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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 구둣방 동화향기 4
류근원 지음, 박선미 그림 / 좋은꿈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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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꿈속에 누군가가 모습은 드러내지 않으면서 구두를 만들어 달라는 했습니다

옆에서 함께 자던 할머니께서 할아버지에 으아악!하는 소리를 듣고 주무시다가 깨고 말았습니다.

할머니는 다시 주무셨지만할아버지는 소리 없이 뒤척거려야 했습니다할머니가 늘 하던 말이 잠꼬대처럼 생각났습니다. “말이야 바른 말이지우리 영감 구두 만드는 솜씨는 최고였지

사뿐사뿐 제화점’ 사장이었을 때 그놈의 사기만 안 당했으면 지금쯤 빌딩을 갖고 있을지도 모르는데그래도 난 괜찮아, 영감만 곁에 있으면 되니깐.” 어둠 속에서 할아버지는 피식 쓴웃음을 짓고 말았습니다구두병원에 나타난 소녀가 아픈 사람들에겐 나무와 돌멩이가 아파하는모습도 보인대요우리 할머니가 그러셨어요.”라고 말하며구두도 아픈 곳마다 청진기를 통해 들려오는 소리가 다르다고 했습니다. 꼬르륵꺼르륵끼르륵꾸륵꾸륵….심지어 기분이 좋으면 깔깔 웃기까지 한다고 했습니다.할머니께서 점심을 가져오셨습니다카트에 가면 오라고 했는데.. 머리에 이고 오셔서 할아버지는 화가 났습니다.이마에 구슬땀을 흐르면서 말이예요할머니가 밥 한술을 떠서 할아버지 입에 갖다 댑니다할아버지는 입을 꾹 다물면서 고개를 흔듭니다할머니가  웃음을 터뜨립니다.할아버지는 점심상을 물릴 무렵할머니에게 낼부터는 점심을 가져오시 말라고 하셨어요.그러자 할머니 입술이 실룩거리더니 표정이 일그러지기 시작하면서 할머니 입에서 느닷없이 외국 말이 튀어나왔습니다.

주브젬므 주브젬므!’

할아버지는 깜짝 놀랐고할머니는 쉬지 않고 할아버지를 향해 외국 말을  날려 댑니다. ‘주브젬므 주브젬므!

할아버지는 튜브쨈쁘라고 하며 이게 도대체 어느 나라 말이고무슨 뜻이냐고 여쭤봅니다.할머니께서 노인대학에서 배운 프랑스 말이고주브젬므는 내마음을 몰라주는 당신은 바보 멍청이란 뜻이라구.’라고 하셨어요.

그러자할아버지도 주브젬므~라면서 내 마음을 몰라주는 할멈이 더 야속해요.’라고 말씀하셨어요.할아버지는 할머니에게 소녀를 보았냐고 물었지만.. 할머니는 아무도 못 봤다고 하셨다.할아버지와 할머니 이두분은 서로 치매가 걸린 건 아닌지의심하시며..구둣방에 손님이 들어오시자 할머니는 점심 보따리를 챙겨 집으로 향하셨다.할아버지와 할머니께서 점심 식사를 할때 도로에서 쾅하는 소리가 났다.할아버지가 밖을 나가보니승용차가 교통사고를 냈다차에 치인건 바로 개였다그 개는 할아버지 가랑이 사이로 구둣방에 들어서 구석에 숨어 벌벌 떨고 있었다.할아버지가 사준 붕대로 개의 상처난 오른쪽 다리를 치료해 주셨다시간이 흐르면서 다리는 흐르던 피도 멈추고점 개가 진정되는 것 같았다.할머니는 개를 데리고 동물병원에 갔지만괜찮다고 해서 다시 데리고 왔습니다할아버지는 개를 동물보호소로 보내자고 하자 할머니께서 보름 정도 입양이 안되면 안락사를 시킨다고 반대했습니다.할머니는 이개가 우리 구둣방에 들어온 건 인연이라고 했다.할아버지는 입술을 꾹 깨물고 참았습니다할머니는 카트에 개를 실고 집으로 가서 샤워를 시키고사진을 찍어 개주인 찾는 전단지를 만들어 마을에 붙혔습니다며칠이 지나도 주인은 나오지 않고결국엔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키우시기로 하였습니다.할머니는 처음 구둣방에 들어온 날 개가 부들부들 떨고털도 부드러워서 이름은 부들이라고 지었습니다.그리고커피 아줌마가 오셔서 주브젬므"의 뜻은 나는 너를 사랑한다” 였습니다.구둣방에서 한바탕 웃음이 터졌습니다.

