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 나는 스마트헬스케어 전문가가 될 거야! - 2021 세종도서 교양부문 수상작 job? Special 시리즈 19
손지숙 지음, 허재호 그림, 염창홍 감수 / 국일아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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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병원을 그만 둔 3년 전만 해도 이미 로봇이 수술을 시작한지 오래 되었었고, 모든 의료 시스템이 기기와 컴퓨터 없이는 병원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을 정도였다. 게다가 병원 밖에서는 원격진료시스템의 실용화가 본격적으로 논의되어지며 모든 이에게 고루 의료 혜택을 베풀고 차별 없이 진료를 받게 하여 의료 격차를 줄이게 하자는 움직임이 지속되고 있다. 이것은 코로나 사태 이후 더욱 가속화 되고 있는 실정이다.

정말로 심각한 상황이 아니고서는 지속적인 관리와 상태 확인 및 처방전을 위해 수고롭게 움직이지 않아도 되는 환자들도 많이 있다. 솔직히 환자 입장이나 병원 입장에서도 이들까지 모두 다 한정된 장소와 한정된 인력으로 관리해내기는 부담스럽다. 또 건강이 나빠지기 전 스스로 자신의 건강을 케어 하고 관리하려는 사람들은 특별한 이유 없이 관리를 받기가 어렵다.

이런 모든 이들을 위해 전부터 개발되어지고 있는 부분이 스마트헬스케어 시장이다. 스마트헬스케어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하여 종합적인 의료 서비스를 받는 것을 말한다. 이미 몇몇 대학에서는 의료정보과라는 학과가 있어 의료 정보를 다루는 기술과 능력을 키우고 있고, 정보통신기술의 발전이야 이미 세계에서도 인정 받은 바이며 이 두 분야의 융합에 개인의료정보를 관리하는 시스템까지 합쳐진 기술이 바로 스마트헬스케어 시장이 되겠다.비교적 오래 전부터 이미 뜨거운 감자와도 같은 파트인지라 관련 직종과 기능 및 역할에 대해 궁금했었는데 이번 책을 읽으며 내가 가졌던 많은 궁금증이 해소되었었다.

스마트 헬스케어의 대표적인 예로 a사의 유명한 워치가 있을 수 있겠다. 이미 시장에서는 상당 부분 실용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리고 그런 기기를 개발해 내는 사람들과 기기를 통해 수집되어지는 의료 정보를 분석하고 관리하고 보호하는 직업들, 기기와 사람을 이어주고 도와주는 원격 진료 코디네이터, 실버 케어 플래너와 같은 다른 직업들도 많이 생겨났다는 뜻이기도 하며 더욱 더 발전 가능성이 많을 분야이기도 하다는 말이 되겠다.

여기 책에서도 보면 유나네 가족들과 승기 어머니의 사례를 통해 이런 스마트헬스케어 기기들이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어떤 발전 가능성이 남아 있는지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아주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준다.

책에서 말하듯이 오래 살거나 병을 고치는 것만 원하지 않는 시대이다. 좀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사는 것이 목표인 시대다. 이 분야로 앞으로 많은 발전과 다양한 직업 세계로 우리 아이들을 안내하기 위해 이 책을 꼭 읽어 보길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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