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첫 한국사 교재로 너무 좋았습니다.

세 마리 토끼 잡는 초등 한국사 1권 - 선사시대~삼국시대 ㅣ 세 마리 토끼 잡는 초등 한국사 1
지에밥 창작연구소 지음 / NE능률(참고서) / 2020년 10월

우리 아이 첫 한국사 교재를 무엇으로 할지 고민이 진짜 많았어요. 

무엇보다 아이가 어려워 하지는 않을까 이해는 할 수 있을까 문제가 너무 많아 힘들어하면 어떡하나 걱정하다  능률출판사의 세마리 토끼잡는 초등 한국사로 학습을 시작해 보았습니다 .
제가 아이의 첫 한국사를 이 책으로 하려고 했던 이유는 마치 책을 읽듯이 글도 같이 읽고 한국사 공부도 하면서 사진과 그림 등을 통해 이해하기도 좋을 구성인데다 문제 수 또한 많지 않아서 아이가 부담이 없을 것 같았기 때문이에요. ^^ 

교재 내용은 아이와 책 읽듯이 부담없이 반복해서 읽으며 진행했구요 교재 속 사진과 그림 자료들 그리고 어휘 풀이와 첨삭등을 통해 설명을 해주며 알려주었습니다. 

첫 페이지와 메인 페이지의 우상단에 있는 연표를 통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옛날 이야기를 들려주듯이 하고 있는데 몇번 봤을 뿐인데도 자기가 들었던 역사 이야기가 언제인지 이 다음 시대는 어떻게 이어지는에 대해 궁금한게 많이 생겼고 관심도 많아졌어요 ^^; 

아이들이 사회나 과학 등의 과목을 배울 때 제일 힘들어 하는 부분이 어려운 말(용어, 어휘)들 때문이더라구요. 역시 예상이 틀리지 않았어요. 저희 아이도 이게 무슨 말일까 하는 표정으로 어려워 했어요.  ㅜ ㅜ  하지만 책 안에 어휘 풀이나 설명, 해설이 잘 되어져 있어서 엄마가 힘들지 않게 알려줄 수 있었는데 이점이 이 책에서 인상 깊었던 부분이기도 합니다. 

전체적인 내용에서는 이런 사진 자료들과 아이들이 이해하기 좋을 그림 자료들 덕분에 아이가 너무 좋아했어요. 세계사를 배우지 않아도 각 부분을 배울 때 함께 알아두면 좋을 내용들도 함께 있어서 아이의 호기심과 궁금증이 무한하게 커지는 느낌을 엄청 많은 질문들을 통해 느낄 수 있었습니다. ㅎ 

앞의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고 설명들이 상세하고 요점만 잘 짚어준 덕분에 문제는 어렵지 않게 쓱쓱 풀어냅니다. 문제의 양이 많지 않아 공부를한다는 부담이 생기지 않게 퀴즈를 풀듯이 학습을 했고요 그래서인지 한국사에 대한 자신감과 재미가 공부를 할때마다 올라가는거 같아요. 

비록 이제 겨우 시작한 한국사 공부이지만 앞으로도 꾸준히, 깊이 있게 학습해 보고 나라와 민족에 대한 자긍심 그리고 제대로 된 역사관을 가질 수 있게 해주고 싶습니다. 

이 교재를 통해 우리 아이 한국사 학습을 시작한 계기로 앞으로도 아이에게 재미난 우리 역사 이야기 많이 읽어 주고 설명도 해주면서 열심히 공부해 보겠습니다. 다음 시리즈들도 기대가 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