구둣방에 온 손님은 뭉그적거리며 일어나려 하지 않았습니다그러더니 핸드폰에서 동영상 하나를 할아버지에게 보여드립니다그 동영상 속 주인공은 바로 할머니였습니다.

알고보니.. 구둣방 손님은 우체국장님이셨습니다. 20년동안 얼굴없는 기부천사를 찾고 있었나봅니다.동영상을 보고 할아버지는 우리 할멈이라고 말씀하셨어요할머니가 오시자 할아버지에게 해준 말을 할머니에게 들려드렸습니다할머니는 펄펄 뛰었습니다하지만우체국장님의 얼굴에는 연신 미소가 흘러나왔습니다.

 “할머니처럼 아름다운 분이 우리 마을에 살고 계시다니제가 더 영광이예요우체국장님이 가신뒤 할머니는 할아버지에게 아무말없이 기부를 해서 미안하다고 하시며 눈물을 흘리셨고,할아버지께서도 눈물을 흘리시며 할머니 손을 잡고,”주브젬므를 말씀하시자 할머니도 주브젬므라고 대답하셨습니다.

마을신문에 얼굴없는기부천사이야기가 실렸다커피아주머니는 구둣방에 오셔서 기부천사를 알면 커피를 공짜로 준다고 하셨고할아버지는 신발을 공짜로 고쳐준다고 하셨다.

오늘은 부들이가 점심보따리를 입에 물고 들어왔다점심 먹고 할머니께서 이구두 저구두를 손대다가 그만 반지가 빠지고말았다갑자기 부들이가 송곳니를 들어내면서 짖자 그소녀가 구둣방 문앞에 서 있었다그 소녀는 들이에게 집게손가락을 입술에 갖다 대자, 부들이는 리를 내리며 털썩 주저앉고 말았습니다무서움이 가득한 부들이의 얼굴이였습니다.할아버지는 소녀와 이야기 하는데… 할머니와 부들이는 무서움을 느끼며 벌벌 떨고 있었습니다.

그소녀는 청진기로 할머니 가슴에 갖다 대더니.. 할아버지에게 할머니가 많이 아프니 모시고 병원에 가 보셔야할 것 같다고 말해줍니다.

할아버지왈; 꼬마야넌 이름이 뭐니그리고 어디에 사니?

꼬마왈제 이름은 아롱이에요여기서 멀지 않은 산동네에 살아요.

그후 할아버지와 할머니 답답한 마음만 가지고 일찍 구둣방을 나서 집으로 갔습니다

과연그 소녀는 누구일까요?

할머니께서 점심식사를 들고 오시다가 시장골목에서 쓰러져 119를 타고 병원에 간다 온 뒤로 사전장례식을 하자고 하셨습니다.

사전 장례식은 죽음을 피해 갈 사람은 아무도 없다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죽음 앞에서 지금까지는 많은 사람들이 준비하지 못하고  했다이제는 살아 있을 적에 미리 죽음을 아름답고 값지게 맞이하는 준비가 필요하지 않을가까운 친척들과 친구들을 초대하여 장례식을미리 치르면 죽음을 슬프지 않게 받아들일 수 있지 않을까픔 속에서 치러지는 장례식과 달리 노래도 하고 시 낭송도 하고 파티도 열며 재미있게 열리는 새로운 장례식전 장례식.

사전 장례식에서 할머니의 보물은 파란색 구두였습니다그중 할아버지의 놀라움은 제일 컸습니다. ‘저 구두는 내가 할멈에게 사랑을 고백할 때 만들어 준 구둔데모셔 놓고 신지 않은 거잖아.’

손님이 나간 뒤 구둣방이 환해지더니 그소녀가 왔습니다그 소녀는 할아버지에게 동생을 고쳐 달라고 하였습니.  할아버지는 자기는 의사 아니라 안된다고 하셨고소녀 대신 할아버지께서 동생을 데리고 병원에 가겠다고 하셨습니다소녀는 할아버지에게 데이트를 하자고 하자할아버지는 구둣방을 일찍 문 닫고 소녀와 함께 데이트를 하게 됩니다할아버지는 시장을 빠져나와 소녀와 함께 산자락으로 향했습니다할아버지가 소녀에게 질문을 해도 소녀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습니다장애학교 강당은 학예발표회 연습으로 소란스러웠습니다. “음은 신데렐라 연극 팀 나오세요.” 꼬마들이 끙끙거리며 무대로 올라갔습니다어렵게 연극이 이어지고 있었습니.

