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소학 천재가 되다! 초등 국어 학습 만화 10
Mr. Sun 어학연구소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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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다시 좀 제대로 알려 줄 필요가 있을 것 같았고 그때보다는 좀 자랐으니 이해도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 다른 책을 준비해 보았다.

 

사자소학이란 조선시대에 아이들을 가르치기 위한 어린이용 도서로 원래는 중국에서 들여왔던 책이다. 원래 중국에서 들여왔으니 당연히 한자로 되어 있는 책이다. 이 책에서는 이 한자들을 그대로 적어 주고 뜻과 소리를 따로 표시하여 아이들이 단순히 책만 재미있게 읽지 않고 한자도 익히게 해주며 한자를 어느 정도 아는 친구들에겐 직접 뜻 풀이를 할 수 있게 구성되어져 있어 다방면으로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부분들이 많았다.

그리고 이 많은 내용들에 대해 아이들이 그냥 읽고 지나치지 않으면서 재미있게 학습 할 수 있도록 직접 써보기도 하고 비슷한 사자성어도 알려 주며 재미난 게임이나 퀴즈를 통해 자연스럽게 기억하도록 해줘서 엄마가 봤어도 꽤 재미난 책이었다.

 

만화들에 나오는 내용들도 재미가 있고 단순하게 그린 것 같은 그림도 오히려 책과 잘 어울리고 귀여웠어서 아이가 책에 푹 빠져들어 읽었었다.

 

책의 내용을 총 50일로 나누어 하루에 하나씩 부담 없이 읽고 배우게 구성되어 있는데 나도 그렇지만 아이도 너무 재미가 있다보니 일단 한번에 쫘~~악 다 읽은 뒤 다시 읽어 보니 책에 나오는 한자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만큼 재미난 책이었다.

 

그런데 아이가 사자소학이 뭐냐고 물어서.....간단하게만 알려 주고 책을 읽었는데 다시 제대로 찾아서 알려 주어야 겠다는 반성이 들었다. 아마 제대로 된 의미를 포함해서 이 내용을 어른들이 알려 주고 아이들이 학습 했던 이유를 알게 된다면 더욱 의미있고 재미난 책읽기가 될 듯 하다.

 

아이가 유치원 다닐 적에 한자에 관심이 많아 잠시 공부를 하다 소홀해졌었고 요즘 다시 관심이 생기는 것 같았는데 이 책을 읽으며 더욱 한자를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하니 책 효과를 톡톡히 보는 듯 하다. 이렇게 저렇게 읽어도 유용한 점이 너무 많은 재미난 학습 만화책이었다.

 

엄마도 아이와 함께 자주 꺼내 읽으며 내용을 잘 익혀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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