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자 공부력 초등 사회 교과서 자료 독해 3-1 완자 공부력 사회 자료 독해
김지희 지음 / 비상교육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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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출판사 비상교육에서 제공 받아 학습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 대한 저의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소감을 여기에 기록해 봅니다.

 

초등 3학년부터는 통합 과목이 분리 되어 사회와 과학을 따로 학습하게 됩니다.

조금 더 깊이 있는 학습을 하려면 일단 무엇보다 교과서를 중심으로 선생님의 수업을 잘 들어야 하겠지요.

 

그런데 요즘 초등 교과서 보신 적 있으신가요? 내용이 담긴 글도 단락별로 나누어져 있구요

학습할 내용과 관련된 표와 사진, 그림 등의 각종 자료들이 엄청나게 많이 수록되어 있답니다.

아이들이 흥미롭게 학습하기는 좋겠지만 이걸 아이들이 다 이해하고 알아들을 수 있을까요?

그래서 저는 이번 겨울방학 동안 아이와 함께 사회 과목에 대해 예습도 할 겸 자료와 표들을 분석하고 이해하는데 도움을 얻고자 비상 교육의 완자 공부력 시리즈 중 사회 교과서 자료 독해 3-1로 학습해 보았습니다.

 

자료에서 정보를 읽어내는 자료 문해력이 사회 공부의 핵심이야

 

어떤 단원에서 무엇을 학습할지에 대해 한눈에 볼 수 있었어요.

더불어 학습 계획을 세워 스스로 체크하며 꾸준한 학습을 할 수 있게 되어 있답니다.

하루 2장씩 총 30일이면 한권을 다 학습할 수 있어요. 하지만 저와 아이가 학습해 본 경험으로는 하루 415일로 구성하여 흐름이 끊기지 않게 학습하는 것이 이해하는데도 도움되었구요 학습량이 많지 않아 충분히 가능한 정도였습니다.


 

본격적인 학습에 들어가기 전 무엇을 배우게 될지, 어떤 주제를 다루게 될 것인지에 대해 확인 및 정리를 할 수 있게 되어 있어요교과서에 나오는 어휘들을 풀어서 살펴봤어요. 덕분에 개념 정리도 되고 어휘 공부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한 글자씩 뜻과 소리를 풀어서 설명해 주니 어휘 전체 의미까지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어요.

 

먼저 교과서에 나오는 각종 자료들을 살펴보았어요. 그리고 문제를 풀어보며 무엇을 중점으로 살펴보며 자료를 분석하고 비교하고 이해해야 하는지 방법을 배워 보았습니다.


특별히 어렵지는 않았구요, 자료를 보고 문제를 읽으며 답을 쓰자, 고르자 하면서 답을 확인하면 끝이에요. 설명도 예시도 첨삭도 너무 잘 되어 있어 교재를 구석구석 꼼꼼하게 살펴본다면 누구나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었어요.


 

단순한 자료 분석과 이해의 학습으로 끝나면 아쉽죠~ 이 교재로는 해당 학습 내용에 관련된 글을 읽으며 이해도 하고 비문학 독해 연습도 함께 할 수 있다는 점도 특히나 매력적인 부분입니다. ^^


이렇게 학습이 끝이 나면 마무리로 정리하기 파트가 있어요. 여기서는 제목대로 앞서 배웠던 내용을 간략히 정리해 보면서 얼마만큼 이해했고 알고 있는지를 간단하게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학습이 끝이 나면 아이가 "이게 끝이야?" 하며 되물을 정도로 재미있고 신기하고 부담이 없이 사회 학습을 할 수 있었습니다.

 

완자 공부력 사회 교과서 자료 독해 교재는 총 8권으로 학기마다 맞춰서 나오구요 5~6학년용 교재는 새 교육과정 적용 시점에 맞춰 새롭게 출간될 예정이라 하네요.

