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이 되는 친구들 더 크게 나답게 세계시민 시리즈 2
김인숙 지음, 백명식 그림 / 맑은물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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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세상에 태어나면서부터 나를 둘러싼 가족이라는 따뜻한 품이 생기지만 그것을 제외하고서 혈연으로 이어지지 않은 관계 중 가장 소중하고 친밀한 집단이 아마 '친구'가 아닐까 생각한다.

내 친구에게 나는 어떤 친구인지, 어떤 친구가 진짜 내 친구인지는 아이가 아닌 어른이 되고 죽기 직전까지도 모두가 고민하니까 말이다.

옛말에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 했었다. 그만큼 예전부터 친구란 존재는 중요하게 여겨졌었던 것을 짐작할 수 있겠다.

나 아이의 소중한 둘레가 되어주고 내 아이를 완성시켜 줄 수 있는 귀한 사람들인 친구에 대해 이번에도 책을 통해 이야기 해 보려 살펴보았다.

책에서도 나오지만 '우리'라는 말은 참 대단한 것 같다.

친구라는 말은 우리의 다른 말이기도 하다.

너와 나로 이루어져 있고 내게 힘이 되어 주며 불가능할 것 같은 일도 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용기와 믿음을 준다.

우리가 늘 좋은 것은 아니다.

모든 것이 같을 수도 없다.

이 다름과 차이를 인정해야 하는데 그 다름을 찾아내고 인정하는 방법을 책에서는 자꾸 책을 읽는 아이에게 물어본다.

읽어서 알게 되는 것들보다 질문이 더 많은 특이한 책이다. 그래서 아이에게 혼자 읽어보게 하는 것보다 엄마나 아빠가 함께 읽으며 '나라면~' 혹은 '너라면~'이라는 말을 붙여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결국 우리는 답을 생각해내게 된다.

그리고 공감과 역지사지의 마음을 이야기 한다.

왜 그것들이 필요한지 왜 그런 마음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을 해주며 또 묻는다.

이어 우리가 그런 마음들을 바탕으로 너와 나 사이에 서로 지켜야 할 것들과 좋은 관계를 맺어야 하는 이유 방법들에 대해서도 이야기 한다. 물론 또 물음을 통해서 말이다.

이 모든 이야기는 우리에서 시작하여 점점 나아가는 듯 하지만 결국 우리라는 결론으로 끝이 나게 된다.

전개가 희한한 거 같지만 일단 책을 따라 줄줄 읽다 보면 결국은 처음 그 자리로 생각이 돌아오게 되어 있는....?

엄마도 같이 읽으며 좋은 사람이 되려면 이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아동도서 같지 않은 아동도서를 읽은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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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진짜 잘하는 아이는 읽고 씁니다 - 내 아이 수학인생을 바꾸는 기적의 학습법
박정희.이혜준.홍성영 지음 / 일상이상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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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가 안되면 수학도 힘들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속으로 '에이~ 설마~' 라고 생각했었다.

실제로 지금까진 저학년이라 그랬는지 몰라도 서술형이니 문장제니 뭐라고 하며 엄마를 긴장하게 만들었어도 결국엔 식만 세울 수 있고 계산만 틀리지 않으면 문제는 맞출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학년이 바뀌며 아이 앞에서 티내지는 못했지만 속으로 놀랐었다. 이제서야 왜 국어와 수학이 상관이 있는지를 몸소 느끼고 깨달았다 할까?

규칙에 관련된 단원이었는데 아이가 식과 수의 배열에서 반복되는 규칙은 찾아냈지만 그 규칙을 글로 반듯하고 깔끔하게 정리해서 써 보려니 아이가 너무 힘들어 하며 횡설수설 한글자 한글자 힘겹게 쓰고 있는 모습을 보았었다.

책도 나름 챙겨서 읽혔고 독해도 막힘없이 해내기에 문제 없을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던 것이다.

이런 내 마음을 귀신 같이 읽어낸 것 같은 책을 한 권 우연히 보게 되었고 홀린듯이 읽었던 책이 있어 기록을 또 남겨 보려 한다.

세 명의 선생님이 모여 다양한 연령의 학생들에게 수학을 가르치고 그들이 학습하는 과정을 살펴보며 알려주는 책으로 수학독서와 수학탐구노트에 대한 이야기에 좀 더 집중이 되어 있는 내용이다.

이야기의 배경은 그 유명한 대치동.

등장인물들은 수학으로 난다 긴다 하는 똑똑한 친구들.

경시대회와 선행학습에 목숨거는 그들만의 리그가 펼쳐지는데 에이...우리 아이랑은 상관 없겠다 싶었다. 하지만 말은 끝까지 들어보라고... 그런 친구들이 모두 다 잘 되었을까? 아니라는거다. 오히려 주어진 문제에 대해 집중하지 못하고 엉뚱한 소리를 하던 친구들이 끝까지 살아남아 결국은 잘되더라는건데 ... 어떻게 가능했을까. 그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 것 같았다.

