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의 말 공부 - 솔직하고 친절하게
박미자 지음 / 들녘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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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이면 중학생이 되는 아이와는 어려서부터 재잘재잘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편이다. 또래보다 말을 잘 하는 편이기도 해서 아이랑 대화를 해도 유치하지 않았고 거짓이나 과장이 없어 믿을 수 있는 대화 상대였다.

그렇게 말 잘하던 아이가 요즘은 전에 비해 말수가 줄고 가끔은 내가 알아듣기 힘든 말들을 사용하곤 한다. 뭐야~ 피곤해서 그런 걸까? 아니면 벌써 세대차이를 느끼게 되는 걸까? 남편은 그나마 아이와 공감대를 맞추려 노력한 덕분인지 나만큼은 아니라지만 글쎄... 그도 마냥 원활해 보이지는 않는다. ㅎ

문득 아이의 세상이 궁금해졌다.

사춘기 때문이라지만 내 눈엔 그저 아기같아 보이는데.... 하지만 확실한건 아이의 친구들을 보아도 그렇고 분명 예전처럼 귀염귀염 하지만은 않다는 것이다.

어떨땐 유쾌하고 재미나다가 또 어떨 때는 날카롭고 신경질적이며 알 수 없는 말들과 엉뚱한 말들을 하는 것을 볼 수가 있는데 학교에서도 저럴까? 왜 저런 반응을 하는걸까? 궁금했다. 문제는 아이들끼리도 서로 나와 비슷하게 혼란스러움을 느낀다는 것이다. 안그러던 친구가 왜 저러는건지 알 수 없고 이해할 수 없어 다툼이 되기도 한단다. 그들의 세계가 정말 더더욱 궁금해졌다.

이번에 읽은 이 책은 학교에서 수십년간 아이들과 함께 하셨고 아이들을 이해하고 함께 하려고 노력하고 애쓰셨던 선생님께서 나같은 궁금함을 가진 이들을 위해 내셨다고 한다.

먼저 아이가 왜 저렇게 반응을 하는지 생물학적, 뇌과학적으로 분석을 해서 설명을 해주셨고 또 사회성과 관계에 대한 내용을 바탕으로 아이들의 상태에 대해 분야별로 차근차근 알려 주신다.

몰랐던 내용들은 아니지만 아이의 모습들을 떠올리며 차근히 따라 읽어 보니 무슨 말인지 조금씩 알 것 같았다. 왜 엄마보다 친구가 더 좋은지, 친구들이랑 별거도 아닌 일에 울고 웃는건지, 화를 내지 않아도 될 이야기를 불같이 뿜어내는건지 나도 겪어 보았지만 아무것도 몰랐었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인 내가 사회 생활을 하거나 말하기(대화)를 할 때 느끼고 경험했던 것들까지 공감되는 부분들이 너무도 많아 어른들도 읽어보면 다양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 사이에서도 서로 트러블이 생겼을때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에 대한 사례들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팁을 배우면 도움이 될 거 같아 아이에게도 몇몇 부분들은 꼭 읽어보라 표시해 주었다.

총 3파트 중에서 마지막 3장인 부모님과 대화하기 파트는 내가 좀 더 집중해서 읽었던 부분이었다.

아이와의 소통에서 내가 좀 더 신경쓰고 제대로 알아듣고 전달하는 부분에서 도움이 될 거 같았기 때문이다. 잔소리가 되지 않는 대화를 이어나가기 위해 어느 한쪽만의 노력이 아닌 모두의 이해와 배려와 노력이 있다면 서로 마음 상하거나 싸울 일도 많이 줄어들 수 있을테니 말이다.

책에서도 나오는데 중2병이니 질풍노도의 시기라느니 아이를 극단적이고 자극적인 말들로 표현하지 말고 조금 더 긍정적이고 밝은 말들을 사용해 아이들을 자극하지 않고 무한 성장이 가능한 상태로 만들어 주라고 한다. 말 한마디의 힘이 이렇게 큰 거구나..특히나 지금 우리 아이에게는 더욱 그러하구나 하는 것을 이참에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지 않나 싶다.

거의 모든 우리들은 말하기를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다. 말을 할때 왜 생각을 하고 배려를 하고 진심을 담아야 하는지에 대해 잘 생각하지 않는다. 그저 상대를 압도할만큼 목소리가 크면서 논리적으로 잘 따져가며 대화의 주도권이 밀리지 않는다면 말을 잘하는 거라고 생각하며 부러워한다.

지금 요맘때 아이들에게서 더더욱 그런 거 같다는 느낌을 종종 받기도 한다.

