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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모든 순간, 스페인어 단어장
라이몬 블랑카포르트.김은경 지음 / 문예림 / 2025년 7월
평점 :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외국어 습득에서 단어는 기본이다. 기본적으로 단어를 많이 알면 알수록 유리한 법, 특정 주제를 중심으로 효율적으로 스페인어 단어를 익힐 수 있는 도서여서 선택하였다. 예를 들면 '몸/신체'에서는 머리, 머리카락, 얼굴, 눈썹, 눈, 코, 혀, 턱 등 웬만한 단어는 모두 구성해 놓아 특정 주제에 대한 단어를 한 번에 익힐 수 있어 좋다.
이 책은 다양한 상황에서 성공적인 대화를 위한 적정 수 이상의 단어 습득에 도움이 되는 구성이 좋았고, 단어와 관련된 그림은 좀 더 쉽게 단어를 익힐 수 있는데 도움이 되었다. 세계에서 스페인어 사용이 많은 만큼 제2외국어로 익혀 놓으면 해외여행 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 이 책에서 제공하는 단어들은 어휘론적 관점에서 스페인에서 주로 통용되는 것들이며 각 장마다 동의어 또는 유의어와 해당되는 남성, 여성 변화를 함께 나열하고 있음을 밝힌다. 머리말에서.
책 앞부분에는 간략히 스페인어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스페인어 알파벳은 모음, 자음, 복합문자, 복자음으로 구성되어 있다. 스페인어에서 명사의 성은 남성과 여성, 두 가지이다. 이에 대한 설명을 바탕으로 잘 이해할 수 있다. 또한, 명사, 형용사의 복수 및 스페인어의 정관사, 부정관사에 대해 미리 학습한다. 학습의 기본은 이해 + 암기이다.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확실히 암기하고 본격적으로 스페인어 단어를 외우면 좋을 듯하다.
이 책의 구성은 조금 특이하다. 스페인어를 공부하는 한국인과 한국어를 공부하는 스페인어권 학습자가 함께 학습하도록 구성하였다. 그에 대한 차이점은 직접 학습해 보면 알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특히 QR 코드를 통한 음원 제공이 있어 직접 발음을 듣고 따라 할 수 있어 좋다.
각각의 스페인어 단어 발음이 한글로 표기되어 있어 좋았다. 초보자에겐 읽는 것 자체가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앞서 얘기했던 부분은 책을 펼치자마자 이해가 되었다. 각 단어마다 반대로 한글로 읽을 수 있게 발음기호가 표기되어 있었다. 막상 이렇게 보니 이게 왜 신기하게 보이는지 모르겠다. ^^
학습은 하루 한쪽 정도가 적당했다. 전날 학습한 단어는 그다음 날에도 가볍게 복습하고 새로운 학습으로 넘어갔는데 장기기억으로 유지하기 위해선 보고 또 보는 수밖에 없다.
스페인어를 쓰는 곳으로 해외여행 계획이 있거나 스페인어를 배우고자 하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틈 없는 알짜 구성에 흡족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