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하며 새학년 공부 맛보기 했어요

슬기로운 방학생활 3.4학년 - 국어.영어.수학 ㅣ 슬기로운 방학생활
Mr. Sun 어학연구소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0년 12월

만화책 같이도 생겼고 퀴즈 풀이 책 같이도 생긴 이 책은 3~4학년이 주로 사용 가능한 책으로 다가올 학년을 대비한 예습이나 지나온 학년을 복습하는 정리 공부에서 도움이 될만한 내용이나 문제 풀이들이 들어 있는 책이었다.

총 30일 동안 하루에 정해진 분량을 매일 풀이하는 것으로 국어, 영어, 수학이 섞여서 하루 2과목 4쪽 정도씩 문제를 풀게 되어 있으며 일반 문제지처럼 내용이 어렵고 지루한 학교 공부들이 나열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거부감이 거의 없다.

                              

놀이나 게임등을 활용해서 공부를 하는지도 모르고 공부를 하게 되는 재미있는 책이다. 단순한 게임북 같지만 생각을 하고 궁리를 하게 만들어 문제를 해결하다보면 사고력과 창의력도 같이 생겨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았다. 단순하고 웃긴 그림들로 이루어진 만화들과 카톡 대화 화면창 같은 구성들은 아이들에게 더 친숙하고 재미있게 문제도 풀고 책을 읽을 수 있게 하는 듯 하다.

문제수도 많지 않아서 하루 4쪽에 2과목이면 양이 많으면 어쩌나 싶지만 과하지 않아서 공부 시작 전이나 마무리를 할 때 퀴즈 삼아 엄마 아빠랑 풀어 보아도 좋을 정도였다.

                            

영어는 원어민 발음을 그대로 들려주는 QR코드도 들어 있어 듣고 따라 말하기 연습도 가능하다.

풀이 해설집의 경우 간단하게 답이 나와 있고 조금 어렵거나 설명이 필요한 문제들은 간단하게 설명이 달려 있어서 아이에게 설명을 해 준다면 더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짧은 방학동안 매일 매일 아이와 재미있게 놀면서 할 수있는 예습 복습용 만만하고 웃긴 책을 만나서 키득거리며 공부를 할 수 있을것 같아 매우 기대가 커진다. 이 책 뿐만 아니라 천재가 되다 시리즈가 있어서 연이어 읽거나 같이 읽어본다면 아이들도 재미있게 공부를 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요즘은 공부도 재미있고 신나게 하는 시대라 이런 교재는 아이들에게 부담 없이 주기에도 딱 좋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