이제는 그러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거침없이 말하며 무례한 말을 하는 것보다 솔직하고 친절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아이들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애써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책읽기였다.

이 책을 출판사 들녘에서 제공받아 읽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 대한 저의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소감을 여기에 기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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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만난 건 행운이었어 - 이별은 없어, 무한대의 바오
오리여인 지음 / 북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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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인지 모를 그 언제부터 우리(나와 아이들)는 한 판다 가족에게 사랑과 관심이 생기게 됐었다.

정말 왜인지도 모르겠고 언제부터인지도 모르겠지만 이 판다들의 모습과 일상과 근황들이 궁금해 졌었고 새로운 모습들을 서로 찾아보며 웃음짓기도 했다.

동글동글 귀엽고 하얗고 깜장색의 단순한 이 곰들에게 나는 왜 빠져들게 됐을까?

아마 내겐 우리 아이들의 영향이 제일 크지 않겠나 싶다. 게다가 푸바오가 태어나고 자라는 모습이 언론에 자주 노출이 되어지면서 한번 두번 보다 보니 언뜻 사람과 다르지 않아 보이기도 했고 어떤 면에서는 사람보다 낫다는 생각도 들며 슬슬 빠져든게 아닌가 생각이 된다.

이 책을 쓴 작가 오리여인도 나처럼 이 특별하고도 영리한 동물 가족에게 스며들지 않았을까 싶다. 마침 아이바오의 출산부터 육아까지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경험(?)을 하다보니 더욱 그럴 수 밖에 없지 않았을까?

자신들이 원하지 않았는데도 가깝고도 먼 나라로 옮겨와 살게 됐고 그 힘들다는 임신과 출산, 육아를 겪게 되었으며 배운적이 없고 알려주는 이가 없어도 본능적으로 새끼를 소중하게 키워내는 아이바오의 모습이 너무나 대견스러웠다.

사람에게 재주를 부리며 관심과 사랑을 바라던 영리하고 재주많은 러바오도 이젠 일부러 그렇게 하지 않아도 사랑해주는 이들 덕분에 진심으로 사랑주고 사랑받는 존재가 되었다.

자연 번식으로 어렵게 태어난 푸바오는 사랑스럽고 영리한 부모들의 모든 장점을 다 가지고 태어난듯 그저 사랑둥이인지라 두말하면 잔소리. 지금은 멀리 떨어져 있어 아쉽고 속상하지만 그저 그곳에서 엄마와 아빠처럼 잘 적응하고 잘 살아 주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후이루이 바오 쌍둥이 자매는 언니를 따라 오늘도 열심히 성장하는 중. 언젠가 이 녀석들도 헤어지면 어떡하나 싶지만 지금은 그저 잘 자라고 있는 모습이 예쁘기만 한 아가들이다.

그런 바오 가족의 모습을 글과 그림으로 담아냈다. 그리고 작가는 엄마로써 혹은 딸로써 살아온 날들과 자신과 가족들의 변하는 모습 속에서 자신이 기억하고 생각한 것들 그리고 문득 깨닫게 되는 마음들을 글과 그림으로 함께 담아 내어 한 권의 책으로 만들었다.

그런데 이런 것들에 대해 공감을 하며 이 책 속의 글과 그림을 읽어내기에 우리 아이들에겐 그닥 느껴지는 것도 없겠고 와닿지도 않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 책과 함께 바오 가족의 사진 엽서가 동봉되어 있었기에 아이들에게는 이것만 주고 나는 책을 가질 수 있었다. 역시나 아이들은 귀여운 판다 가족의 모습에 좋아서 어쩔 줄 몰라했고 기뻐했다.

덕분에 나는 나 혼자 편안하고도 조용히 음미하며 읽기에 좋았고 그렇게 읽을 수 읽었던 책이었다.

이 책은 한 권으로 두 권의 에세이를 한번에 읽는 듯 느껴지기도 했고 지루하지 않았으며 크지는 않더라도 슬며시 웃음짓게 되는 소소한 재미들과 다양한 생각들을 가져볼 수도 있었다. 쉬엄 쉬엄 읽기에도 좋았고 어렵지 않아 독서로 힐링하기 딱 좋은 책이었다.

오리여인은 판다들을 통해 사랑과 관심을 느끼게 됐고 그 모든 것이 너(판다)를 만나 행운이었다고 말했다. 그래서 이름 하나 고르는 일에도 잠 못들고 고민하며 신중해 지기도 했었고 직접 만나지 못하더라도 판다들의 모습에서 힐링을 느끼게 됐다고 했다. 아무 이유도 조건도 없이 주는 것 만으로도 이렇게 행복한 사랑은 어떤 것이며 어떻게 할 수 있는걸까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작가의 순수함 때문도 있겠지만 그동안 살아오며 받았던 모든 사랑과 관심의 덕분이 아니었을까 하는 느낌이 글을 통해 느껴졌었다.

