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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사우루스 - 사도의 공룡 ㅣ 돌개바람 33
이경혜 지음, 이은영 그림 / 바람의아이들 / 2014년 7월
평점 :
무지개 색 깃털을 가진 공룡이 정말 살고 있었을까?
알에서부터 소리 듣는 것을 좋아했던 수와~
바람 소리를 이름으로 가지게 된 수와~
다른 무지개 공룡과는 달리 귀를 가지고 태어난 수와~
보라색의 깃털을 가지고 태어난 수와~
초식 공룡이면서 육식 공룡과 친구가 된 수와~
무지개 공룡으로는 처음으로 바다를 보게 된 수와~
무지개 공룡도 무서운 공룡을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수와~
무지개 공룡 집단은 자기들과 달리 귀를 가지고 태어난 수와~의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였다.
집단의 이해는 다름을 장점으로 승화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육식공룡 시루와 친구가 되어 길을 떠나는 초식공룡 수와~의 여정 속에서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은 서로의 다름을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였기 때문에 가능했을 것이다.
흩어진 초식공룡은 먹이가 되지만 함께 하는 초식공룡은 육식 공룡을 도망가게 했다.
멀리 가려면 함께 가야한다는 말이 있듯이 ‘함께’라는 것은 큰 힘을 가지고 있다고 수와~는 말하고 있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고 배려하며 함께 가는 사회가 참 좋은 사회라고 수와~는 이야기 하고 있는 듯하다.
우리 아이들의 다름이 멋진 어른으로 자라나는 데 좋은 자산이 되길 바라며
아직은 어린 공룡이지만 점점 더 멋지게 자랄 수와~를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