갑자기 할아버지 눈이 한 곳에 팍 꽂혔습니다.신데렐라로 나온 꼬마살긋살긋 다리를 절고 있었습니다할아버지 그 꼬마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소녀는 할아버지의 손을 끌고 강당 밖으로 나왔습니다. “할아버지저 애는 제 동생 다롱이에요우린 쌍둥이예요그런데 제 동생은 홍역을 앓고 난 후소아마비가 왔고동생이 아픈 것을 보고 전 의사가 되고 싶었어요그래서 아직도 청진기를 갖고 다니는 거예요할아제 동생이 할아버지가 만든 구두를 신고 마음껏 리게 해 주세요.”

할아버지가 만들어 줄 수 없다고 하자 소녀는 울기 시작했어요할아버지는 만들어 주기로 결심하고선 소녀에게 동생의 발바닥 본을 떠야 한다고 말했습니다그러자소녀는 낼 동생이 할머니의 신발을 가지고 올꺼라고 미리 귀뜸을해주었습니다.

소녀는 할아버지에게 서너 차례 연거푸 인사를 한 뒤 사라졌습니다. “그래이젠 널 믿겠다네가 너무 불쌍하구나!”

할아버지는 힘없이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 다음날 아롱이 말대로 다롱이동생이 돼지저금통과 종이가방에 구두를 가지고 왔습니다.

할아버지는 다롱이가 가져 온 구두를 수선하면서 예전의 사뿐사뿐 제화점의 추억을 회상하게 됩니다.

다롱이가 고쳐서 가져간 그 구두를 보고 할머니께서 구둣방을 찾아와 소녀의 구두를 부탁합니다할아버지는 다롱이

할머니에게 아롱이 이야기를 하며다롱이 신발을 만들고 있다고 전해줍니다.


이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받아 책서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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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 어휘력! 교과서 가로세로 낱말퍼즐 : 초급 열려라, 어휘력! 교과서 가로세로 낱말퍼즐
정희경 지음, 달곰미디어 콘텐츠 연구소 기획 / 달리는곰셋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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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5일에 도착했어요.

짜잔~ 드디어 교과서 가로세로 낱말퍼즐이 왔습니다.

우남매의 어휘력이 좀 향상되길 바랍니다.

들어가기 전 읽어본 글입니다.

단계별로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낱말들을 수록하고 있기 때문에 교과 학습 능력 향상에 밑거름이 될 것 같아요.

오자마자 우남매는 이게 뭐야하며 가로세로 낱말 퍼즐을 둘이서 의논하면서 한장한장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초등학교 우남매지만.. 아는 단어도 있지만, 모르는 단어를 알게 되는 것 같아 좋아요.

한장한장 풀면서 아는 단어를 알면 신나했고, 모르는 단어도 알 수 있어서 

매일매일 한장씩 푸는 재미를 느낀 것 같아요.

모르는 걸 풀게 되면,아~하면서 기분이 좋았어요.

한장한장 풀면서 더 빠르게 푸는 걸 보니... 엄마로써 뿌듯한 맘이 생겼어요.

세로문제 6번 말이나 행동이 조리 있고, 서두르지 않는 모양을 나타내는 말.

정답: 차근차근

성격 급한 나에게 없은 차근차근 정말 궁금했어요.^^;



*책과 함께 자라는 카페를 통해 책만 무상으로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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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려 주는 육아 - 다그치지 않아도 큰소리치지 않아도 마음이 편해지는
고코로야 진노스케 지음, 송소정 옮김 / 유노라이프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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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6일 받자마자 택배봉투를 열으니 유노북스의 짧은 소감이 들어 있었어요.






기다려 주는 육아 책 표지를 보니 기분이 좋았어요.


11년째 키우는 우남매는 꽃밭형일까? 멀티형일까? 무지 궁금했어요.^^


서평글을 보시는 님들도 함 확인해 보세요.^^


엄마들은 정말 아이들을 잘 키우고 싶어하며, 나보다 더나은 세상속에서 살길 원한대. 그러기 위해서..고코로야 진노스케선생님처럼 관심을 끄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아이들을 위해서 엄마가 행복해야 가족이 행복해진다.




