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를 위한 총균쇠 수업 - 하룻밤에 다 읽는 흥미진진 문명사, 총균쇠 해설서 10대를 위한 수업
김정진 지음 / 넥스트씨 / 2023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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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대한 강의를 검색하다 알게 된 총균쇠에 대한 책이다. 강의를 들어보니 꽤나 흥미진진하게 재미있는 이야기였다. 그런 만큼 유명한 책이었고 평가도 다양한 책이라 호기심이 생기게 됐었다.

이후로 원작을 읽어 보려고 시도도 해 봤었는데 워낙 두껍고 어렵다는 말과 압도적인 비주얼에 지레 겁먹어 끝까지 읽어보지 못했던 책이 되어 버렸고, 지금은 언젠가 꼭 다 읽어 봐야지 하는 숙제같은 느낌으로 남아있던 책이 되어 버렸다.

그러다 최근 새로운 책들을 검색해보다 다시 이 책에 대한 쉬운 책이 나왔다하여 살펴보다 빠지게 된 책이 있어 기록에 남겨 본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10대를 위한 쉬운 총균쇠에 대한 책이다. 쉽게.... 풀어서 말해주는 해설판과도 같은 책이었다.

나 말고도 이 책에 대해 관심이 있거나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나는 힘들었던 완독을 해낸 사람들도 많았고 또는 나같이 왜 다들 이 책을 읽는건데? 혹은 책을 읽기가 너무 힘들다는 이들도 많아서 힌트와도 같은 이 책에 대한 관심이 많을 것 같았다.

저자는 학교에서 이 책으로 많은 학생들과 수업을 해보기도 하고, 현재와 맞지 않는 부분 혹은 이해가 힘든 부분에 대한 쉬운 풀이를 통해 자녀들이 읽어도 알아들을 수 있게 이끌어주는 책을 만들어 냈다고 한다.

저자의 말대로 이 책을 읽으며 느낀 것은 흥미롭고 재미있다였다.

이 책을 왜 읽어야 하는지에 대한 분명한 목적도 없이 읽기 시작했던 내게 왜 원작을 읽어야 하는지와 이 방대한 책(원작)은 내게 무엇을 말하고 알려 주려고 하는지에 대한 생각을 하게 해주었고 원작을 꼭 다 읽어봐야겠다는 목표를 더 굳건하게 만들어 주는 계기가 되었다.

짧고 이해하기 쉬운 글의 길이와 중요한 부분에는 친절하게 밑줄을 그어 표시해 주어 글을 읽다가도 환기를 시켜주거나 한번 더 짚어보고 넘어갈 수 있게 해주었다. 추가적으로 알아두면 좋을 내용들도 덧붙여 주어서 상식적인 면에서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또, 원작의 내용에 대한 현대적인 해석 혹은 분야별 업데이트 된 자료들의 내용들도 첨부가 되어 있어서 나중에 원작을 읽을 때 지금 읽었던 내용들에 대해 기억하며 비판적으로나 혹은 나름 객관적으로 글을 읽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왠지 시험 전에 답안을 미리 본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할까? 아무튼 원작을 읽기에 꽤나 도움이 되고 쉽고 재미난 책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세계사적인 관심이나 인류의 발달이나 문명에 대한 궁금증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국가간 혹은 힘의 불균형에 대한 궁금증이 조금이라도 있는 이라면 총 균 쇠는 분명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책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책을 읽기 전에 이 책을 먼저 읽고 읽는다면 훨씬 더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거라고 추천해 보고 싶다.

이 책은 출판사 넥스트씨에서 제공 받아 읽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 대한 저의 주관적인 생각에 대해 기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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