 

사회 공부가 어렵다고 걱정만 하고 있을수 있나요?  이렇게나 든든하고 재미난 완자 공부력 교재로 우리 아이의 재미나고 자신감 넘치는 사회 수업을 준비해 보자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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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조금 더 떠나도 됩니다 - 구석구석 여행자 전망키의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전망키 전은재 지음 / 북스고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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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출판사 북스고에서 제공받아 읽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 대한 저의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소감을 여기에 기록해 봅니다.


답답하고 빠듯하게 하루하루를 보내다 보면, 왠지 어디론가 가벼운 발걸음으로 약간은 설레이는 마음만 가진 채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든다.

계절과 시간을 핑계 삼아 어디로 떠나면 좋을까하며 궁리를 해보지만 막상 떠오르는 곳이 잘 없다.

바쁜 시간을 억지로라도 쪼개고 만들어 큰 비용을 투자하고 철저히 계획을 세워 비행기를 타고 멀리 떠나는 여행도 좋겠지만 왠지 그리 멀지 않은 곳으로 조용하고 자유롭게 때로는 재미나고 힘차게 떠나 보는 여행도 꽤 괜찮을 거 같은데.... 어디 없을까?

이런 내게 이곳으로 가보라며 힌트를 주는 듯 하면서도 자신의 여행을 공유하며 이 감정들을 함께 느껴보자는 듯이 글과 사진으로 상상 여행을 대신 해줄만한 책이 있어 읽어 보았다.

이 책의 저자는 여행 작가이면서 진정하게 자유로운 여행을 즐기는 이다. 국내 여러 장소들을 여행하며 자신이 느꼈던 감정들을 공유하고 여행지에 대한 정보도 전달하며 화려하지 않아도 힘이 되고 마음이 편해지는 여행 루트를 알려주는 그런 내용의 책이었다. 덕분에 친구의 여행기를 듣는 것처럼 부담 없이 읽으며 눈으로 그의 여행을 따라 즐길 수 있었다. 사진은 또 얼마나 아름다운지.... 우리 나라에 이런 곳들도 있었구나 하며 감탄이 나올 정도였다.

몇 안되지만 가본 곳도 있었고 들어는 봤지만 아직 가보지 못했던 곳, 책에서 처음 알게 되어 가보고 싶은 곳들까지 세상에나 이렇게 가볼 곳이 많았다니..ㅎㅎ

저자의 여행은 어렵거나 계획적이거나 특별한 이유? 목적 같은 것은 없었다. 그저 카메라 달랑 챙겨 떠난다. 그런 여행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부러웠다. 갈려면 갈 수 있는데 선뜻 나서지 못하는 나의 흔적도 없는 용기가 안타까웠다. 그런 마음이 드는 책이었다.

혹시나 저자가 떠났던 길들을 따라서 여행을 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계절별, 지역별, 나름의 목적(?)을 정해서 떠날만한 곳들을 분류하고 정리를 해두었기에 원하는대로 따라서 떠나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다. 복장과 준비물 혹은 근처에 들릴만한 곳들까지 함께 알려주며 어디서 어떻게 사진을 찍으면 좋을지에 대한 팁까지 적어둔 것을 보고 웃음이 나왔다.

소개하는 여행지들을 읽으면서 '아, ㅇㅇ에도 이런 것들을 보고 즐기기 좋은데' 하며 나만의 여행에 대한 기억을 떠올려 보기도 하며 저자에게 추천해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다. 정말로 여행을 다녀온 친구랑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새로운 여행지를 추천하기도 하며 한바탕 수다를 나누는 느낌의 재미난 책이다.

한편으로는 시간을 핑계대고 거리가 멀어서, 계절이 안 맞아서 라고 말도 안되는 이유를 붙여 나서지 못하는 내게 자극이 되어 주기도 했다.

여행이란 무엇일까?

나는 어떤 여행을 떠나보고 싶은 걸까?