아이들에거 미움을 받을 용기로...엄마 또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아이들에게 관심을 더 주면 어떨까? 싶다.



11년째 우남매를 키우는 맘이지만...책을 아무리 읽어도 쉽게 아이들과 함께 행복하게 지내기가 쉽지 않다. 처음 이책을 접하고 나랑 교육관이 안 맞아 고민을 했다. 하지만 한장한장 읽으면서 엄마인 내가 행복해야 되고...아이들보다는 나의 행복이 먼저 이고..힘들땐 아이들과 공유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저에게 서평의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책과 함께 자라는 카페를 통해 책만 무상으로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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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려 주는 육아 - 다그치지 않아도 큰소리치지 않아도 마음이 편해지는
고코로야 진노스케 지음, 송소정 옮김 / 유노라이프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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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6일 받자마자 택배봉투를 열으니 유노북스의 짧은 소감이 들어 있었어요.


기다려 주는 육아 책 표지를 보니 기분이 좋았어요.


11년째 키우는 우남매는 꽃밭형일까? 멀티형일까? 무지 궁금했어요.^^


서평글을 보시는 님들도 함 확인해 보세요.^^


엄마들은 정말 아이들을 잘 키우고 싶어하며, 나보다 더나은 세상속에서 살길 원한대. 그러기 위해서..고코로야 진노스케선생님처럼 관심을 끄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아이들을 위해서 엄마가 행복해야 가족이 행복해진다.


아이들에거 미움을 받을 용기로...엄마 또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아이들에게 관심을 더 주면 어떨까? 싶다.



11년째 우남매를 키우는 맘이지만...책을 아무리 읽어도 쉽게 아이들과 함께 행복하게 지내기가 쉽지 않다. 처음 이책을 접하고 나랑 교육관이 안 맞아 고민을 했다. 하지만 한장한장 읽으면서 엄마인 내가 행복해야 되고...아이들보다는 나의 행복이 먼저 이고..힘들땐 아이들과 공유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저에게 서평의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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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엄마는 서두르지 않는다 - 회복력이 강한 아이로 키우는 믿음의 힘
제시카 레히 지음, 김아영 옮김 / 북라이프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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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서평*

똑똑한 엄마는 서두르지 않는다.

제시카 레히 지음/김아영 옮김

 

 

 

프롤로그

아이에게도 혼자 일어설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내 육아 방식에 대한 불편한 느낌은 갈수록 커져 갔지만 어디가 잘못되었는지 딱 짚어 낼 수가 없다.

자녀를 행복하고 건강하게 키우는 육아 전문가들이 쓴 책도 읽었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이 십대에 접어드는 모습을 지켜보다보니 뭔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새로운 일을 시도하고 자신의 한계를 탐색하며,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능력을 계발할 시간과 배짱이 있기를 바랐다.

부모가 성적과 성취도에 관한 압박과 불안에서 벗어나 학습 열정과 독자적 탐구라는 큰 그림에 초점을 맞추면 아이의 시험 점수와 평점이 향상된다.

나는 고생 끝에 그 가운데서 최선의 지점을 찾아냈다. 자녀를 사랑하고 보살피려는 학부모들의 노력을 뒷받침하는 동시에, 한 발 ㅁㄹ러서서 아이가 실패해도 되는 안전한 공간을 마련해 주는 법을 가프치는 것이다. 특히, 자녀가 중학생이 되었을 때에 해당하는 이야기다. 부모들이 역경의 긍정적 측면을 이해하고 어린 자녀가 실패의 긍정적 측면에서 도움받게 해 준즌 법을 빨리 배울수록, 우리 아이가 신발 끈을 단단히 묶고 나서 경험한 자랑스러운 수간을 많은 사람들이 겪을 기회가 더 빨리 올 것이다.

 

1. 엄마가 불안한 만큼 아이는 흔들린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자율성을 키워 주는 육아, 가짜 자신감이 아니라 진짜 실력을 바탕으로 하는 자아 감각과 독립심을 키워 주는 육아다. 실수와 실패를 겪고도 회복할 수 있게 해 주고, 그 순간에만 즐거운 행동이 아니라 궁극적으로 올바르고 유익한 행동을 하도록 도와주며, 오늘만이 아니라 내일을 위한 육아가 필요하다.