이 선생님들은 수학적 사고력이 답이라고 생각한 것 같다. 그래서 아이들의 사고력을 키우기 위해 고민하다 수학동화와 탐구학습노트에서 답을 찾을 수 있었다 한다. 이것들을 통해 아이들이 수학에 흥미를 가지게 하고 우리 주변에 많은 수학적인 것들을 시작으로 수학에 대한 자발적인 필요성과 학습욕구를 불러 일으키는 커리큘럼을 시도하였다고 했다.

그리고 이 과정을 잘 해낸 친구들은 공부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자기주도학습까지 가능하게 되더라는 이야기이다.

이 이야기들은 총 3부로 나누어져 있다.

1부에서는 제목부터 따라하면 안 되는 대치동 초등수학 이다. 내가 늘 고민하던 선행학습과 연산 실력향상에 대한 이야기가 실려 있어 관심있게 읽은 것 같다.

2부는 학습현장(학원)에서 실제 적용했던 학년별 사례들에 대해 나와 있었고 3부는 수학의 각 파트별 사고력 증진을 위한 추천 도서들이 소개되어 있었다.

나는 솔직히 내 아이가 수학 영재가 아니기에 전체적인 관심이나 흥미도는 덜했지만 내가 그동안 고민했던 수학학습 지도에 대한 조언들과 정보들을 많이 얻을 수 있었어서 도움이 되었다.

이 책을 만드신 선생님들도 이 책이나 이 학습 방법들이 아이들 수학 공부에 답은 아니라고 하셨다. 아이들은 어떻게 얼마만큼 변하고 달라질지 아무도 모르는거라 했다. 나 역시도 이 방법들을 적용해 보기에 내가 아는 것도 부족하고 방법도 틀리거나 서투를 것 같아 바로 시도해 보기에는 어렵겠지만 적어도 이런 과정들과 이런 책들이 우리 아이에게 어떠한 길잡이가 되어 줄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은 되어진다.

아이와 함께 하려는 마음으로 엄마표 학습을 이리 저리 궁리하며 지금껏 해 오고는 있지만 늘 어렵고 고민되고 힘든 일인 거 같다. 아이의 학습적인 부담을 덜어주고 함께 하고 싶지만 나 같이 귀가 얇거나 중심을 잡지 못하는 엄마들이 있다면 함께 읽어 보면 도움이 될 거 같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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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교과 어휘왕 가로세로 낱말퍼즐 : 입문 - 예비초등 (스프링) 초등교과 어휘왕 가로세로 낱말퍼즐
베이직콘텐츠연구소 지음 / 키즈프렌즈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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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글을 배우고 익히는 재미에 빠진 어린 친구들이 조금 더 즐겁게 글을 가지고 놀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가 바로 이 낱말퍼즐 놀이인 것 같다.

왜 그렇게 생각하게 됐냐면....

큰아이도 글을 익히고 아는 글자들의 범위를 늘려나갈 때 지루하게 글자와 단어들만 계속 쓰고 읽는 것보다 이렇게 놀이를 통해 익히는 것이 기억에도 오래 남고 아이가 학습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니 부담이 없어 즐기며 배운다는 것을 이미 경험해 보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초급은 아직 글이 서툰 작은 아이가 즐기며 하기엔 아이에게 너무 어려운 책이었다. 욕심이 났지만 되려 아이가 어려움을 느껴 글 익히기는 일이 싫어질까 싶어 미루어 두었던 책이었는데 마침 이번에 동생들이 즐길 수 있는 단계가 새로 나왔다 하여 얼른 살펴 보았다.

구성은 다르지 않다. 가로로 세로로 엄마 아빠와 함께 설명을 읽거나 들으며 낱말을 맞춘다. 이 중에 겹치는 글자는 다음 단어의 힌트가 되어 준다.

설명도 어렵지 않았고 추가로 되어진 설명에는 이 단어가 사용되는 속담이나 관용구들이 제시되어 있어 한 단어를 두고 여러 가지로 이야기하며 알려줄 수 있다.

이외에도 비슷한 말, 반대되는 말, 관련된 말, 예시, 영어 등의 단어들 앞에 앞글자로 간단 표시가 되어 있어 따로 찾아보지 않아도 엄마 아빠가 설명해주기 편리하다.

4x4, 5x5, 6x6칸으로 어렵지 않게 아이들이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고 그림 힌트도 잘 사용하면 쉽게 맞출 수 있는 것부터 네모 칸에 직접 글을 써 보기까지 정말 어떻게 가지고 노는지에 따라 다양한 방법을 활용이 가능하다.