저자의 여행에 대한 이유나 이런저런 생각들을 들어보며 내게는 여행이 과연 어떤 의미이길래 이렇게 아쉬워 하는지 궁금해졌다.

그런데 또 생각해보니 굳이 그런 걸 알아야 할 필요가 있을까 싶었다. 저자도 카메라 하나 들고서 그냥 떠났듯 그 자체가 행복이고 힐링인데 거기에 이유를 찾아 내고 만들려고 한다니.... ㅎ 어이없는 웃음이 났다.

책을 읽는 내내 눈과 마음이 편했다.

그리고 즐거웠다.

내 생각처럼 망설이거나 고민하지 말고 제목이 말해주듯 그냥 조금 더 떠나고 볼 일이다. 이 책 때문에 가보고 싶은 곳들이 더 많아졌기도 하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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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독서평설(12개월 정기구독)
지학사(월간지) / 199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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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출판사 지학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 대한 저의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소감을 여기에 기록해 봅니다.


이번 달에도 너무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아서 아이랑 서로 먼저 읽겠다며 다투었다. ㅎ

초등 때도 유익하고 재미난 이야기들이 많아 아이가 들고 다니며 독서평설을 읽을 정도였는데 중학 독서평설은 재미있는 데다 시사적인 내용도 들어 있고 무엇보다 토론하기 좋은 이야기와 주제들이 가득해서 읽으면서도 서로 자신의 생각을 말하거나 의견을 제시할 경우들이 많아지니 아이가 더 좋아하는 거 같다.

이번 달에도 엄마는 단편소설을 제일 먼저 읽었다. 이번에는 실습생에 대한 이야기와 어릴 적부터 이어오던 세 친구에 관한 이야기라 어렸을 적 기억과 경험을 떠올리며 빠져들어 가며 단숨에 읽었다.

언젠가부터 간간이 들렸던 학생 실습생들의 사건 사망 소식들.... 학교도 업체도 아무도 지켜주지 않았던 그들의 안전과 권리. 그리고 커가면서 느껴지는 삶의 격차와 어른이 되어가는 혼란스러움.. 너무나 세세하고 리얼하게 느껴지던 덕분에 슬펐고 속상했고 마음 아팠다.

아이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건'과 '탄핵 소추안 통과 그 후' 였다고 했다. 사실 이런 사회적인 이야기들을 일부러 찾아보기엔 팩트와 거짓이 너무 많고 어른들의 이야기는 다 자기 주장들만 옳다고 하니 아이는 혼란스럽다고 했다. 그렇지만 궁금한 건 궁금한 것이고 진실을 알고 싶기도 했었는데 독서평설에 나온 이야기라면 믿어도 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단다. 이 아이들에겐 엄마의 어린 시절처럼 '너희는 몰라도 돼.' 가 통하지 않는다는 걸 또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몰라서 될 일도 아니기도 하지만.... 아무튼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은 지금보다 합리적이고 이치에 타당하며 조금이라도 더 나은 세상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크게 관심이 없는 줄 알았던 입시에 대한 이야기도 기억에 남는다고 했었다. 글쓰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것을 초등 고학년때부터 간간히 이야기 하곤 했었는데 대학 시험에까지 거론이 되는 것을 보니 걱정이라고 했다. 아마 당장에 3월부터 진짜 중학생이 되면 각종 수행평가 및 시험문제에서 서술형이나 글쓰기를 해야 하니 그런가 보다 싶었다. 관심을 가져주니 반갑기도 하면서 걱정이 되기도 하는 참 어려운 문제였다.

사회적 이슈로는 주 7일 택배 배송 건에 대한 이야기였다. 택배 기사님들이 감사하고 매일 배송이 반갑기도 하지만 그분들의 고생이 만만치가 않다는 이야기를 들었기에 걱정도 됐었다.

판매자와 소비자의 입장 그리고 노동자의 입장에서 이 문제는 참 어려운거 같다며 아이도 반갑기 보다는 걱정이 더 많다는 이야기를 했었다.