 

2.'보상'은 아이를 무기력하고 나약하게 만든다.

내가 물어보니 학생은 여전히 만점을 받을 때마다 10달러를 받기로 하고 있었다.

그런데 무엇이 문제였을까? 한두 달 동안에는 10달러가 충분한 보상의 역할을 했는데 그후에는 왜 효과가 사라졌을까?이 질문과 관련된 두 가지 핵심이 있다. 첫째, 보상은 효과를 발휘하지 않는다. 인간은 보상을 받으면 행동을 통제하려는 시도로 받아들이고, 그에 따라 내재적 동기가 약해지기 때문이다. 둘째, 인간은 자유의지로 선택한 과제에 더 끈덕지게 매달리는 경향이 있다. '해야 하는' 일과 다른 일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일을 선택한다.

믿기 어렵다면 간다한 실험을 해 보라. 어린 자녀의 방에 가서 함께 레고를 가지고 놀자고 해 보라, 아이가 하고 싶은 대로 논다면 만사형통일 것이다. 하지만 여러분이 원하거나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대로 아이에게 지시를 내리려 들거나 목표를 정해 주기 시작한다면 재미는 거기서 끝이다. 아이는 흥미를 잃거나 화가 날 것이고, 어쨌든 그 활동은 더 이상 하지 않을 것이다. 어떤 주제, 놀이, 실험에 푹 빠진 아이가 흥미를 잃게 하는 가장 빠른 방법은 아이가 무언가를 배울 때 나서서 참견하는 것이다.

학령기 아이에게는 공부를 언제, 어디서, 어떻게 할지 결정할 수 있는 통제력과 자율을 주는 한편 앞으로 다룰 주제인 친구, 집안일, 운동 등 공부 외의 중요한 영악과 관련된 선택권을 주는 것이 좋다.

"숙제는 시간 안에 완전히 끝낸다." 혹은 "밤10시까지는 집에 들어와야 하고 무슨 일이 있으면 전화를 해야 한다."와 같이 타협할 수 없는 기준을 세워 놓으면 좋다. 이런 기준이 확립되고 나면 아이들이 그것을 지키기 위해 사용할 정확한 수단과 전락을 알아낼 수 있도록 자율성을 주어야 한다. 시간 안에 숙제를 완전히 마치지만 한다면 언제, 어디서, 어떻게 할지는 아이들이 결정하게 해 주어야 한다.

 

자율성; 스스로 해내는 아이가 행복하다.

여러분은 실패에 대한 행동과 태도를 아이들에게 보여 줄 본보기다. 아이들에게는 실수를 인정하고, 더 좋은 부모이자 더 좋은 사람이 되는 법을 배우고, 기존의 전략이 쓸모없어졌을 때 새로운 전력을 채택하는 모습을 보여 줄 어른이 필요하다. 여러분이 실패를 통해 배울 수 있음을 진심으로 믿는다고 아이들에게 알려 주고, 아이들 역시 그런 관점으로 실패를 바라볼 수 있도록 격려하라.

그리고, 십대 아이들은 이야기를 주고 받을 준비가 안 되어 있을 때가 많다.이런 경우에는 아이의 마음과 영혼이 열렸을 때 아이가 있는 곳에서 만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또한 우리는 아이의 목표를 지지해 주어야 한다. 사소해 보일 수도 있겠지만 아이가 말을 꺼낼 정도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목표라면 우리 역시 존중하고 지지해 줄 만큼 충분히 중요한 목표다. 데시는 이것을 '자율성 지지 전력'이라고 부르지만 나는 '똑똑한 육아'라고 부른다.

 

유능감; 경험에서 나오는 자신감

아낌없는 칭찬으로 아이를 띄워 줄 수는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자신이 정말로 유능하다는 느낌을 경험하게 해 줄 수 없다. 유능감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능력과 체험이 필요하다.

그리고, 나관을 극복하고 배운 내용은 쉽게 배운 내용에 비해 머릿속에 더 잘, 오래 남는다.

부모들은 항상 자기가 실패를 좋게 보아도 아이가 실패를 너무 두려워한다며 걱정한다. 그러면 나는 아이가 스스로 동기를 부여하고 통제하면서 자기가 좋아하는 활동을 할 때 지켜보고 실패를 얼마나 두려워하는지 관찰해 보라고 한다.

