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독서평설(12개월 정기구독)
지학사(월간지) / 1991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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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 대한 저의 주관적인 소감을 여기에 기록해 봅니다.

 

설레임과 어수선함이 공존하며 가슴이 콩닥거리는 두근거림을 가득 담아 3월이 시작됐다.

책의 표지에서도 우리 아이들의 3월 모습을 가득 담고 있어 보는것 만으로도 왠지 화이팅을 외치며 비장한 마음으로 힘차게 시작을 할것만 같은 느낌이다.

그래서인지 제일 먼저 살펴본 페이지는 임명선 선생님의 슬기로운 입시 생활이었다.

새학년 새학기의 첫 시작을 어떻게 계획하고 준비하면 좋을지 막막했기 때문이었다. 비록 아직은 중등 과정을 다니고 있지만 곧 다가올 고등 학교 학생부 구성을 위해 미리 계획하고 연습해 보고 실제로 적용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았다.

우리 아이처럼 시외의 작은 변두리 지역에 사는 아이들에겐 기본적인 입시 조언이나 설명회도 아쉬울 정도인데 독서평설을 통해서라면 그래도 많은 정보들을 얻을 수 있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아무튼 해당 내용들을 보며 학업에 좀 더 노력을 하고 동아리 및 각종 학교 활동에 적극 참여하되 어떤 차이를 두면 좋을지 생각해보고 계획할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지금 세계는 중동 지역 전쟁으로 무척이나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전쟁 이전에도 이란 내에서의 반정부 시위가 거세게 일었던 탓에 관심이 많았는데 '우리 역사의 근현대사와 비슷한 흐름이 일어난걸까?'하는 생각이 들며 남의 일 같지가 않다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안 좋았다.

틀린 걸 틀리다 말할 수 있고 바로 잡을수 있으며 큰 걱정 없이 살아갈 수 있는 내 나라에 대해 갑자기 고맙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곳에도 얼른 좋은 소식들이 들려왔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짠해지는 기분이었다.

아이에게는 아마도 학업 다음으로 친구에 대한 이야기가 제일 관심사가 아닐까 싶었다. 새로 만나는 친구들과 선생님들과 사람들.... 우리 어릴적에도 그랬지만 친구가 많으면 왠지 마음이 편해지고 어깨가 으쓱해지며 활짝 펴지는 기분이 드는데 지금도 여전히 그런가보다. 하긴, 어른이 되어도 인간 관계는 어렵고 사람 사이가 제일 아리송하게 모를 일이다. 내가 먼저 읽어 보고 아이에게 이런 내용이니 읽어 보라 추천해 주려고 했는데.... 내가 더 생각하고 느낀 바가 많았던 내용이었다. 부디 친구 사이의 관계가 어려움과 부담이 아닌 행복과 든든한 내 편을 찾는 과정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번호에도 문학, 정치, 경제 등등 다양한 방면으로 재미난 읽을거리가 참 많았던거 같다. 어른이 읽어도 새로 알게 되는 것, 생각해 볼 것들, 느끼게 되는 것들이 많은 흥미로운 책이라서 좋고 아이와 함께 공감하고 이야기 나눌 수 있게 해줘서 너무 좋아하는 책, 고교 독서평설! 한번 시작하면 멈추기 어려운 매력 만점의 친구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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