독서평설 덕분에 아이가 넓고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게 되는거 같아 반갑고 또 놀랍다. 글을 다양하게 읽으며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가지게 되는 것도 부모의 입장에선 신기할 따름이다.

아이가 독서평설에 나오는 이야기는 무조건 믿을 수 있다고 말하는 모습에 웃음이 나기도 했지만 나 역시도 믿음이 가는 책이라 지금처럼 앞으로도 쭈욱 함께 읽으며 서로의 생각과 의견과 지식을 나누는 그런 좋은 시간들을 아이와 함께 많이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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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체크 중학 국어 공통편 1-1 (2026년용) - 2022 개정 교육과정, 개념부터 문제까지 한번에 완벽하게 중등 체크체크 내신서 (2026년)
박예진 외 지음 / 천재교육(학원물)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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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기 천재맘 서포터즈의 일환으로 교재를 제공받아 사용하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중학생이 되면 국어도 어려워진다는 이야기를 듣고 미리 예습을 하기 위해 천재교육의 체크체크 국어1-1을 학습해 보았습니다.

 

10종 중등 국어 교과서의 핵심만 담겨 있어 교과서가 없어도 중등 국어 학습이 가능했었고 변화하는 교육 과정에 맞춰서 6가지 영역을 골고루 빠짐 없이 학습이 가능한데다 요즘 아이들에 맞춰 풍부한 시각 자료와 영상 자료들이 가득 가득 담겨 있어 너무나 유용해 보였습니다.

덕분에 아이들이 지루하거나 너무 힘들지 않으면서 재미나게 학습을 할 수 있을거 같아요. 이 또한 본 교재의 큰 장점이 되겠습니다. ^^

 

각 영역별로 기본적인 개념 학습을 제일 먼저 하게 되어 있어요. 학습에 대한 중요 포인트를 짚어 주며 무엇을 중심적으로 알아가며 학습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수 있었습니다.

 



학습 내용을 바탕으로 다양한 유형의 문제들을 풀어 보았습니다. 꼭 풀어봐야 할 실전 문제와 고난도 문제, 서술형 문제와 논술형 문제에 이르기까지 출제가 예상되는 문제들로 구성되어져 있어 어느 문제 하나도 예사롭게 넘길 수 없을거 같았어요.

 


특히나 서술형, 논술형 평가 문제들이 돋보였습니다. 앞으로는 미리미리 연습해 보며 익숙해지고 핵심어를 포함하여 매끄럽게 답을 적어내는 요령을 익혀야겠더라구요. 체크체크 국어는 이렇게 준비가 잘 되어져 있고 모범 답안을 적는 방법도 QR을 통해 상세히 설명해 뒀답니다.

 


소설과 같이 지문 이외의 전체적인 내용 파악이 필요하거나 알아두면 도움이 될 글의 나머지 부분을 간략하게라도 알아둘수 있도록 미리보기 파트와 영상QR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미쳐 읽어보지 못한 글들이 많을텐데 빠르게 학습이 필요한 시기에는 이런 요약 정리가 많은 도움이 되거든요.

 

달라진 교육 과정에 맞춰서 모든 국어 교과서에서 공통적이고 핵심적인 내용만 골라 빠르게 살펴보기 좋은 교재였구요 앞으로 더 비중이 커질 국어 문법에 대한 기본 개념정리까지 너무 잘 되어 있어 예비 중등 및 중등 국어 선행학습과 내신 대비 학습에도 완벽한 교재임은 틀림이 없는 것 같습니다.

 

변화하는 교육과정에 빠르게 발 맞춰서 중등 국어 과목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 학습과 다양한 유형 및 난이도별 문제들을 풀어 보며 실전에 대비가 가능하고 전반적으로 국어 실력을 올릴 수 있게 학습에 대한 부담은 줄이고 효율적으로 공부를 할 수 있을 작지만 알찬 교재였어요.