나도 그런 사랑받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해보았고 내 아이들과 가족들에게도 그런 사랑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모든 것이 네잎클로버 같은 행운이라고 감사히 여기는 작가의 글과 그림 덕분에 판다가족 덕분에 나도 힐링할 수 있었던 책이었다.

이 책을 출판사 북다에서 제공받았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 대한 저의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소감을 여기에 기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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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 초등 과학 3-2 (2024년용) - 미래엔 교과서 길잡이 초등 초코 기본서 (2024년)
미래엔 콘텐츠 연구회 지음 / 미래엔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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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정말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그때문인지 요즘 나날이 과학 과목에 대한 이야기들과 걱정이 많이들 들려옵니다. 과학을 점점 어려워하는 나머지 과포자라는 말이 나올 정도라고 합니다. ㅜ ㅜ


하지만 시작도 하기 전에 포기할순 없는거잖아요?

이왕하는 과학 공부! 개념은 탄탄하게! 이해는 확실히! 쉽고도 재미있게 자기주도적인 학습이 가능한 초코와 함께 시작부터 단디! 잘 해보자구요 ^^

 

초코 시리즈를 사용해 학습을 해보니 무엇보다 교과서 중심의 구성과 학습이 정말 마음에 듭니다. 그 덕분에 선행도 가능하고 현행은 물론 복습까지 든든하고도 다양하게 활용하기 참 좋더라구요.

 

개념이 탄탄


과학 공부는 생각보다 다양한 능력을 통해 학습을 하는 과목입니다.

이해만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실험과 탐구라는 과정을 거쳐 왜 그렇게 되는 것인지 논리적으로도 증명해야 하거든요. 게다가 생각보다 많은 개념들과 내용들이 나오니 아이도 엄마도 부담스러울 밖에요. !!! 걱정마세요!!

초코를 통해 핵심적인 부분만 아주 간결하고 깔끔하게 정리를 할 수 있으니까요. ^^


무엇보다 다양한 사진과 그림들을 통해 막연히 외우거나 이것저것 찾아 볼 필요가 없이 아주 정확하고도 제대로 이해를 할 수가 있었습니다.

책의 중간중간에 용어 설명 및 해설이 첨삭되어 있어 이해하기가 수월했구요 스스로 확인해요 와 개념 탄탄 파트를 통해 엄마가 일일이 물어보며 확인하지 않아도 스스로 학습하고 체크해 볼 수 있고 모르는 것은 바로 찾아보기 좋았답니다.

이런게 자기주도적인 학습의 시작인거겠죠?

아이들이 학교에서 해야 할 각종 실험들과 그 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특히나 더 많은 동영상 강의들이 있어 이것만 봐도 다했다 싶은 마음이 들 정도였어요.

 

실력이 쑥쑥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다양한 유형의 문제들을 풀어보며 더욱더 확실하게 학습을 해봅니다.

문제가 어렵지 않았지만 제대로 학습하지 않았다면 실수가 나올 수 있을 문제들도 많기에 중간체크하기 좋았어요.

 

교과서 완벽 대비

 

맨 첫 페이지에 보았던 도입 부분부터 마지막 마무리 활동과 실험관찰에 수록된 문제까지 철저하게 교과서 위주로 구성이 되어 있어 따로 자습서를 사지 않아도 될만큼 유용했습니다.

그림과 사진들을 통해 마무리 학습을 하는 구성도 인상적이었어요. 아직은 교과서 안 어휘들이 낯설고 힘든 아이들을 위해 이해하기도 좋았구요 이렇게 문제를 풀고 칸을 채워가며 용어학습도 한번 더 할 수 있는데다 개념이해 확인까지!

 

학습하는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어 많은 부분들을 세심하게 배려해주셨구나 하는 느낌이 너무 느껴져서 좋았고 감사했습니다. ^^

 

각종 학교 시험에도 걱정없게

 

학습을 하며 수시로 시행되는 각종 수행평가들과 단원평가를 위해 총 2회 분량으로 구성이 되어져 있어요. 시험 대비와 마무리 학습을 위해 충분히 활용가능하구요 문제의 출제의도와 관련개념 확인 및 서술형 답안 작성시 포커스를 어디에 두고 답을 작성해야 하는지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어때요?

이정도면 초등과학공부는 초코 아닐까요?

