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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는 시간을 위하여
성진 지음 / 도도서가 / 2026년 4월
평점 :
이 책을 출판사에서 제공 받아 읽어 보았습니다. 이 글은 책을 읽고서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소감과 책 소개에 대한 내용을 담아 작성하였습니다.
이 책은 스님의 사진만 보고 골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이미 너무나 유명하신 성진 스님께서 엮으신 책이다. 각종 매체에서 종교적인 내용을 떠나서 진실하고 솔직하게 그리고 부드럽고 재미있게 진리를 깨우쳐 주시는 분이라 평소에도 존경하고 좋아하는 분이셨는데 책으로는 어떤 말씀을 해주실지 궁금했다.
스님이 만드신 책이라 불교적인 가르침과 내용이 많을거라 생각했다면 큰 오산이 되겠다.
이 책은 전체적으로는 심리학에 관련한 책을 읽는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고 아주 적당하게만 불교적인 교리가 첨가되어 있어 종교에 상관없이 두루 읽거나 추천해 주기에 좋을 책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평소에도 나라는 존재에 대한 생각을 해 본 사람이거나 관계에서 좀 더 나은 답을 찾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매우 도움을 받을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해 본 적이 있다면 더더욱 추천하고 싶은 책이었다.
나와 주변의 관계와 상황에 대한 생각과 질문과 괴로움들이 일렁이며 명확한 답이 보이지 않는다 싶을땐 이 책 속의 글들을 읽으며 마음을 차분히 가라 앉히기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고 있으면 왠지 성진 스님께서 정말로 눈앞에서 웃으시며 나를 다독여 주시는 듯 마음이 차분해짐을 느낄 수 있었다.
글의 끝부분에 스스로에게 혹은 저자가 책을 읽는 이에게 물어보듯 가벼운 질문들이 있는데 이 질문들 덕분에 자신의 생각을 가만히 정리해보거나 읽었던 글을 마무리하는 기분이 들어 글의 내용을 가만히 되짚어 보게 만들어주는 것이 글을 음미하는 읽기 방식도 나름 책을 읽는 재미가 있었다.
이 책은 스님께서 약 5년간 신문에 연재하신 글들을 다듬어 올려 주신 묶음글이라고 적혀 있었는데 그 덕분인지 글의 호흡이 길지 않아서 쉬엄 쉬엄 읽기도 좋았고 한번에 휘리릭 이어서 읽기에도 수월해서 이래저래 읽기가 좋았었다. 여러모로 이 책은 그렇게 어렵지 않고 차분히 차 한잔 마시며 조용히 읽어 내리기 좋은 책이었다.
언제 어디서나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며 늘 주인이 되는 삶을 살아 내고 자비로운 마음으로 주변을 돌보되, 앎을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라는 스님의 특별하지 않지만 언제나 틀리지 않는 삶의 지혜를 나도 잘 따를 수 있도록 명심하고 마음 속에서 잊지 말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