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독서평설(12개월 정기구독)
지학사(월간지) / 199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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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출판사 지학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 대한 저의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소감을 여기에 기록해 봅니다.

 

바닷속을 유유히 헤엄치는 행복한 모습에서 자유로움과 함께 시원함마저 느껴지는 듯한 기분을 지닌 채 초여름의 싱그러움을 만끽하는 6월의 중학 독서평설을 읽어 보았다.

언제나 그랬지만 이번 달의 중학 독서평설은 6월이라는 특별함이 더더욱 두드러지는 소식들이 많아 읽을거리가 참으로 다양해서 아이들에게 도움이 많이 되겠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1950, 우리 민족에게 큰 아픔으로 남은 6.25의 관련 이야기와 작년 12월부터 끊임이 없었던 계엄 논란의 일단락이라 할 수 있을 새로운 대통령을 선출하는 선거 관련 소식까지 아이들의 수준에 맞게 관련 내용들을 읽어 볼 수 있어 궁금했던 점을 같이 이야기 나누기도 좋았다.

요즘 한참 세계적인 걱정으로 떠오르는 이란과 이스라엘의 관계도 이어서 말할 수 있어 전쟁에 대한 이야기는 생각보다 쉽게 이어질수 있었다.

사실 현대 시대의 우리들에게 전쟁은 이제 남의 나라 이야기라고만 생각할수도 있다. 하지만 전쟁으로 인해 과거부터 지금까지 남아있는 문제점과 아픔들에 대해 어느 정도 최대한 객관적으로 제대로 알려 줄 수도 있고 누가 옳고 나쁨을 떠나 무엇이 문제였고 어떤 점이 다르거나 잘못된 것이었는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이야기 해 볼수 있는 기회를 이번 6월호 독서 평설을 통해 가질 수 있었어서 의미가 깊었던 책읽기였다 싶다.

이어서 최근 사회적으로도 문제가 제기되었던 아이들의 쇼츠 중독(?)에 대해 걱정이 많았는데 생각보다 많은 아이들이 위험에 처해 있다는 점과 정말 다행인 점은 노력과 의지에 달려있긴 하지만 아이들의 뇌 상태를 다시 되돌릴수 있다는 점들을 글을 통해 읽으며 순간 순간 희비가 엇갈리기도 했었다.

이웃나라 일본 덕분에 지진을 포함하여 기후 및 지구 재앙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인데 이런 관심을 기초 학문적인 내용과 연관지어 아이들에게 제대로 알고 이해하고 알아볼수 있도록 해주는 점도 매우 좋았던 부분이었다.

전체적인 책의 내용을 단순한 흥미와 관심에 머무르지 않게 하는 노력은 정면독파를 통해서도 느낄 수 있었다.

이런저런 내용들이 많았기에 제대로 읽고 이해했는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를 스스로 글로 써보고 정리해 보며 확인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어 주었기 때문이다.

세상과 세상사에 대한 단순한 관심과 호기심을 넘어 정확한 지식을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과 세상을 만들게 해주는 중학 독서평설.

앞으로도 자주 접하며 우리 아이들의 올바르고 현명하며 지혜로운 세상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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