본에 나오는 주요 한자의 필순도 익히며 글씨를 잘 쓰는 방법에 대한 팁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악필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반듯한 글씨체의 소유자도 아니다 보니 늘 글씨체에 대한 못마땅함이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 꾸준히 연습하다 보면 저도 반듯한 글씨체를 익힐 수 있다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훈민정음 경필 쓰기 중 최상위급인 사범, 특급, 1급 용으로 각각의 시험 응시 원고도 제공하고 있으니 자격이 주어진다면 도전해 보길 권해드립니다.

손글씨를 쓸 기회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요즘, 이렇게 훈민정음 경필 쓰기를 통해 손글씨를 쓰는 시간을 일부러 가질 수 있어 좋았습니다. 더불어 세계 최고의 문자, 훈민정음에 대한 자긍심도 심을 수 있어 더 의미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극히 짧고도 사소한 인생 잠언 - 마흔, 후회 없는 삶을 위한 처방
정신과 의사 토미 지음, 이선미 옮김 / 리텍콘텐츠 / 202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생의 가치를 높여줄 짧고 강한 한마디

한때 나의 좌우명은 '후회하지 말자'였다. 지금은 좌우명이 없고 인생은 그 자체가 후회라고 생각한다. 뭐 어쨌든 되돌릴 수 없지만 애써 후회하지 않는다는 변명이나 위로 따위도 필요치 않을 뿐이다.

인생 고민을 해결해 주는 221개의 마음 처방전을 담고 있는 도서로 핵심 단어, 한 줄 문장,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을 딱 펼쳤을 때 한눈에 들어오는 간단명료한 내용이 읽기에 좋았다. 솔직히 마음을 다쳤을 땐 그 무엇도 위로가 되지 않는다. 그저 시간이 흐르기만 기다리며 나 스스로가 나를 치유하는 게 가장 좋은 처방전이다, 나의 경우엔. 물론 그 시간 속엔 책이 있다. 위로받고 치유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는 건 독서의 시간 속에 있었다. 올해는 내가 삼재인가 싶을 정도로 마음의 평온을 가지기가 힘들다. 그래서 좋은 글이 가득한 도서를 유독 찾아 읽게 된다. 이 책도 그런 맥락에서 선택한 것이다.

- '스트레스를 줄이는 단 하나의 방법은 내려놓기입니다.' - 정말 그렇다. 지금의 나는 그 '내려놓기'를 못해서 여전히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타인이라면 내려놓기가 가능한데 가족이다 보니 내려놓기가 쉽지 않다.

- '분노라는 것은, 상대방이 기대한 대로 되지 않았다'라고 생각할 때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러니 기대하지 않으면 분노하지 않게 됩니다.' - 이 역시 가족에게는 적용하기가 어렵다.

- '무관심' 만약 누군가에게 큰 상처를 받았다면, 상대방을 '이 정도밖에 안 되는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으로 냉정하게 바라보세요. - 직장 동료 중 한 명에게 무관심하게 대하고 있는 요즘이다. 나의 성격상 틀어진 인간관계는 영원히 되돌리지 않는 유형으로 초. 중. 고를 함께 다닌 베스트 프렌드도 단 칼에 절교해 버린 전적이 있다. 그저 먹는 나이만큼이나 인격도 함께 상승하면 얼마나 좋을까마는 현실에선 참 어렵다는 걸 인간관계에서 늘 느끼곤 한다.

- '공격' 마음을 평온하게 유지하는 원칙은 "공격하지 않는다."와 "공격적인 사람에게 가까이 가지 않는다."입니다. p 51

- '좋은 면' 무엇이든 자유롭게, 본래의 자신을 드러내는 것만이 능사는 아닙니다. 좋은 면만을 드러내면 됩니다.

모든 것을 이해받으려고 자신의 부정적인 면까지 보여준다면, 타인은 "보여줘도 괜찮아."라고 말할지도 모르지만, 당신에 대한 부정적인 면이 점차 확대되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이 무서운 점이에요. p 53

'인생의 가치를 높여줄 짧고 강한 한마디'를 통해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는 도서였다. 인생에 정답은 없다고 하지만 어쩌면 이 책 속에서 정답을 찾을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지금 현재는 나를 괴롭히는 문제들이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 것들 투성이란 걸 안다. 시간이 약이란 명언이 필요한 요즘, 단단한 내면의 근육을 키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 유익한 도서가 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중학 교육용 기초 한자 900자 - 문해력을 높이는
미래주니어 편집부 지음 / 미래주니어 / 202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탄탄한 한자 실력이 학습의 깊이를 결정한다!

출처 입력

하루 9자씩 100일 완성을 목표로 구성된 도서로 교육부가 선정한 기초 한자를 익히며 문해력을 올릴 수 있는 도서입니다. 요즘 아이들의 문제점 중 하나는 바로 낮은 문해력입니다. 특히 한자어로 된 기본적인 단어를 모름에 그걸 또 당당하게 물어보는 용기가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고 웃프기도 합니다. 나의 경우는 학창 시절 무턱대고 외워야만 하는 한자가 스트레스였습니다. 그래서 꼭 정확하게 쓰지는 못하더라도 보면 아는 수준이라도 되고자 선택한 도서인데 역시나 쉽게 외워지지는 않았지만 열심히 외우고자 노력은 했습니다.

이 책은 교육부에서 선정한 중학 한자 900자가 수록되어 있어 아이들의 문해력을 높이는 데 유용합니다. 하루 9자씩 100일 완성을 목표로 꾸준히 학습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유의어로 더욱 폭넓게 한자를 익힐 수 있으며, 사자성어도 구성되어 있어 그 다양성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한자 쓰기 기본 원칙'에서는 '필순' 또는 '획순'이라고 하는 한자를 쓸 때 획을 긋는 순서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정확히 안다고 생각했지만 잘못 쓰는 경우도 있고, 헷갈리는 부분도 있었는데 이 기회에 바르게 수정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훗날 다시 헷갈려 하는 날이 오면 다시금 이 책의 도움을 받으면 된다 생각하니 마음도 가벼워집니다.

본격적으로 기초 한자 900자를 학습해 봅니다. 한자마다 음과 뜻, 부수와 총횟수는 물론 필순이 상세하고 친절하게 표기되어 있습니다. 또한 해당 단어로 구성된 단어도 2개 정도 나열해 놓아 더 많은 한자를 익힐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한자로 이루어진 단어에 대한 상식도 올릴 수 있음에 이는 문해력을 높이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두 번은 인쇄된 회색 글자를 따라서 쓰면서 익힐 수 있습니다. 나머지 5칸은 직접 쓰면서 익힐 수 있는데 아무래도 한자가 예쁘고 바르게 쓰기가 어려워 나의 한자 체가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어쨌든 현재는 한자 익히는 게 중요하니깐 글씨체 교정은 그 뒤를 생각해야겠습니다. 한자 한자씩 쓰면서 익히다 보니 비슷한 한자들도 생각이 나고 내가 잘못 알고 있던 한자들에 대해 수정의 기회를 가질 수 있어 좋았습니다.

요즘 교육과정에 한자가 포함되어 있는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 글자는 대부분 한자로 이루어져 있기에 한자 공부는 필수인 것 같습니다. 한자만 알아도 그저 풀이되는 단어들이 많습니다. 이에 이 책을 통해 교육부 선정 900자를 학습하여 자녀의 문해력을 높이는 데 적극 활용하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하루 9자씩 100일이면 완성할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시작해 보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