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 나는 신재생에너지 전문가가 될 거야! job? Special 시리즈 13
신승희 지음, 애니썰툰 그림, 조성용 감수 / 국일아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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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지구의 나이는 어마어마하게 많아졌고 그 속에 살고 있는 우리가 활용할 수 있는 자원들도 언젠가 한계에 도달하게 될 날이 얼마남지 않았다. 예전에 비해 환경 오염은 나날이 심각해져 가고 있고 그 증거로 이상 기후 증상들을 심심하지 않게 들을 수 있게 되었다.

환경을 살리며 건강한 지구에서 무탈하게 오래 오래 살고 싶다면 우리도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그래서인지 환경에 대한 개발과 노력은 점점 무궁무진해진다.

이런 현실 속에서 우리 아이들은 어떤 일들을 할 수 있을까?

이 분야에서는 관련된 직업이 몇몇으로 한계가 있을 것 같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는 다양한 역할들에 대해 알게 되었다.

이야기는 우리가 사랑하는 제주도라는 곳에서 시작을 하게 된다. 아빠를 따라 제주도에 오게 된 봄과 가을이 그리고 그곳에서 만나게 된 친구 초롱이와 함께 신재생에너지에 대해 알게 되고 관련 직업들에 대해 살펴보는 이야기이다.

초롱이는 봄과 가을이가 바다에서 사고가 날 뻔 한것을 혹등고래와 함께 구해 주며 만나게 된다. 그리고 초롱이네 마을에 풍력 발전기를 설치하는 일을 겪게 되며 신재생에너지에 대해 더 관심을 가지게 된다. 봄과 가을이의 아빠는 태양관 에너지 연구원으로 근무를 하시는데 풍력에너지와 태양 에너지를 활용하는 방법 및 관련된 직업과 하는 일들 그리고 그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원리에 대해서도 간단하게 알려 주신다. 제작년 겨울에 합천댐에 다녀오며 살펴 보았던 수상태양광발전 시설에 대해 기억을 상기시켜보며 이 부분에 대해 더욱 관심 있게 읽을 수 있었다. 이 외에도 2017년에 발생한 포항 지진, 바닷가의 쓰레기와 이로 인한 해양 생물들의 피해, 수소에너지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다루어졌다. 무엇보다 환경 파괴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 참 안타깝기도 하였고 앞으로는 더욱 깨끗해질 우리 나라, 우리 지구에 대해 기대도 해보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고갈되지 않고 환경을 파괴하거나 사람과 동물들을 해치지 않는 에너지, 지금이 아닌 곧 다가올 미래를 위해 우리가 노력하고 개발해야 할 신재생에너지에 대해 많은 것을 깨닫게 해 주는 책이었다. 이사 오기 전 살았던 동네에서 쓰레기를 태워 지역 난방을 하는 것을 이야기 해 주었고 요즘 가정집에서도 사용하는 태양관 판넬도, 아빠 회사에서 만들어내는 석유 제품들,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 바로 옆에 인근해 있는 원자력 발전소들.....이 책을 읽고 나니 책 속의 이야기들이 생각보다 멀리 있지 않다는 느낌이 들어 왠지 더 진지해졌었다고나 할까?

다행인것은 생각보다 빠른 속도와 높은 기술력으로 이 분야가 연구되고 있고 기술도 상당하다하니 앞으로 발전이 무궁무진할 것 같으며 관련 직종도 많아질 것 같다는 것이다. 지금도 앞으로도 환경과 에너지에 대한 이야기는 멈추지 않을 것이다. 더 중요해질 것이기에 책을 통해 관련 직종과 하는 일들에 대해 알게 되어 뜻 깊은 책읽기 시간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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