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입시 합격 방식 - 의대생 학부모이며 현직 고등학교 교사가 쓰다
이경욱 지음 / 지상사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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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출판사 지상사에서 제공받아 읽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 대한 저의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소감을 여기에 기록해 봅니다.

 

 

읽는 데 좀 오래 걸렸지만 그만큼 꼼꼼하게 읽어 볼 가치가 있었던 이번 책은 입시에 관한 내용이 담긴 책이다.

 

나는 한 아이가 중학생이 되었고 교과 교육 과정이 변경되는 학년에 두 아이가 다 당첨(?)이 되었다. 마침 그리고 입시제도의 변경에 따른 흐름에 발맞추어 고교 학점제가 시행 중이니 안 그래도 어려운 입시 제도가 내겐 어떻게든 너무 부담이 되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자료들을 찾아보던 중에 이 책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 의대 입시라는 문구 때문에 사실 읽지 않고 넘길까도 생각했었다. 나는 당장 발등에 떨어진 중고등학교생활과 입시까지의 교육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고 대비를 하기 위함인데 의대? 너무 멀리 가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현직 고등학교 선생님이자 학부모이기도 하시다는 말씀에 고교 생활에 대한 조언을 얻을 수 있겠다 싶었다. 물론 나의 예상은 틀리지 않았다.

현재 고등 1학년의 입시와 2,3학년의 입시는 다르다.

그 두 이야기를 일일이 다 찾아서 읽으려면 사실 자료와 범위가 상당히 방대해져서 무엇이 먼저인지부터 고민이 됐었는데 이 책에선 두 케이스가 다 다루어진다.

이를 바탕으로 우선 고등 입시부터 살펴보자면 학교를 어떻게 선택하느냐부터 과목 선택 및 내신 관리와 생활기록부 관리까지 매우 현실적인 조언들이 담겨 있다. 물론 책의 제목에서 보았듯 저자의 입시에 대한 경험이 바탕이 되는 내용이기에 의대 위주의 자료들이 많다. 하지만 내 생각도 그렇고 저자도 말하기를 입시에 대한 큰 틀과 준비에 대한 노하우를 배우면 되는 거다. 의대 지망을 한다고 해도 꼭 여기 있는 그대로 하거나 따라갈 필요는 없다.

무엇보다 첫 학교 시험을 앞둔 아이에게 공부에 대한 도움을 주고 싶었는데 각 과목별 학습 방법과 수능까지에 대한 대비 및 학습, 학교생활에 대한 내용까지 세세히 다 나와 있어서 너무 도움이 됐었다. 두 자녀의 영유아기부터 초등 중등까지의 내용도 경험도 다 담겨 있어서 선배 부모로부터 생생한 조언을 듣는 것이니 이건 뭐 시험 족보를 보는 것과 같은 기분이라고 해야 할까 싶다.

지금 당장 고3의 자녀가 있다고 해도 나는 이 책을 추천해 주고 싶다. 한참 수시 전형을 준비 중일 텐데 수시는 물론 정시 대비까지 모든 경우를 다 생각해 보며 준비를 할 수 있을 거 같아 꼭 참고해 보시라 추천하고 싶다.

의대를 지원하는 것도, 어느 대학 어느 과를 입학하게 되더라도 공부만 잘한다고 해서 가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느끼게 되었다. 그래서 더더욱 이런 부분에서라도 부모가 입시를 준비하는 아이와 함께해 주고 서포트 해줄 수 있다면 아이에게도 큰 힘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비록 대책 없었던 의대 정원 증원과 전문의 이탈로 인해 의료계의 많은 혼란이 있었지만 여전히 많은 수험생들이 의대를 지원한다. 그만큼 입시에 대한 가장 큰 축을 담당하기도 하고 영향력도 크다. 그러니 이 책에 나오는 내용들은 참고하거나 흐름을 이해하는데 함께 하면 입시 준비에 매우 좋을 것 같다.

나와 아이가 원하는 학교와 학과에 지원 시 이 책에 나온 의대 준비 과정을 바탕으로 학교 선택과 학동 관리 시험 원서 작성과 대비를 하게 된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잠시 해보았다. 상상만으로도 가슴이 두근거렸다.