 

저희 아이가 슬슬 자기주도학습을 시작해야 하는 때이기도 해서 저는 무엇보다 부담없는 양에 아이 혼자 학습을 해도 힘들지 않은 구성, 철저한 교과서 위주의 학습과 다양한 실험 영상들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던 문제지이기도 합니다.

아이도 어렵지 않고 지루하지 않아서 좋다고 하네요.

앞으로도 초코와 함께 흥미롭고 재미난 과학 공부 해보자구요. ^^

 

 

#미래엔 #초코 #자기주도학습 #3학년2학기과학 #초등과학문제집 #개념학습 #학교시험대비 #3학년과학 #초등과학선행 #쉽고재미있는초등과학초코 #초등과학 #교과서중심문제집




이 교재를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직접 사용 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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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 편한 게 아니라 상처받기 싫은 거였다 - 관계에 지친 나를 보듬어주는 치유의 심리학
하정희 지음 / 한밤의책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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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고 나이를 먹을수록 점점 어려워지는 것들 중에 하나가 바로 인간관계인듯 하다. 오랜 인연이든 짧게 스쳐 지나가는 인연이든 사람과 소통하고 정을 나누는 일은 알면 알수록 부담스럽고 힘들어져 점점 여럿 보다는 둘 혹은 혼자를 택하게 되는 것 같다.

혼자서 행동하고 생활하다보니 트러블이 없어지고 신경 쓸 일이 적어지니 훨씬 나다워지고 편해졌었다.

혼자 골똘히 생각이라도 할 참이면 혼자서 굴파고 자꾸 숨으려 한다는 핀잔이나 구박(?)을 받지 않게 되니 살 것 같았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래도 되는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혹시 혼자여서 내게만 세상이 작아지거나 모르는 것들이 많아지고 생각이 좁아지게 되는 것은 아닌지 솔직히 걱정이 됐었다.

복잡한 인간관계를 피하고 싶었던거지 세상을 등지고 싶었던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나는 아직 인간들 사이에 끼여들어 도태되지 않기 위해 그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자신이 없었다.

이런 나의 생각을 나만의 고민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우쳐 주는 책이 있어 진지하면서도 재미나게 읽어 보았다.

저자는 상담심리를 전공하고 많은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는 심리학 전문가였다. 많은 사례와 사람들을 만나며 나처럼 관계에 힘들어하는 이들을 많이 봐 왔다고 했다. 이 책 역시도 그런 사례들을 담아 살짝 돌려 말하며 사례자들의 입장에서 문제는 무엇이었고 어떤 점을 고쳤어야 했는지, 그리고 상담을 하는 제 3자적인 시점에서 해주고 싶었던 말을 해주며 마무리를 하는 구성이었다.

덕분에 책을 읽기가 어렵지 않았고 저런 상황이라면 나는 어떻게 했을지 생각을 해볼수가 있었다.

관심의 정도를 다르게 하고 관계의 거리를 정하여 서로가 힘들거나 부담스럽지 않게 함께 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 보게 됐었다.

완전히 세상을 등지거나 사람을 대하지 않겠다는 것이 아니라면 거리와 간격을 적절하게 유지하면 되는 거라 했다. 마치 지구와 달처럼 말이다.

가족인데.... 사랑하는 사이인데 라는 전제를 달지 않고서 상대에 대한 반응도 기대치도 염두해 두지 말고서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것.

사실 이걸 알면서도 내가 행동하고 생각하는 일이 제일 어려운 것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저자도 말했다. 무엇보다 제일 먼저 내가 나와의 관계를 잘 맺어야 하고 모든 기준은 내가 되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이 문제에 대한 정답은 결국 내가 찾아야 한다는 것을 말이다. 그렇기에 이 책에는 절대적인 정답은 없다. 다른 이들의 고민과 해결 과정 및 방법들을 보며 참고해서 내가 나만의 정답을 찾아야 한다. 답을 찾는데 걸리는 시간도 각자 다 다를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책을 읽으며 고민했듯 나는 계속 생각하고 답을 찾으며 혼자 있어도 외롭지 않고 세상 속에 있어도 이리저리 흔들리거나 치우치지 않을 나만의 방법을 찾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다. 앞으로도 이렇게 도움이 되어줄 힌트같은 책들을 읽으면서 말이다.

이 책을 출판사 한밤의 책에서 제공받아 읽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 대한 저의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소감을 여기에 기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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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실패하지 않는 진짜 엄마표 영어 - 우리 아이의 영어 레버리지를 극대화하는 엄마표 영어의 모든 것
류미현 지음 / 대경북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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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6~10년 정도는 영어를 배우고 익혔던 기억이 있는데 왜 내 머릿속과 입안에서는 영어가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맴돌고 있는지 모르겠다.

