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도감 - 프리미엄 도감
이종훈 지음, 버터플라이 그림 / 장현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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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초등 고학년이 될 큰아이를 위해 사심 가득 담아 골랐던 책이다. 꼭 알아야 하지만 쉽지 않은 한국사 공부를 위해서 말이다. 기왕이면 공부라고 생각되지 않도록 재미있는 옛날 이야기 같은 느낌으로 익혀준다면 참 좋을텐데....역시나 쉽지 않다.

엄마가 어렸을 적엔 집마다 위인전들이 한 두질씩들은 있었던거 같은데 요즘은 우리집만 봐도 그렇게 필수는 아니지 싶다. 하지만 한국사를 공부하며 인물에 대한 이해나 지식은 어느 정도까지는 필수라 생각하기에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고 믿어 의심하지 않는다.

제목에서 이미 느껴지듯이 우리가 어릴적에 흥얼거리던 그 노래 속에 나오는 위인 100인에 대한 이야기이다.

책을 만드신 선생님도 사학과 출신으로 역사 속 인물들을 통해 아이들이 역사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익히기를 바라고 만드셨다고 한다. 하지만 한 분의 위인만으로도 얼마든지 두꺼운 책을 만들고도 남을텐데 이렇게 작은 책에 다 담겼다하니 내용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매우 궁금했다.

일단 위인들에 대해 조금 아는 친구들이 읽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 실사보다는 그림으로 표준영정과 상상영정으로 위인들과 관련지역, 유물, 유적들을 그려서 표현을 해 두었다. 그리고 구체적인 이야기나 설화 혹은 일화등을 다루기 보다는 중요한 사건들과 업적을 위주로 내용이 구성되어 있다.

노래 자체가 시대별 순서로 흐르고 그 때에 맞는 위인들에 대한 이름을 호명하였던 것이라 책 속의 내용도 그렇게 진행이 되었다.

책을 읽은 아이에게 책에 대해 물었더니 더 많이 알고 싶은데 내용이 적어 아쉬웠다고 했다. 하지만 나는 또 다르게 생각한 것이 이렇게 인물들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같은 글들을 보며 그 인물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이 늘어나 관련 책들을 찾아 볼 수 있을거 같다는 점이다.

그리고 책의 중간쯤에 있는 꼭 알아야 할 지식으로 유네스코 한국의 세계유산이라는 부분이 있는데 더 많은 유산물들이 등재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이산가족찾습니다'라는 방송 기록물도 등재되어 있는 건 처음 알게 된거라 매우 의미있었다. 최근 일본의 사도광산을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하려는 말도 안되는 시도에 기분이 좋질 않았는데 이 파트를 보며 이성적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역사의 진실을 알려 주고 우리 민족과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 줄 필요가 있음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됐다.

중간 중간 틀린그림찾기와 퀴즈, 미로찾기가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책을 읽을 수도 있었다. 어렵지 않아서 아이들과 재미있게 하기 좋겠다.

내가 살고 있는 나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알고 배우는 일, 몇 번을 말하고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점이다.

이왕이면 이런 책들을 통해 재미있고 흥미롭게 관심을 유도하여 스스로 알고 깨닫고 이해하게 해 준다면 더 좋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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