퍼즐 밑에는 초성퀴즈나 공통글자 찾기 놀이도 있어 정말 글자로 가지고 노는 재미난 책이다.

아직은 글을 소리로 읽을 때와 쓸 때가 다른 것 때문에 글자를 직접 쓰며 이 책을 즐기기엔 어렵지만 엄마 아빠 언니랑 같이 하면 앞장의 쉬운 부분은 거뜬히 해낸다. ^^

이 책을 끝까지 활용하고 나면 아이의 어휘력도 커지고 글에 대한 이해나 어휘 활용이 풍부해질 것 같다. 초등학교 전 과목 교과서와 일상생활에서 주로 사용되는 낱말들을 활용하였다하니 학습적인 면에서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된다.

재미있고 즐겁게 글 배우는 것을 도와 줄 책이라 아이가 자주 꺼내 올 때마다 함께 하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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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냅스 초등 글쓰기 - 문해력을 키우는 유쾌한 습관
박민근 지음 / 은행나무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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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이는 이제 글을 배우고 쓰며 익히는 중이고 큰아이의 경우는 글쓰기에 대한 깊이가 더해져야 하는 때가 왔기에 아이들의 글쓰기에 대한 관심이 많은 요즘이다. 그런데 글쓰기는 어른인 나에게도 매우 어렵고 힘들고 부담스럽긴 마찬가지인데다 무작정 글을 따라 쓰거나 베껴서 쓰는 엄마의 학생 시절과는 다르기에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막막하다.

무엇을 어떻게 쓰는 것이 좋을까....

어디서부터 시작을 하는 것이 맞을까....

어렵다. 하지만 다른 친구들이 한다고해서 뜻도 없고 목적도 없고 하고자 하는 바도 없이 무턱대고 아이를 논술 학원이라는 곳에 보내고 싶지는 않았다.

그래서 엄마가 먼저 글쓰기를 배워보면 어떨까 생각하고 책을 알아보고 공부를 시작했다. 물론 아직 자신 있게 글쓰기란 이런 것이다 이렇게 시작해야 한다 말할 순 없지만 지금까지 내가 하고 있던 방법과 하고자 하는 방향에 대한 조언을 얻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나 싶다.

글을 쓰는데 부담을 주지 말아야 한다는 말부터 많이 솔깃했었다. 자연스럽게 낙서하듯 그리고 쓰면서 스스로 쓰고 싶어지게, 그러면서 행복한 글쓰기를 시작 할 수 있게 해 주어야 한다는 조언에 귀가 기울여졌다.

아이 개개인의 특성이나 취향 특히 심리와 정서 상태를 고려해 낙관성과 자기주도성을 강화하는 독서법이나 글쓰기법이라니. 글 쓰는 것과 아이의 기분이 상관이 있을까 싶었지만 아이의 탄탄한 심리를 바탕으로 표현력과 창의력이 늘어가고 그 도구가 글쓰기가 되어 지며 결국 아이는 자기주도적인학습까지 해낼 수 있게 된다는 책의 내용이 그저 신기하기만 했다.

그리고 진작 알았다면 글을 배우기 위해 글을 쓰거나 평가를 받기 위한 글쓰기를 억지로 가르치기보다 더 즐겁게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담을 수 있는 글쓰기를 할 수 있었지 않았겠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이러한 과정을 이루기 위해 책읽기 역시 거론이 되지 않을 수 없다. 이 책을 지은 저자 역시도 독서에 대한 다양한 저서들이 있어 이 책과 함께 연달아 읽어 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았다.

아이들의 글쓰기에 대한 단계적인 접근도 제시해 주었고 글쓰기를 통해 자신과 주변을 행복하게 만들고 스스로를 힐링할 수 있는 힘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알려 주었다.

이러한 내용들을 읽으니 앞서 거론되었던 내용들이 훨씬 더 와 닿았던 것 같았다.

더 나아가 일전부터 자주 거론되던 코넬 노트 필기법에 대해서도 언급되어져 있었는데 처음 이 필기법을 알았을 때는 솔직히 이걸 아이가 할 수 있을까 싶었고 실제로 알려주니 제대로 해 내지도 못해 알아도 쓸 수 없었던 필기법 이었는데 아이에 맞게 조절하고 약간의 변형을 거치면 초등 저학년부터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말에 이참에 노트정리를 힘들어 하는 아이에게 다시 한 번 알려줘 볼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책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은 책의 뒷표지에 간략하게 정리 되어져 있었다. 알록달록 무지개 색으로 총 6단계로 나누어져 있었는데

 

1단계: 낙관성 키우기

2단계: 상처 입은 마음 치유하기

3단계: 책을 읽고 난 후 글쓰기

4단계: 창의력 키우기

5단계: 부모와 소통하기

6단계: 메타인지력과 자기주도학습력 높이기 였다.