 

초등 6년이 길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방학 몇 번 하고 나니 금세 졸업을 했고 중학생이 되었다. 그렇다면 그보다 훨씬 짧은 중등 고등 과정은 눈 깜짝할 사이에 아마 지나가 버릴 것이다. 내게도 입시가 생각보다 먼 이야기가 아니란 말이겠다. 그러니 지금부터라도 이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단단히 준비해서 후회 없고 허둥거리지 않는 고등을 준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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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욱 2025-09-04 19: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이 책의 저자로서 부족한 저의 책에 대한 정확한 평가에 감사드립니다. 특히 세 부분에 감사드립니다, 첫째,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 의대 입시라는 문구 때문에 사실 읽지 않고 넘길까도 생각했었다.’라는 부분 둘째, ‘하지만 내 생각도 그렇고 저자도 말하기를 입시에 대한 큰 틀과 준비에 대한 노하우를 배우면 되는 거다.’ 셋째, ‘상상만으로도 가슴이 두근거렸다.’ 이 세 부분에 대해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 이유는 시공간을 떠나서 정확하게 소통이 되었다는 기쁨때문입니다. 첫째 부분, 존 듀이의 ‘민주주의와 교육’, 이홍우 교수의 ‘교육의 목적과 난점’이라는 책은 책 제목의 고귀함으로 거의 안 읽습니다. ‘의대입시’라는 책은 너무 상업적입니다. 그래서는 제가 원했던 이 책의 제목은 ‘부모가 먼저 의대합격으로 가는 길’이었습니다. 둘째부분, 이 책은 부득이하게 의대를 얘기하고 있지만 사실은 교육과 입시에 대한 부모의 공부를 이야기 하고 있는 책입니다. 셋째 부분, 한 아이의 교육제도는 입시제도로 자연스럽게 넘어가야하며, 그런 경우에는 이상과 현실이 공존하면서 넘어가며 동시에 그 곳에는 부모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의 인생이 있기에 가슴이 두근거리기도 합니다. 저의 생각을 정확하게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는 으른입니다, 게으른 - 갓생에 굴하지 않는 자기 존중 에세이
김보 지음 / 북라이프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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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출판사 북라이프에서 제공받아 읽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 대한 저의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소감을 여기에 기록해 봅니다.

 

 

제목부터 어쩜 이렇게 내 마음에 쏙 들어오는 이런 책이라니!! 이 책은 피할 수가 없었다. 읽어야 한다. 읽어야만 했다.

평소에도 늑장에 미루기에 쫓기는 마감들에 나는 왜 이렇게 밖에 못하는 거냐고 자책하면서도 느긋하기 그지 없는 내 천성을 탓하며 왠지 쭈그러 들어지는 내 어깨를 펼 수가 없었는데 나랑 같은 생각을 하며 당당하게 잘만 살고 있는 사람이 있다니....ㅋㅋ

우리는 태어난 순간부터 죽는 그 순간까지 때마다 해야 할 일이 있었고 그것을 얼마나 잘, 빠르게(특히 한국 사람이라면) 멋지게 해내는지에 따라 나에 대한 평가가 달라진다. 이른바 미라클한 갓생을 살고 있는 이들... 얼마나 부지런한지 한시도 가만 있질 못하는 부류이다.

이와는 반대로 우리처럼 세상 느긋하고 최고가 되기 보다는 적정선만 통과하면 되는 세상 걱정과 욕심이라고는 없어 보이는.... 욕먹지 않으면 괜찮은거 아니냐며 다행이라는 사람들.... 이들도 나름의 부류이다.

이 책의 저자는 생긴대로 살고 게으른 채로 살아도 꽤 괜찮은 어른이 되는 방법들을 이야기하며 우리 같은 부류들의 숨은 이야기를 꺼내 서로를 위로(?)하고 힐링하는 글과 그림을 풀어냈다.