 

3.아이의 실패도 성장의 일부다.

 

4.한발 물려서서 지켜보기

 

선천적 재능 대신 노력을 칭찬하라.

"시험 잘 봤네!역시 똑똑해!"라고 말하는 대신 "시험 잘 봤네! 이번에는 어떻게 시험 준비를 했기에 이렇게 효과가 좋았어?"라고 말해 보라. "그림 잘 그렸구나! 넌 정말 미술에 재능이 있어!" 라고 말하는 대신 "명암과 원근을 표현하려고 열심히 노력했구나. 참 자랑스럽다."라고 말해 보라. 노력과 근면으로 지능이 높아진다고 믿는 아이들은 실패에 덜 동요하고 실패를 겪어도 과제에 끈기 있게 매달릴 가능성이 크며 그 과정에서 재미를 느낄 수도 있다.

 

친구 관계에 지나치게 개입하지 마라

우리는 아이들을 세상에 내보내면서 그들을 더 믿어야 하고, 그들이 그 믿음에 부응했을 때 올바른 행동을 알아주고 칭찬해 주어야 한다. 이렇게 하려면 사고방식이 변해야 할지도 모르지만, 아이의 훌륭한 판단, 인격, 회복력을 항상 지켜보고 우리가 무엇보다도 귀중하게 여기는 것이 바로 그것이라고 알려 주어야 한다.

 

아이들 위한 정리와 시간 관리의 기술

실행 기능은 발달 속도에 따라 다르다. 아이가 실행 기능 발달을 위해 필요한 체계를 형성하도록 도와줄 때 중요한 점은 실패하도록 놔두고, 실수에서 이들을 도와주는 것이다. 시도하고, 실퍃고, 고생도 하고, 고치고, 다시 시도하게 하라. 배울 때까지 계속 그 과정을 반복하게 하라.

우리 학생들이나 아이들이 속상해 하는 모습을 보기는 괴롭지만, 다르게 보면 그 속상함은 아이들이 향상되리라는 약속이며 그들이 인생을 성공적으로 영위할 수 있을 날을 향해 내딛은 걸음이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실패는 곧 발전이다. 중학교 시절에 필요한 것은 아이가 실패와 실수의 결과에 대처하도록 허용하겠다는 우리의 의지와 인내다. 숙제를 깜빡해서 방과후 남는 벌을 받든지, 보호구를 놓고 와서 축구 시간에 벤치 신세를 지든지, 체계를 세우고 제 시간에 나가는 법을 배우는 동안 지각으로 벌점을 받든지 상관없다. 실패하게 내버려두라. 실수했을 때 속상해 하도록 내버려두고 구해 주지 말아야 한다. 아이는 행동의 결과를 겪으면서 다양한 기술을 습득하게 될 것이다.

 

교육에 대한 부모의 태도가 곧 아이의 태도다.

지각이 습관이 되었다면 아이 탓을 해서는 안 된다. 부모는 우리다. 제시간에 등교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라. 출석 방침을 읽고 따르려면, 첫 주나 마지막 주에 걸쳐 휴가 날짜를 잡지 않기 바란다. 하르 일찍 출발하거나 하루 늦게 도착해서 여행 기간이 늘어나지 않도록 노력하라. 학기의 마직 며칠이나 방학 직후의 수업이 매우 중요함을 이해하라.

 

p.s

나는 "똑똑한 엄마는 서두르지 않는다"라는 책을 읽고 많은 생각을 한다.

나 역시 우남매에게 좋을 만한 책이 있음 사 읽기도 하고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블로그나 밴드 그리고 네이버 카페까지 가입을 하기도 했다.

이것저것 보면서 어떻게 해야 될지.... 정말 다른 엄마들처럼 조기교육을 해야 되는지 고민하고 또 고민은 한다. 다른아이들 한글 다 때어 책 읽을 때 나는 조바심은 났지만...기다리고 또 기다리며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 올해 8살이 되어 초등학생이 되는 울 첫째!!! 이책을 읽으며 엄마가 첫째를 믿고....

기다려 주면 잘 할수 있겠지.. 라는 자신감이 생긴다.

이책은 아이가 태어나서  초중고대학교까지 가면서 도움을 줄 길잡이 같은 책인것 같다.

나에게 이런 기회를 준 북라이프 출판사와 책마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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