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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괜찮다고 말하는 당신에게 - 쥐방울이 건네는 긍정의 한 줄
정혜원 지음, 한시간컴 그림 / 대원앤북 / 2026년 5월
평점 :
이 책을 출판사에서 제공 받아 읽었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 대한 소개와 저의 주관적인 소감을 여기에 기록해 봅니다.
귀여운 쥐방울의 모습을 보고 끌리듯 읽어본 이 책은 얼마 전 내가 많이 혼란스러워하고 고민하고 걱정했던 것들에 대한 거의 모든 것들이 다 적혀 있어서 공감을 넘어서는 마음으로 읽어 보았던 책이다.
와.... 벌써 십년전의 일이다. 둘째 출산이후 복직과 사직을 고민하다 사직을 하며 나의 존재에 대한 고민과 더 나아가고 싶은 욕심, 일에 대한 열정, 앞으로의 내 삶에 대한 고민과 걱정들로 하루 하루가 근심걱정이 잦을 날이 없었을 그때 모두들 힘들다, 고민된다 말하면 '다들 원래 그래. 괜찮아. 조금만 참아. 다 지나가.' 라고 말하며 나를 희미하게 만들고 지우게 만들고 항상 앞에 서던 나를 뒤로 물러나게 만들었다.
그때 이 책을 읽었더라면.... 나는 지금보다 나아졌을까. 물론 지금은 현실과 역할과 나에 대한 밀당을 통해 어느 정도 균형을 이루는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 책에서처럼 '왜 맨날 괜찮다고 그래? 그게 왜 다 너때문이야?' 라고 말해주는 누군가가 있었더라면 조금은 다른 결과가 있지 않았을까 아니면 고민하고 방황하던 시간을 좀 더 줄일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나와 비슷한 젊은 엄마들이 읽는다면 정말 많은 부분에서 공감을 할만한 부분과 도움을 받을 수 있을거라 생각되서 주변에 그런 이들이 있다면 진심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었다. 무조건 참지 말고 자책하지 말고 하나만 고집하지 않고 유하게 사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하게 만들어 준다. 책 속의 다양한 체크리스트를 채워 보며 내 생각과 현실에 대해 파악을 하고 나만의 방법을 찾게 해주었다. 쥐방울이 건네는 한마디와 귀여운 그림과 함께 적힌 짧은 문장들도 많은 위로가 되어 주었다. 그냥 무심한듯 툭하니 건네는 커피 한잔처럼.... 괜찮다고 말해주는 것 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다. 단순한 위로만 주는 것이 아니다. 나중에라고 말하며 미루지 말고 하고 싶은 거, 생각했던 것이 있다면 지금 바로 움직이고 실행해야 한다고 용기와 격려를 주는 한마디가 아직 나도 뭔가 할 수 있겠구나 하는 힘을 주기도 하는 것 같았다.
요즘 책에서 많이 나오는 글귀 중에서 '나 스스로를 아주 많이 아끼고 사랑해주라.'고 하는게 있다. 이 책은 책의 처음부터 마지막 한줄까지 그 한문장을 계속해서 떠올리게 만들어 준다.
지금 당장 달라지거나 변하는 것은 없더라도 괜찮고, 대단한 무언가를 해내는 삶들만 옳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굳이 스스로를 가두고 낮추고 웅크리게 하지는 말자는 생각이 들며 저자의 에필로그 중 마지막 한마디 진짜 괜찮은 날이 올 때까지 조금씩 나아지고 달라지고 멈추지 않는 내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