처음엔 이 책 왜 읽느냐? 너도 나와 같은 부류인가? 내가 얼마나 게으른지.... 그런데 그냥 생긴대로 살면 안되냐? 를 시전하며 게으름에 대한 떳떳함과 일의 능률을 논하더니 이젠 게으름을 분류하고 왜 우리가 억지로 부지런해져야 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며 자신을 미워하고 혐오하고 혹사하지 말자로 말한다. 저자의 말에 의하면 갓생 또한 트렌드일 뿐..... 다음은 우리 같은 사람들이 유행하지 않겠냐며.... 너스레처럼 넘겨 버린다. 진지하게 이야기 하다가도 실없는 사람처럼 늘어지다 또 자신을, 자신의 삶과 패턴을 사랑하라는 말을 하며 철학적인 느낌을 주기도 하는 것이 가깝게 오래 만나서 알고 지낸 친구와 그저 덧없는 농담을 주고 받으며 의미없는 대화를 나누는 기분이 드는 듯한... 그러면서 빠져들게 되는 좀 특이한? 매력을 주는 책이었다.

사실 한국에서 제법 부지런해야 한다는 직장에서 직장 생활을 했고 과감히 탈출을 했으며 자신있게 게으름이 나쁜 것만은 아니라고 외치면서 이만한 책을 써내는 저자의 반전 케릭터를 알아가며 이미 공감력을 잃고 외면할 뻔 했지만 자세히 읽어 보면 결국은 우리 모두가 가지고 있는 겉과 안의 모습들을 조금씩 대변하고 있는 느낌이기도 하다.

이 세상에서 내가 해야 할 내 역할과 책임을 알고 있지만 가끔은 지치고 힘들고 손가락하나 까딱할 힘도 없을 때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있으면 그것도 게으르다는 것일까? 이런 상황들이 계속 되거나 실천의 의지와 속도가 느리거나 적다고 해서 태생이 게으르다는 말을 붙여도 되는걸까? 각자의 모습이 다르다고는 말할 수 없는 것일까? 그게 그렇게 나쁜 것일까? 이 책을 읽고 나니 게으름에 대한 생각이 다양하게 떠오르면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의미로 다가오는 것 같다.

스스로가 게으르면서도 게으름은 옳지 않다고 말했던 나였기에 이제 게으름은 제법 괜찮은 거다라고 말하려니 그것 참 쉽지가 않다. 그래서 일단은 다름이라고 말하되 내 안에서 두 부류의 적정한 타협점을 찾아봐야 할 거 같다.

 

부담 없이 재미있게 읽으려다 마냥 웃기지만은 않은 책을 읽었다. 나쁘진 않았다. 다만 생각이 많아졌을 뿐이다. 과연 지금의 나는 갓생과 게으름 중 어디에 더 가까운 모습으로 향하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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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쓰는 마음 - 누구나 시인이 되는 순간이 있다
나태주.좋은님 지음 / 좋은생각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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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출판사 좋은 생각에서 제공받아 읽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 대한 저의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소감을 여기에 기록해 봅니다.

 

내가 평소에 좋아하던 시인 나태주 선생님께서 다른 시인들의 시를 좋은 생각이라는 책을 통해 감상하신 이야기와 평가의 내용을 담아 우리에게 추천을 해주시듯 엮어내주신 시집이 있다고 해서 읽어 보았다.

 

선생님의 시를 읽으며 좋다~ 좋다~ 했었고, 어떤 생각과 느낌으로 이 시를 적으셨을까를 느껴보려 애쓰던 나였기에 낯설게만 느껴지는 이 글들 앞에서 잠시 고개가 갸웃거려졌었다. 하지만 선생님의 눈과 마음으로 담아내어진 그들의 시를 나는 어떻게 감상하게 될까라고 생각하니 그것 또한 특별한 즐거움이 될 거 같았다.

 

그래서 궁금증 반, 호기심 반의 마음으로 두근두근 설레이며 책장을 넘겨보기 시작했다.

