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일도 잘 안되겠지? 난 아닐꺼야....'
하며 어떤 일에 희망과 기대를 걸기 보다는 부정적인 생각이나 결과를 떠올리는 경우들을 다들 경험해 봤을 것이다. 이렇게 마음 먹고 있다가 좋은 결과가 나오면 그냥 좋은 거고 안 좋게 나온다해도 기대하지 않았으니 실망도 덜하고 포기도 빠를 것이라고 변명을 해 본다. 하지만 이런 마음들이 계속 쌓이고 또 쌓이면 내게 닥치는 모든 일들이 이렇게 될 수 있다는 걸 생각해 본다면 과연 저렇게 생각할 수 있을까?
이 책은 그런 마음들조차 긍정적이고 밝은 마음들로 바꾸고 항상 도전하고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으로 바꾸어 보자고 말하는 한 일본인 저자의 이야기들을 담은 책이다.
저자 소개를 읽으며 약간은 웃음이 나왔던 것이 심리학에 성공철학을 결합하여 독자적인 성공학 이론인 성심학을 정립하였다는 점이었다. 나쁜 듯이라기 보다는 이 사람은 기본 마인드가 다르다는 느낌을 받아서이다.
일상 속 작은 소소한 일에도 긍정적인 마음으로 '잘 될꺼야'를 외치며 모든 행동과 생각들을 그러한 쪽으로 바꾼다면 내 인생이 성공하는 인생으로 바뀔 수 있다는 주장을 하고 있어 처음에는 '과연 그게 가능할까? 어떻게 사람이 매번 긍정적인 모습과 행동들만을 하며 살 수가 있을까?'라고 의심(?)했었다. 일전에 읽었던 책들중에 다수가 억지로 밝은 척 하고 긍정적인 모습만을 보이려다 속으로는 보이지 않는 우울증에 빠진다는 책을 읽었고 공감을 했던 터라 주변 사람들과 나에게 계속 긍정적으로 보인다는 것이 얼마나 에너지가 많이 들고 힘든 일인지 알 것 같아서였다. 하지만 책을 읽으며 이내 생각을 바꾸게 된 것이 시대나 세상이 너무 힘들다 할지라도 언제까지 이렇게 지쳐 있고 아파하고 있을 수는 없지 않나라는 생각이 또 들었기 때문이다. 저자는 무엇을 해도 성공할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 무언가 거창한 일이나 행동들을 하기 보다는 일상 속 소소한 말과 행동들 그리고 생각들을 바꾸는 것이 더 중요하다 말해 나도 한 번 따라해 볼까? 싶은 마음이 들게 만들었다. 주변에 흔들리지 않는 나로 바로 서는 힘(자존감)을 바르고 단단하게 세우고 실패나 실수를 두려워 하지 않아야 한다. 실수나 실패를 했더라도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고 무엇이 잘못 되었는지를 살피고 재빠르게 잊는다. 그리고 싫은 것이나 아닌 것은 단호하게 아니라고 말할 줄 알아야 한다고 이 책은 말하고 있다.
구구 절절 맞는 말이고 옳은 이야기지만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라는 마음이 책 후반으로 갈 수록 들었는데 꼭 내 마음을 들여다 본 것 처럼 그런 생각조차 할 수 있다라는 마음으로 바꾸는 것 부터 시작하라고 해서 속으로 놀랬었다. ^^;
남에 대한 좋지 않은 말들은 듣지도 말고 말하지도 말고 옮기지도 말라는 구절을 보며 좋은 운으로 바꾸는 10가지 습관이라고 쭉 적혀 있지만 결국은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기본적인 태도를 되찾으라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거기에 긍정적인 나의 생각과 마음을 더한 것이 결국은 '뭘해도 운이 좋은 사람'이 되는 방법이 아닐까하는 것이다.
다시 밝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새롭게 시작해 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늘 아파하고 울상 지으며 나 힘들어, 나는 안되나봐라고 하며 징징대지 말고 툭툭 털고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찬 나의 원래 모습을 되찾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