들리기는 들리길래 한마디 대답이라도 하려면 심장이 쿵쾅거리고 입술은 옴짝달싹거리기만 해서 내가 나 스스로에게 너무 답답함을 느낄 정도인 수준이라 내 아이들 만큼은 영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고 부담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요즘 아무리 시대가 달라졌다고 해도 우리 아이들도 영어로 힘들기는 매한가지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영어는 여전히 어렵게만 느껴진다. 게다가 말하는 영어와 학습을 위한 영어가 따로 있으니 오히려 더 복잡하고 까다로워 보여서 아이와 함께 하기가 쉽지 않아 보였다.

하지만 모든 학습이 그렇듯 엄마와 아이가 같이 배우고 익히며 적절한 자극과 보조를 해주게 되면 아이의 경우 학습의 효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난다고 한다.

여기 엄마표로 영어를 하려는 엄마들을 9년째 코칭해 주시고 있는 코칭 선생님이 어떻게 하면 아이와 엄마가 영어를 힘들지 않고 친숙하면서도 자연스럽게 레벨업이 되는지 알려주시기 위해 책을 내셨다하여 읽어 보았다.

보통의 엄마표 영어의 경우 엄마의 발음이 다르고 원어민이 사용하는 표현과 교과서에 나오는 문장들이 달라서 영상이나 음원들을 주로 활용하는 편이다. 예전 큰아이가 어렸을적만 해도 흘려듣기, 집중해서듣기 등 여러 방법으로 아이의 귀를 열어주는 방법이 있었다. 이후 원서 읽기로 유행이 넘어가 지금까지 쭈욱 책읽기는 병행이 되고 있으며 원어민과의 화상대화, 영어권 나라로의 단기 어학연수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점점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하지만 왜 노력에 비해 효과가 더디기만 하는지를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파악하고 내 아이에게 맞는 방법들을 찾아보게끔 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이 책을 쓴 이유인거 같았다.

내가 처음 엄마표 영어를 접했을 시절보다 책안에서 소개되어지는 책들과 음원, 영상들은 정말 다양해졌고 재미있어 보였으며 수준 또한 디테일하게 나뉘어져 있어 선택하기 좋아 보였다.

각 매체들을 통해 모두가 똑같은 영어를 공부하고 접하고 있지만 결과인 아이의 영어 수준은 각자 천차만별로 나타나는 것을 아이의 성향과 학습 방법 등을 짚어 보고 체크하고 코치하며 엄마가 아이의 영어를 컨트롤 해줄 수 있도록 해주셨다고 한다.

나는 책을 읽으며 이 책 안에서 나오는 아이들의 영어가 처음엔 자연스러운 사용과 익숙한 영어만이 목표인줄 알았는데 입시를 위한 머리 아픈 영어도 시간을 들여 일찍 시작했다면 어쩌면 이 방법들도 가능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했었다.

그만큼 엄마표 영어의 수준이 이젠 만만한 정도가 아니라는 것이 확 느껴지기도 했다.

그런데 영어를 잘하게 되는 아이들의 공통적인 특징이기도 하고 저자가 반드시 기본적으로 중요하다고 하는 것이 마음에 와 닿았다. 그것은 바로 책읽기다. 모국어인 국어 실력이 바탕이 되어 주거나 뒤따라 주지 않는다면 빠른 성장과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 부분에 대해 읽으며 많이 공감이 됐었고 요즘 너무 느끼는 바였기에 고개가 절로 끄덕여질 정도였다.

그리고 책의 전반적인 내용들이 딱 영어만이라고 한정하기보다는 전체적으로 아이와 엄마가 함께하는 공부에서 어떻게 발맞춰서 서포트 해주고 함께 앞서 나아가게 해주는지에 대한 것이라고 느껴질만큼 많은 부분들이 도움이 되는 이야기가 많았던 책이었다.

책의 뒷편에 추천 원서편은 읽을 수 있을때 읽혀 보려고 몇가지 메모해 두었고 엄마와 함께 연습해 보기 좋은 실생활 영어 표현은 아이와 말하기 연습하듯 자주 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엄마표 영어에 대한 현실을 책을 통해 한번 더 체크하고 확인해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앞으로 어떻게 아이들 영어에 신경을 쓰면 좋을지에 대해 점검해보는 계기가 된 듯 하다.

우리 아이들은 좀 더 영어에 자유롭게 되길 바라며 이 책을 가까이두고 자주 참고하며 노력해야겠다.

이 책을 출판사 대경북스에서 제공 받아 읽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 대한 저의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소감을 여기에 기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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