 

글의 내용과도 잘 어울리고 그 자체로도 하나의 작품이 되어버리는 그림들 속에서 나는 나의 느낌을 찾아보려 노력했었다. 그러다 우연하게 읽어 본 그림 속 한줄의 문장은 그림과 더불어 나를 풀벌레 소리 가득한 깊은 가을 밤의 정취를 상상하게 만들었고 그 속에서 푹 빠져들게 만들어 주었다.

 

느낌이 오는 그 순간, 나는 조용히 펜을 들어 한글자 한글자 그림을 그리듯 따라 써보고 조금 더 오랫동안 은은한 그 여운을 느껴보기 위해 마음으로 조곤 조곤 읽어보며 세겨 보았다.


 시의 소재는 느낌에서 출발하기에 이해보다는 공감이 먼저다. 

어쩌면 그것이 정말로 좋은 시 읽기일지 모르겠다. 

 


이 시는 부분들을 읽으며 아이들 생각이 그렇게 났더랬다.

한없이 부족하기만 한 거 같은 엄마 노릇, 부모 노릇에 늘 미안하고 또 미안하지만 여리고 고운 너희는 내게 가을 햇살 같았고, 하늘빛 고운 너였다.

 

이 시를 전체적으로 읽어본다면 분명 이런 느낌의 글이 아니였었는데 내가 읽고 싶고 기억하고 싶은 부분들만 골라서 읽다보니 내 마음이 가고 싶은대로만 글이 달라지는 것처럼 느껴진다.

 

시 속에서 또 다른 시가 하나 쓰여지고 있는가보다.

 

돌아가신 할머니 말투와 꼭 닮았어서 웃기기도 하고 그립기도 했던 옥수수맨키로.

쓸데 없는 내 걱정 다 걷어가고 달콤함만 남겨다오.

 


항상 내 주변에서 맴돌며 사랑한다 좋아한다 말해달라, 안아달라 징징대는 것만 같은.... 우리 작은 아이가 바로 떠오르는 아주 짧은 시 하나를 읽으며 혼자서 좋아서 웃어 보았다.

 

그 느낌이 너무 좋아 언젠가 미리 그려 두었던 그림 엽서들을 꺼내 이렇게 써볼까, 저렇게 담아볼까 하며 우리 아이에게 예쁜 새 옷을 입혀 보듯 혼자서 이리 저리 재어 본다.

 

누구나 시인이 되는 순간이 있다는 표지의 글처럼 나는 이 시들을 읽으며 그 글 속에서 글쓴이가 되어 보기도 하고 내 마음을 거울에 비춰보듯 책을 통해 읽어 보기도 했다.

 

나는.... 감히 시를 써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 적도 없었고 그저 시를 읽을 때 마음 속 깊이 느끼고 감동하게 되는 그 순간이 너무 좋기만 해서 읽는 것 만으로도 가슴 벅찬 일이었다. 그런 나는 굳이 따라서라도 시를 써 볼 용기를 내지 못했었는데 한 글자 한 글자 찬찬히 써보며 눈으로 마음으로 읽으며 좋은 글들을 따라가니 마음 속 깊은 울림은 두배, 세배 커지는 이 놀라움이란.....

 

누구나 시인이 될 수 있고 시로 함께 할 수 있다는 그의 말과는 다르게 조금은 깐깐한듯 느껴지는 선생님의 평을 읽으며 흠짓 했었지만 그건 그때 뿐.... 그저 나는 이 시들을 읽고 따라 써보며 느꼈던 이 느낌이 좋았다. 시란 그런 것이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던 책이었다. 아마 선생님은 시를 통해 솔직함과 순수함 그리고 있는 그대로의 이야기를 가감 없이 담아 내어 함께 느끼게 되는 공감의 이야기를(순간을) 만들어 보라는 강한 의미가 담긴 평이 아니었나 싶다.

 

선생님의 바람과는 다르게 시는 아직 많은 이들에게 어렵기만 하지만 이렇게 많은 좋은님들의 좋은 시들을 읽으며 공감하는 그 순간들이 모이고 모여 언젠가는 누구나 시인이 되는 그런 날이 오지 않겠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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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쯤은, 서양미술사 - 다빈치부터 피카소까지, 시대별 대표 명화로 한눈에 보는 미술의 역사
김찬용 지음 / 땡스B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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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출판사 땡스B에서 제공받아 읽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 대한 저의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소감을 여기에 기록해 봅니다.