 

요즘은 서로 예민한 시대적 분위기 탓인지 말과 글을 나누는 일에서 생기는 부담이 종종 생겨난다. 그런데 개인적인 경험과 생각을 짚어보면 글이 가진 힘은 잘 사용할수만 있다면 훨씬 다양하고 긍정적인 힘을 가질 수 있게 해 주는 것 같다.

말을 줄이고 글을 쓰며 생각을 정리하고 내 마음을 다잡는 일.

나와 주변의 마음이 행복해지고 편안해질 수 있는 큰 힘.

글쓰기를 일찍부터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함께 해 줄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제일 크지만 지금부터라도 아이들에게 함께 해줄 수 있는 자연스럽고 즐거운 글쓰기를 노력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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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 자동차여행 코스북 - 언택트 시대의 슬기로운 가족 여행
김수진.박은하 지음 / 길벗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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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추위로 방학도 꼼짝없이 집에서 보내게 된 아이들이 너무 마음이 쓰여 어디라도 데리고 나가보고 싶지만 그마저도 남에게 피해가 되거나 혹여 아이들에게 위험할까 싶어 궁리만 자꾸 하게 된다.

캠핑도 언제 다녀왔는지 기억도 안나고... 여행은 커녕 학원도 집 근처 놀이터도 맘 놓고 가지 못하는 아이들이 이젠 불쌍해지려 한다. ㅜ ㅜ

나와 같은 마음을 가진 부모들이 많은지 검색을 하다보면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언택트 가족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게 나도 다른 이들 처럼 알아보던 중에 서울근교부터 남해까지 가족들과 함께 드라이브 나가기 좋을 코스를 소개해 둔 책이 있어 남편과 같이 살펴 보았는데 와.... 책을 읽는 내내 당장 내일이라도 떠날 듯 마음이 설레였다. ^^

최신 자료인건 두말할 필요도 없고 지역별로 돌아볼 수 있는 코스와 여행 동선도 다 짜여져 있고 아이들 학습에도 봐두거나 들러서 함께 보면 좋은 장소들은 특별히 더 소개해주고 기본적인 정보도 함께 실려 있어 구체적인 여행 일정을 짜는데 참고하기엔 더할나위 없이 좋은 책이었다. 체험 프로그램이나 아이들과 함께 들러서 식사하기 좋은 장소들도 소개되어 있고 숙박정보도 같이 있어 검색을 따로 할 필요가 있겠나 싶을 정도였다.

아이들과의 여행은 언제나 챙길것도 신경써야 할 것들도 많다. 하지만 이렇게 따로 우리 가족끼리만 자동차 여행을 떠나게 되면 일정 조정이 일단 자유롭고 장시간 이동에 아이들이 지치거나 힘들어하지 않는데다 무엇보다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을까 신경 쓰지 않아도 되니 마음이 너무 편하다.

아이들과의 추억을 쌓기에 여행만큼 좋은 일이 어디 있을까. 집이 아닌 어디로 떠나 우리끼리만의 경험을 공유하는 것... 상상만해도 기분이 좋아진다. ^^

이 책을 만든이들은 2명의 전문 여행 작가들이다.

우리나라 구석 구석을 돌아다니며 최신 정보와 찐 정보를 전달하고자 노력했다 한다.

아이들을 데려 다니는 부모들을 위해 여행에 대한 기본 정보는 물론이고 휴게소 정보 및 고속도로 맵까지 첨부해 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을 정도다.

각 지역별 여행지에 대한 코스 및 이동시 소요시간도 체크되어 있고 드라이브시 중요 포인트 설명도 되어 있다. 또한 아이와 이곳을 여행을 할 때의 나름 중요팁들도 첨부되어 있어 리얼 정보서다는 감탄을 자꾸 하게 됐었다.

나혼자서 돌아 다녀보거나 여행을 하는 거라면 이렇게까지 알아보거나 준비를 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겠지만 사랑스럽고 소중한 나의 아이의 예쁜 추억과 기억들을 쌓을 수 있는 여행에 대한 알짜 정보들이 너무 많아 조만간 여기에 나와 있는 코스대로 여행을 한 번 나가볼까 한다. 아이들을 위한 희생을 하는 여행이 아닌 엄마도 아빠도 즐거웁게 함께 할 수 있는 여행을 하고 싶다.

늘 코스를 짜고 숙박시설을 알아보고 예약하고 운전하고 준비하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던 남편이 요즘 제일 자주 살펴보는 책. 아이들과의 여행에 설렘을 더하고 가족끼리 준비의 부담을 줄여 떠나고 싶은 가족들에게 이 책을 꼭 참고하시라 권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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