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지도 위 세계사 100 어린이 미래 교양 시리즈 8
정일웅.이희경 지음 / 이케이북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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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간 코로나로 여행도 자유롭지 못한데다 뉴스에서는 연일 우리나라 바깥의 다른 나라들의 소식을 들을 수 있다 보니 아이들이 자연스레 다른 나라, 이웃나라에 대한 관심이 생겼고 어느 나라라고 하면 세계지도를 보며 어디에 있는지를 찾을 수 있게 됐다. 게다가 큰아이의 경우 세계사에 대한 이야기를 배우기 시작한지라 더욱 궁금한 것이 많다. 그래서 아이와 함께 공부도 하고 지식도 쌓을 겸 책으로 다른 나라에 대한 이야기를 가끔 읽어 보는데 이번에 재미나고 유익한 책을 알게 되어 소개해 보려고 한다.

이 책은 아이들이 넓게 펼쳐진 세계지도 위에서 어떤 역사와 지리적 특성을 가진 나라인지를 찾아 들어가며 호기심을 유발 시킨다. 오대양과 옛 바다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지며 자연스레 육대주로 연결하여 그곳에 구성된 나라들에 대해 알려 주었다. 그리고 각 문화와 인종에 대한 차이와 다름을 이야기하며 차별이 잘못된 것임을 짚어 주고 시작하면서 세계 모든 나라와 문화에 대해 동등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당부했다.

지구의 탄생에서부터 대륙이 나눠지고 인류의 역사가 시작되며 문명이 생기고 하는 과정과 기온, 기후, 위도, 경도와 같이 지도를 보고 알고 지리에 대한 차이와 그 나라에 대한 자연환경에 대한 설명까지... 어른인 내가 읽어도 도움이 될 내용이 많아 하나 하나 놓치지 않고 아이가 다 읽어 봐 주었으면 할 정도였다.

지구에서 그 나라의 위치와 자연환경, 사용하는 언어와 종교 역사에 대해서도 아이들이 특징적으로 기억하기 좋은 것들만 골라서 소개도 잘 되어 있었고 학습이 아닌 여행의 ㅋ목적으로 그 나라를 방문하게 되었을 때 어떤 곳에 어떤 것을 보면 좋을지도 함께 소개되어 있어 다방면으로 활용하기 좋아 보였다. 내용과 함께 실린 그림과 사진들은 아이들의 관심을 집중 시키기에도 좋았고 그 나라, 그 역사, 그 인물에 대해 더 궁금한 것이 생기면 다른 책들과 연계하여 알아보기 좋도록 되어 있어 학습적으로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았다.

최근 뉴스에서 들었던 미얀마에 대한 이야기와 미국과 중국의 관계, 그리고(한국사를 배우는 아이의 관점에서) 너무 미운 이웃 나라 일본에 대한 이야기는 해도 해도 끝이 없고 실제 티비에서 다루었던 곳이라 그런지 아이도 관심있게 읽어 보았었고 질문도 많이 해서 놀랍기도 했었다.

못다한 이야기라는 편에서는 각 나라에서 다루지 못했던 이야기나 나라에 상관 없이 추가로 더 알아두면 좋을 것 같은 내용들이 있어 아이들이 세계에 대한 상식을 쌓기에 좋을 거 같았다.

이제 막 세계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 친구들이나 다른 나라에 대한 기본 상식을 쌓으려는 친구들, 아직은 불가능 하겠지만 세계 여행을 꿈꾸는 친구들이 있다면 꼭 읽어 보라고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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