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비행기 구조 대백과 - 세상이 한눈에 보이는 비행기 관찰 도감 바이킹 어린이 도감 시리즈
이경윤 지음, 남지우 그림 / 바이킹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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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하늘을 날아 지구의 어디라도 갈 수 있게 만들어 주는 편리하고 편안하고 설레이며 거의 모든 어린이가 사랑하는 운송 수단인 비행기에 대한 이야기 책이다.

이 책은 단순히 비행기를 타는 것보다 더 깊이 들어가 비행기는 어떤 원리로 하늘을 날고 어떤 모양과 용도와 종류가 있는지를 알려 주며 어떻게 운전하는지를 알려 주는 신기하고 재미있고 흥미로운 책이었다. 비행기는 한명의 기장이 운전을 하는 것이 아님(?)을 알게 되어 비행기에 더욱 관심이 많아진 아이에게 좀 더 상위 수준의 책이었다 할까? 아무튼 아이가 비행기에 대해 너무 궁금해 해서 읽은 책인데 비행기에 대한 기본 지식뿐만 아니라 과학적인 이론과 원리들을 알게 되어 많은 공부가 된 책읽기였었다.

6단원으로 나누어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원리와 뜰 수밖에 없는 구조에 관련된 내용을 배우게 된다. 그리고 비행기를 조종하고 컨트롤하는 장치들에 대해 배우게 되고 그 다음에는 비행기를 탈 때 알아두어야 할 것들과 전투기, 헬리콥터에 대해 설명해 주었다.

저 무거운 비행기가 어떻게 그 많은 사람들과 짐을 싣고 높은 하늘 위를 그렇게 멀리 갈 수 있는지 원리를 배우는 부분에서는 비행에 대한 역사적인 내용과 과학적인 원리를 함께 배울 수 있었고 생각보다 어려운 구조 설명 부분에서는 엄마도 찬찬히 읽으며 함께 고개 끄덕였다.

그리고 새 중에서 날 수 있는 새와 날 수 없는 새를 비교하여 왜 그런지 비행기는 그중에서 어떤 것을 본떠서 만들어졌는지를 비교하며 들으니 머리에 쏙쏙 들어와 이해하기가 좋았다.

우리가 비행기를 조종해 볼 일이 일생에 한번이라도 있을까 싶지만....만약을 위해 사용 설명서를 읽는 마음으로 이미지를 상상하며 마치 시험 내용을 암기 하듯이 읽다보니 웃음도 나고 언젠가 비행기 운전을 해 보는 경험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비행기를 탑승하게 되면 조심해야 할 것들과 사고 시 탈출하는 방법, 그리고 안전을 위해 어떤 점검을 받는지에 대한 내용은 정말 실생활에 도움 되고 궁금했던 이야기라 아이들의 관심이 매우 높았던 부분이었다.

매 단원 끝에는 간단한 퀴즈와 같이 문제를 풀어보며 지난 단원에서 들었던 이야기와 읽었던 내용들을 잘 숙지했는지 확인을 할 수 있어서 이것 또한 재미있게 활용하기 좋겠다 싶었다. 더 알아볼까요 코너는 추가적으로 더 알려주고 싶은 비행기에 대한 이야기들이 실려 있어 상식을 넓히기에 좋은 내용들이었다.

남아들이라면 전투기 파트도 매우 좋아할 거 같았고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외갓집 근처에 있는 공항에 책을 들고 가서 비행기를 좀 더 자세히 관찰해보면 내용들이 쏙쏙 이해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더 좋은 것은 직접 타보고 살펴보며 내용들을 확인해 보는 것이겠지만 아쉽게도 지금은 그렇게 하기 어려우니 이렇게 책으로나마 비행기에 대해 알게 되고 관련된 기억들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었어서 좋았던 것 같다.

평소 비행기에 대해 궁금한 것들이 많았던 친구들에게 이 책 꼭!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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