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에 아무리 넘쳐나는 힘이 있었더라도 제대로 쓸 줄 몰랐기에 40대에는 지치기 시작하는 거다. 하지만 다들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계속 앞만 보며 달리니 겁도 나고 좌절도 느끼고 무엇보다 힘이 든다.
어쩌면 우리에게 필요한 한마디는 힘내! 응원해!라는 믿음과 위로가 담긴 이 말이었을지도 모르겠다.
한 아이의 엄마로서, 진료실에서 많은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온 자신의 모든 경험을 이 책에 담아낸 거 같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너무 애쓰지 말고 힘들고 지친 너도 좀 달래고 어루만져 주며 조금 천천히 네가 생각한 대로 도 해보라며 위로와 격려를 해주었다.
내 또래들이 제일 고민이 되는 부분들에 대한 조언과 경험담 그리고 위로의 글도 기억에 남는다. 특히 사춘기 자녀 양육 문제나 부부간의 역할과 사이? 관계?에 대한 변화들 그리고 자기 발전이나 하고 싶은 일들과 앞으로에 대한 망설임을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에 대해서도 매우 의미 있는 조언을 듣게 된 거 같아서 책의 한줄 한 줄을 진지하게 읽었었다.
마흔이라는 나이.... 청년도 아니고 중년도 아닌 애매하지만 무척이나 중요하고 해야 할 일들이 많은 때인 것 같다. 물론 어렵고 힘들 때도 많지만 나는 마음이라도 지치거나 힘들지 않게 하려고 노력한다. 그런 노력 속에서 나와 내 주변을 돌보고 사랑하는 힘이나 힘들 때 버틸 수 있는 디딤대가 하나 둘 생겨날 수 있게 될 테니 말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지금 내게 흐르고 있는 이 시간들을 잘 보낼 수 있을 힘과 위로와 지혜를 얻을 수 있었다. 거기에 내 지난 시간과 앞으로의 시간들에 대한 생각과 성찰과 고민도 보태어 본다.
아직 남은 나의 40대를 후회하지 않고 마음껏 즐기며 행복하게 자신 있게 더 잘 살 수 있도록 나는 이 책에서의 한 줄 한 줄들을 오랫동안 기억해 둘 것이다.
이 책을 출판사 메이븐에서 제공 받아 읽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 대한 저의 개인적인 소감을 여기에 기록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