 

어떠신가요? 이만큼 알차고 효율적인 중등 국어 교재가 어디 또 있을까요?

 

체크체크 국어로 다함께 공부하고 꼭! 좋은 결과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천재교육 #체크체크중학국어 #교재협찬 #중등국어문제집 #중1국어문제집 #아이와함께 #홈스쿨링 #홈스쿨 #엄마표 #엄마표국어 #겨울방학 #중등맘 #중등내신대비 #중학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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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내복야코 이거 완전 아사라비아 한자 2 빨간내복야코 이거 완전 아사라비아 한자 2
최재훈 지음, 김기수.황정호 그림, 샌드박스네트워크 외 감수, 빨간내복야코 원작 / 서울문화사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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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출판사 서울문화사에서 제공받아 읽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 대한 저의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소감을 여기에 기록해 봅니다.

 

아이들의 학습을 함께 하다 보면 제일 큰 걸림돌이 되는 부분이 어느 과목에서건 어휘다. 그래서 어휘를 따로 공부하다 보면 또 어려운 부분이 한자다. 이런저런 이유로 큰아이 어릴 때는 어릴 적부터 한자를 쓰고 외우며 학습을 하게 했는데 슬프게도 그다지 크게 효과를 느끼지 못했다. 그래서 요즘 한참 어휘 학습에 열을 올리고 있는 둘째는 글자와 부수, 획순 등을 외우지는 못해도 뜻을 알고 읽을 수는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자를 알려주는 중인데 이것 또한 쉽지 않다.

 

쉽고 재미있으면서 자주 사용되는 한자들 위주로 한자 급수 시험에까지 대비가 가능한 그런 학습 방법이나 책들이 뭐가 있을지를 알아보았다. 그러다 요즘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인 빨간내복야코로 한자 공부를 하는 책이 있다 해서 찾아 읽어 보았다.

 

벌써 두 번째 나온 책으로 일단 아이들이 케릭터에서 너무 좋아해주는 덕분에 읽어 보라고 사정(?) 하지 않아서 좋았다. 또 단순히 한자를 한 글자씩 배우는 게 아니라 자주 사용하거나 익숙했던 혹은 아이들이 들어본 적이 있는 한자어를 위주로 나오니 일단 관심을 가지는 모습이 보였다. 거기서 확장하며 다른 한자어들을 같이 더 다루게 되니 생각보다 많은 한자어들을 익힐수 있었다. 노래로 유명한 캐릭터여서 그런지 책 말미에 QR코드가 있어 노래로도 한자를 외우게 하는 코너가 있었다. 또 뜻이 비슷하거나 반대되는 단어들을 정리하여 익힐수 있게 되어 있었고 어문회 주관의 시험 기준 7급에 해당하는 한자들이 정리되어 있어 앞부분은 재미있게 읽으며 가볍게 한자어와 한자를 접해보고 말미에는 이러한 어휘들과 한자들을 총정리하여 차분히 기억할수 있게 해주어 이거야말로 놀면서 공부하는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각 페이지 아래에 조금 어려운 어휘들에 대한 설명도 되어져 있어 어린 친구들도 충분히 읽기 어렵지 않아 보였다.

 

내용도 EBS 선생님으로 유명한 이서윤 선생님께서 감수까지 해주신거라 초등생 한자 어휘 공부에도 벗어나지 않을것 같아 믿음직했다.

 

각 파트의 마지막에 나오는 재미있는 활동 다 나오는 페이지에서 다양한 문제들을 풀어보며 정말로 재미나게 한자어를 익혔는데 설명이 없으니 처음엔 당황스러워하다 이내 즐기며 익힐 수 있게 되었다.

 

속담과 관용어도 조금씩 같이 나와서 설명해주며 같이 읽었었는데 이 부분도 따로 시리즈가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이 즐겁고 재미있게 책도 읽고 한자도 익히고 한자어도 배울수 있었던 팔방미인같은 이 책을 앞으로도 기대하며 기다리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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