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뿌리 직업 체험 3 : 과학자 편 파뿌리 직업 체험 3
이정태 그림, 김혜련 글, 샌드박스 네트워크 감수, 파뿌리 원작 / 겜툰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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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은근 아이들이 먼저 기다린다는 파뿌리 직업체험 시리즈의 새 이야기가 나왔다. 벌써 3번째 이야기로 이번엔 정말 중요한 과학자편으로 구성되어져 있었다.

이 책안에 나오는 과학자는 총 4분야로 나누어 지는데 각 분야에 맞추어서 물리학자, 화학자, 생명 과학자, 지구 과학자들이 소개되어 졌다. 전부 중요한 분야이기도 한데 너무 어려운 분야들이기도 해서 제대로 알아들을지 걱정이 되기도 했다. 역시나 초등 고학년인 첫째는 내용을 이해하며 혼자서도 읽을 수 있는 정도였지만 초등 저학년 둘째는 처음엔 그냥 이야기가 재미있어서 읽었다하고 다시 읽을때는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서 자꾸 질문을 하며 읽었다. 관심 분야도 각자 달라서 첫째는 생명과학파트의 코로나 백신에 대한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하고 둘째는 슬러쉬 만들기편이 너무 신기해서 따라해보고 싶다고 말해 주었다. 아이들이 말해준 내용 외에도 뭘 이런 실험을 다할까 싶은 것들도 많았고 현재 밝혀진 이론들 중에서도 엉뚱한 호기심과 궁금증에서 시작된 것들도 많다해서 읽는 내내 신기하다는 생각이 떠나질 않았다. 중간 중간 진렬이의 직업 노트 부분이 이번 과학자편을 읽으며 많은 도움이 됐었다.

제일 마지막에 있었던 나도 꼬마 과학자편에서는 실제 교과서에 나오는 실험들과 비슷한 것들도 많았고 아이들의 눈높이 맞춘 간단하지만 꽤 의미있는 실험들이 많았어서 둘째 아이말대로 진짜 따라해볼까 싶은 생각이 드는 것들도 많았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니 과학에 큰 관심이 없었던 작은아이는 과학과 과학자에 대해 솔깃한 관심이 살짝 생기는 것 같았고 큰 아이는 과학이라는 과목에 대한 부담이 있었는데 조금은 친근해질거 같다(?)는 애매한 소감을 남겨 주었다.

알고보면 현실 생활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는 부분들이 많아 아이들이 조금만 더 호기심과 궁금증을 가져주고 관심을 가져준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요즘 과학 분야에 대한 개발과 관심과 지원이 저조해진다는 말을 부쩍 자주 듣게 되는데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튼 이번 책을 통해 아이들이 과학이라는 분야에 대해 관심을 아주 조금이라도 가지게 된 거 같아 권해주길 잘했다 싶었다.

다음 편에서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편이 나온다고 하는데 아마 아이들이 더욱 관심을 가지지 않을까 싶어 다음편도 꼭 같이 함께 읽어봐야겠다.

이 책을 출판사 겜툰에서 제공 받아 읽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 대한 저의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소감을 여기에 기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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