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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즐거운 종이접기 2 ㅣ 무한도전 놀이터
강민주 지음 / 도서출판 큰그림 / 2022년 7월
평점 :
본격적인 방학의 절정기다. 안그래도 만들기를 좋아하고 이것 저것 하고 싶은게 많은 아이는 유치원을 가지 못해 너무 괴롭다한다. ^^;
유치원에서 올해는 아이들의 창의력과 소근육 발달에 도움이 되고자 매주 1시간 집중적인 종이접기 시간을 가지기로 했다. 나날이 작품(?)을 만들어 오는 아이의 수준도 남달라짐을 느낀다.
그런 재미난 활동을 하지 못하고 집에 있으니 너무 힘들어하는 아이를 위해 엄마도 같이 종이접기를 배우려 나섰다.
소위 망손 똥손이라 말하는 엄마는 만들기를 참 못하는 편이라 절대적으로 쉽고 따라하기 좋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만들기가 많이 들어있는 절대적인 책의 힘을 빌려야 했다.
아이가 보자마자 "이거야!"를 외친 이 책은 정말 아이들이 만들어 보고 싶고 예뻐 보이는 종류들이 많이 소개되어 있었다. 다양한 분야로 총 23가지의 만들기를 알려준다. 나처럼 만들기에 자신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 기초접기부터 알려 주고 그림 설명 중간 중간 헷갈리는 부분들은 실제 사진을 첨부해 주어서 이해가 잘 되었다.
또 영상매체에 익숙한 세대들을 위해 QR코드가 있어 저자의 유튜브로 연결되어 더 쉽고 재미있게 따라할 수 있었다. 테마별로 접은 작품들은 모아서 전시하면 또 하나의 주제가 되어 꾸미기도 좋게 구성되어 있어 방학 과제 제출용으로도 용이할거 같아 엄마의 입장에선 여러모로 활용이 많은 책으로 오랫동안 가까이 할것만 같은 책이다.
주제와는 상관 없이 아이들의 흥미와 재미만을 위해서 만드는 작품들도 있어 같이 만들어 가지고 놀면서 좋은 시간을 가질 수도 있었다.
중간 중간 아이들이 만들면서 알아두면 좋은 상식 같은 것들도 함께 있어 아이들이 무심히 읽으면서도 기억에 오래 갈것만 같은 참 좋은 아이디어인 거 같았다.
즐겁게 놀러 다니고 뛰어 놀아야 할 신나는 방학이지만 늘 그럴수는 없으니 이럴땐 이렇게 아이들과 함께 집에서 쉬면서 재미나고 아이들의 발달에도 도움이 되는 이런 책의 도움도 받으면 좋을 것 같다.
아마 자주 자주 활용하며 들춰보게 될것만 같은 책이 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