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정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모두가 삶을 살면서 이왕이면 좀 더 지혜롭게 살고자 노력하고 애쓰며 살고 있다. 유명한 인사들의 좋은 강연을 들으러 가거나 책을 읽으며 그 속의 지혜를 찾거나, 삶의 경험을 나누는 등 여러가지 방법들로 각자의 방법대로 말이다.
여기 그 방법들 중 하나로 자신의 아버지가 살아오시며 직접 터득하신 삶의 지혜를 자신의 경험을 통해 모두에게 나누려는 이의 이야기를 들어보려고 한다.
이 책의 저자인 릭 릭스비는 미국에서 여러 사람들에게 강연을 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람답게 잘 사는 방법에 대해 알려 주고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에게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람이다.
나는 사실 그에 대해 잘 알지는 못했다. 대학 졸업식장에서 연설을 하던 장면을 뉴스로 통해 보고 들었던 것이 전부였다. 그러나 나는 그의 저명한 경력을 모른 채 이 책을 읽었음이 더 다행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유능한 사람이라서 그렇게 말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겠냐는 선입견 없이, 그저 아버지의 말씀들로 자신에게 닥친 힘들었던 일들을 극복해 낸 한 사람의 삶의 지혜와 경험으로 들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릭은 어느 나라, 누구라 할 것 없이 현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들에 대해 자각하길 바랬다. '최선'이라는 말보다 '적당히'라는 말에 익숙하고 '우리'보다는 '나' 우선인 관계, '진실됨'보다는 '보이는 것이 전부'인 삶과 무기력함에 굴복당한 우리들의 모습을 말이다. 우리의 이런 진짜 모습을 알아차리고 우리가 스스로 이런 모습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그는 이전 세대와의 교감을 통해 그들과 차단된 지혜의 흐름을 이어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는 않는 그것을 깨닫는 것이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