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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나 ㅣ 더 크게 나답게 세계시민 시리즈 1
김인숙 지음, 백명식 그림 / 맑은물 / 2022년 2월
평점 :
품절
작은 아이가 이미 유치원에 다니고 있지만 내년부터는 학교라는 더 큰 세상에 가게 될 예정이다. 학교를 보낼 준비에 학습적인 점도 신경이 쓰이지만 '관계'에 대해서도 슬슬 알려주어야 할 거 같아서 요즘 최대한 아이의 수준으로 이야기를 나누려고 하는 편이다. 아직은 자유분방한 사고에 매사에 대부분 긍정적인 아이여서 친구들과의 다툼이나 놀이, 함께하는 것에 대한 큰 문제는 들은 적도 본 적도 없지만 주변 사람들에 대해 조심하고 신경쓰고 배려하고 챙길줄도 아는 아이가 되었으면 좋겠어서 어떻게 아이를 이끌어 주면 좋을 지 고민이 많다.
나는 평소 나와 친구 그리고 사회와 세상으로 아이의 세계가 커져 나가려면 무엇보다 제일 기본이 되는 '나' 가 건강하고 튼튼한 것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 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자녀와 나 자신에 대해 걱정하였던 마음은 같았었나보다. 이 사회 대부분의 모두가 자신에 대한 소중함과 사랑에 대한 것을 자의와 타의적으로라도 깨우쳐 주려고 자존감에 대한 책이 어느 순간부터 많이 나오기 시작했었는데 아무래도 어린 친구들에게 눈높이를 맞추어 알려주기란 쉽지 않았던 것 같다.
이 책 역시 내가 먼저 읽어 보며 고개를 갸우뚱 했던 부분들이 있었다. 일단 자존감에 대한 지금까지의 아동 도서들과는 조금 달랐던 것이 특별하게 느껴졌었다.
이 책은 네가 누구인지부터 묻는다. 그리고 외관적인 모습에서부터 자신의 능력에 대한 이야기까지 아이에게 너를 위해 네가 무엇을 어떻게 할 수 있는지 이어 묻고 답하는 형식으로 자신에 대해 생각하고 깨닫게 만든다.
그래서 유아동기의 친구들 보다는 초등 저학년 친구들에게 자신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게 하고 나의 좋은점과 가능성에 대해 알고 생각하게 해 줄 수 있을 것 같으며,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지게 할 수 있게 하기에 매우 유용할 것 같은 형식과 내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꿈꾸게 해주었다. 단순히 '너는 커서 무엇이 되고 싶니?' 가 아닌 너는 정말 어떠한 사람이 될 것인가에 대한 생각의 시작을 열어주는 느낌?
자존감과 자지존중이란 이런 것이다라는 것을 알려주는 것보다 함께 책을 읽으며 스스로 깨닫게 해주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