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커의 시간 높새바람 40
서연아 지음, 류한창 그림 / 바람의아이들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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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로커의 시간'을 읽다가 문득' 생각을 모으는 사람'이란 책이 떠올랐습니다.


생각(기억)을 모은다는 기발한 아이디어는 혹시 그 책에서 따온 것은 아닌지~~~


하지만 모아진 생각(기억)의 사용 방법은 달랐어요.

'브로커의 시간'에서는 원하는 사람에게, 생각을 모으는 사람에서는 다수의 누군가에게


'브로커의 시간' 속의 생각(기억)은 지상과 지하를 이어주는 고리가 됩니다.


지상인간과 지하인간, 바보기억과 씨앗기억, 연결자, 중독자, 공포증 등

많은 이야기거리가 어울려 하나의 재미있는 이야기가 되었네요.


지상인간과 맨홀인가의 연결자인 아저씨의 뒤를 이어

지상인간과 하수구인간의 연결자가 된 노홍이와 주홍이 그리고 브로커가 된 민아는

지상과 연결되고 싶어하는 지하세계의 인간들의 작은 소망을 위해

오늘 밤도 기억을 잡으러 다니고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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