내가 미술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고 조금이라도 알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된 이유는 바로 세계사다. 역사를 좋아하는 나는 세계의 역사를 배우고 읽으며 역사 속에서 음악과 미술이 차지하거나 영향력을 미치는 범위가 적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었다.

상상하거나 생각했던 것들 그리고 자기가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와 사실들을 그 당시의 사람들은 그림 속에서 자유롭게 혹은 살짝 숨기거나 변형시켜가며 다양하게 표현하고 드러냈었다.

그 이야기들을 지금의 우리가 최대한 정확하고 상세하게 들어보고 알고 싶다면 우선 이 그림들을 잘 이해하고 파악하는 이른바 볼 줄 아는 안목이 있어야 했다. 읽을 줄 아는 지혜가 있어야 했다. 그래서 그림을 좀 볼 줄 알아야겠다는 욕심이 생겼었다. 물론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조금이라도 알고 배우고 그림을 보게 된다면 더 많을 것들을 알 수 있을 것만 같았다. 적당히..... 그 적당히가 제일 어려운 일이지만 나에겐 딱 그만큼 적당하게 그림을 알려 줄 누군가가 필요했다.

이러한 궁금증과 호기심에 읽어본 이번 책은 미술의 역사와 더불어 그림을 그린이의 이야기와 경험 시대적 상황 등을 들려주며 부담 없이 그리고 재미나고 흥미롭게 그림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 주었다.

하지만 '내가 아는 그림이 있을까? 모르는 그림들이 너무 많아 알아듣지 못하면 어떡하지?' 하고 걱정이 되기도 했었다. 그래서 이 책은 시대와 연도별 주요 사조와 대표작들 그리고 대표 작가들을 보기 쉽고 이해하기 쉽게 책의 시작 부분에 첨부해 두었다. 그림의 선택 또한 대중에게 최대한 익숙하고 친근한 그림들로 많이 구성되어져 있어 미술이라는 것이 그렇게 어렵고 불필요하고 낯선 대상이 아니라는 느낌을 줄 수 있을 거 같았다.

마침 이 책을 만든 저자도 미술을 전공하고 도슨트로 오랜 시간 활동을 하며 대중들에게 너무 가볍지 않으면서 지금보다 조금 더 친근한 미술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여기에 담았다고 하니 기대가 되었다.

내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그림인 빈센트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다. 언제 어떻게 보아도 홀리듯 빠져드는 밤하늘. 그리고 밤하늘을 가득 채운 별들.

하루 종일 이리저리 치이고 부딪히며 치열하게 뛰어다니다 늦은 밤 지친 몸을 내려놓고 고개만 겨우 들어 바라본 밤하늘이 이랬을까. 내겐 그런 쉼 같은 그림이 바로 이 그림이었다.

이야기가 제일 흥미로운 그림은 벨라스케스의 그림들이었다. 특히 시녀들이란 작품은 숨은그림찾기를 하며 수수께끼를 하는거 같기도 하고 참 아리송한 느낌을 주는 덕에 볼때마다 흥미롭다.

이런 그림들을 설명도 해주고 그림 뒤에 배경이 되는 인물과 상황들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해주니 재미도 있고 새로운 사실도 알게 되어서 흥미롭게 느껴졌다.

내가 관심이 많은 두 작품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했지만 책의 전체적인 흐름은 시대별 사조별 흐름에 따라 14세가부터 19세기 중반, 르네상스부터 사실주의에까지 이르게 된다.

이 긴 시간동안 수많은 이야기와 그림을 담다보니 이 책의 페이지는 제법 많은 편이다. 하지만 앞에서도 말했듯 친근하고 익숙한 그림들과 재미난 이야기들 덕분에 책을 읽기가 힘들지는 않았다.

꼭 전공을 하지 않더라도 역사와 시대를 이해하고 당시의 그림들 속에서 하나라도 더 알아볼수 있을 정도로만 그림을 알고 싶은 당신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보라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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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픽 중등 사회 ①-2 (2026년용) - 2022 개정 교육과정, 내신 만점을 위한 필수 기본서 중등 엔픽 (2026년)
노은총 외 지음 / 미래엔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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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출판사 미래엔에서 제공 받아 아이와 함께 학습 후 작성한 주관적인 학습후기와 교재 소개글 입니다.

 

중학생이 되고 처음 맞이한 여름 방학이 눈 깜짝할 사이 지나버렸어요.

이젠 정말 열심히 공부해야지 하는데 뭐부터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구요?

사회랑 과학은 분명 초등학교때도 배웠는데 이걸 언제 다 외우냐... 보고 있자니 답답하기만 하다구요?

 

여기 중등 사회와 과학을 어렵지 않고 힘들지 않게 개념부터 내신 시험까지 한권으로 완벽하게 대비할수 있는 문제집이 있어 소개해 볼까 합니다.

 

저희가 살펴본 교재는 둘 중에서 미래엔의 중등 사회 엔픽 1-2 입니다. 2학기부터는 시험을 준비해야 하고 학습량과 암기량이 많아지게 되다보니 미리 준비해 보고 싶어서 선택했어요. ^^

 

엔픽은 미래엔의 기존 교재인 올리드를 2025년부터 적용되는 2022년 개정 교육 과정에 맞추어 새롭게 개발한 교재라고 합니다.

미래엔에서는 늘 새로운 교육과정에 맞춰 누구보다 발빠르고 세세하게 내용을 분석하여 교재들을 준비해 주시니 학생과 학부모들 입장에선 너무나 감사한거죠 ㅎㅎ

 

 

각 교과서 출판사에 문제지를 맞추지 않아도 미래엔 엔픽 한권이면 가능합니다.

 

엔픽은 두꺼운 문제집이 아니라서 매일 들고 다녀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지만 필요에 따라 좀 더 가까이, 자주 활용할수 있도록 개념학습편과 시험대비편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개념학습편

 

개념 정리가 주제에 맞추어 1쪽 분량으로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 있었어요. 학기중 학습이나 예습을 하면서도 교과서 없이도 가능하겠다 싶더라구요.

개념에 대한 학습을 하며 필요한 자료와 대표문제가 바로 옆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도록 되어진 부분도 좋았습니다.

 

실력 다지기 문제들을 통해 제대로 이해하며 학습하는지 확인도 해보며 다양한 문제들도 풀어 보았습니다.

 

표와 자료로 한번 더 정리하기 파트는 학기 중 복습을 하거나 시험 직전에 활용해도 좋을거 같아요.


대표 문제와 고난도 문제 대비 및 서술형 문제풀이 준비까지 가능했고요 실력 굳히기 문제까지 여러번 반복해서 풀어보고 정리하면 완벽한 내신 대비가 가능할거 같아 든든해집니다.

 

시험대비편

책 속에 들어있는 이 시험대비편은 정말 이름 그대로 시험을 준비하며 마무리 단계에서 다양한 문제들을 풀어보며 정리하면 딱 좋을 거 같았던 파트였어요.

 


각 단원에 맞춰서 2회 분량의 시험 대비 문제들이 있었고요

 

스스로 학습 후 모르는 부분이나 확인이 필요할 경우 바로 바로 연결해서 활용할수 있도록 개념학습편의 해당 페이지와 QR코드를 통한 개념 확인이 가능하도록 구성되어져 있습니다.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들을 어떻게 공부하고 어떻게 정리해야 하는지 처음이라 어려운 친구도!

학교 내신을 대비해 암기도 해야하고 다양한 문제 유형에 맞춰서 연습도 해야 하는데 이것 저것 살펴보고 찾아보기가 막막한 친구들도!

모두 미래엔의 중등 사회 엔픽 한권이면 문제없이 대비할수 있을거 같지 않나요?

어렵고 막막한 사회가 아닌 완벽한 개념 이해와 내신 대비로 자신감 넘치는 사회 과목이 될 수 있도록 엔픽 중등 사회와 함께 학습해 보자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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