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팝콘 (알라딘 어나더커버)
강한 그림, 이준혁 원작 / 창비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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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배우가 유퀴즈 온더 블록에서 이야기해주면서 이 그림책을 알게 되었어요.

강아지라면 뭐든 좋아하는 저이기에 그림책도 읽어보았지요.

나초를 소중하게 여기는 팝콘이의 마음이 너무나도 잘 느껴져서 너무 좋았어요.

그런데 이번에 겨울 분위기로 가득한 새로운 표지로 바뀌었네요!!

표지가 정말 예뻐서 연말 선물로도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귀여운 팝콘이의 얼굴도 크게 들어가고, 게다가 눈송이는 반짝반짝 빛나기까지 하거든요.


그림책을 펴보니 이준혁 배우와 강한 강가님의 사인이 딱!!

작가님들의 사인이 들어간 그림책은 너무 귀한 것이지요.

생각지도 못한 선물을 받은 느낌이라 더 좋았어요.

그림책을 읽다보면 이준혁 배우님이 출연한 드라마의 포스터도 볼 수 있어서 더 반갑답니다.


이런 사랑스러운 분위기로 가득한 리커버 한정판 <안녕 팝콘>

이 그림책은 팝콘이가 어딘가로 떠나면서 끝나거든요.

그래서 저는 내심 2권이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답니다.

장난꾸러기 꼬마같은 팝콘이의 표정이 저를 기대하게 만들더라고요.


반려견과 함께해본 경험이 있는 분들이라면 이 그림책을 보고 반려견이 떠오를 거예요.

고구마를 좋아하는 모습, 산책을 하다가 풀썩 주저 앉는 모습 모두 사랑스럽다는거, 우리는 알고 있으니까요.

저에게도 떠오르는 반려견이 있어요.

강아지별로 떠난지 오랜시간이 흘렀지만 잊을 수 없는 친구지요.

외출하고 돌아오면 뚱한 표정과 쉴새없이 움직이는 꼬리로 맞아주던 녀석.

제 베개는 항상 본인 차지였던 녀석.

오이와 사과를 정말 맛있게 먹었던 녀석.

저에게 사랑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무한한 사랑을 주고 떠난 아이랍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한 경험이 있는 모든 사람들,

반려동물과 함께 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사랑스러운 그림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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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두꺼비 약국 이야기새싹 2
임은정 지음, 김도아 그림 / 길벗스쿨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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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속상할 일이 참 많습니다.

형제와 싸웠는데 엄마가 나만 혼내는 것 같아 억울할 때도 그렇고, 나도 모르게 실수를 해서 속상할 때도 그렇죠.
어른들은 별거 아니라고 넘어가지만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경우들도 많고요.

속상한 일이 겹치고 겹쳐 마음이 뻥 뚤린 듯 허전하고 외롭고 짜증이 날때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아이들은 어찌해야할지 몰라 더 짜증이 나고 화가 나고 눈물이 납니다.
그럴 때 필요한 동화책이에요.

화가 나는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 실수하지 않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해 나가는 과정, 친구와의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 등 아이들이 한번쯤은 고민해 봤거나 고민해 볼 것들을 다루고 있어요.

이 동화책은 자칫 심각할 수 있는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무겁고 심각하기만 하지는 않아요. 말맛이 살아있는 생동감 넘치는 표현과 재미있는 그림, 그리고 유머까지 적절히 섞여 있어서 읽다보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계속 읽게 되거든요.
책의 도입부부터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어서 부모님이 앞부분을 조금만 읽어주면 아이 스스로 뒷내용이 궁금해서 혼자 읽게 될 동화책이에요.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도 좋지만 한글을 읽을 줄 안다면 유이들도 충분히 읽을 수 있어요.
아이가 뭐든지 잘하려고 하고, 완벽하게 하지 않으면 속상해해서 고민이라면 이 책을 읽도록 해주세요.

아이의 성장과정에서 도움이 될 동화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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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한 기자 김방구 4 - 수상한 회장 선거, 제1회 리틀 스토리킹 수상작 후속작 엉뚱한 기자 김방구 4
주봄 지음, 한승무 그림 / 비룡소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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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매주 도서관을 가고 있어요. 그런데 갈때마다 <엉뚱한 기자 김방구>는 책장에 꽂혀있는 것을 볼 수가 없습니다.
항상 누군가가 대여해가거든요.
예약을 하지 않으면 볼 수가 없어요.

이번에 새로 나온 4권을 읽게 되었습니다.
내용이 너무 궁금해서 처음만 아이에게 읽어주었어요. 그랬더니 아이가 가져가서 단숨에 끝까지 읽어버리더라고요.
역시나 재미있다는 아이의 말에 저도 읽어보았습니다.
이름때문에 "김방구"라고 불리는 주인공부터 아주 현실적입니다.
별명은 이름때문에 만들어지는게 국룰이잖아요.ㅋㅋ
담임 선생님도 아주 자연스럽게 김방구라고 부르더라고요.
김방구도 자신의 별명에 불만이 없나봅니다. 그것도 그럴만한 것이 초능력 로켓 방귀 능력이 있는 주인공이거든요.

이번 4권에서는 "회장 선거"를 두고 벌어지는 사건을 다루고 있어요.
수상한 낙서가 발견되면서 김방구가 기자력을 발휘하죠.
증거를 모으고, 인터뷰를 하고, 현장 조사까지 아주 철저하게!!
김방구도, 이 책을 읽는 독자도 의심이 가는 범인 후보가 있지만 단정짓지 않고 끝까지 수사를 합니다. 그리고 밝혀지는 범인의 정체는!! 정말 놀랍죠.
사건이 마무리 되나 싶었는데 김방구가 기자답지 않게 엉뚱한 일을 벌이기 시작해요.
이거 참... 책을 덮을 수가 없지요.
정말 매력이 많은 동화책이구나 싶더라고요.

아이들이 자기도 모르게 끝까지 읽어내려갈 동화책을 찾고 있다면, 책읽기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줄 동화책을 찾고 있다면 추천하는 동화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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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빛나는 고양이 마을 2 : 아기 고양이를 부탁해! 별이 빛나는 고양이 마을 2
히요 지음, 루체 그림, 고양이와 스프 원작 / 다산어린이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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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첫인상은 아기자기한 표지가 참 예쁘다는 것이었어요.
평소에 고양이를 좋아하는 저희 아이들에게 권하기 딱 좋은 표지였지요.
게다가 아기고양이라니 정말 사랑스럽잖아요.

두 고양이가 특별한 사이가 되고, 아기 고양이들을 만나고, 아기 고양이들을 돌보는 과정은 정말 고단하지만 처음 마음을 잊지 않고 사랑을 주는 장면에서는 저와 아이들이 만난지 얼마 되지 않아 초보 엄마, 아빠였을 때가 생각이 났어요.
저희 아이들이 겹쳐 보이면서 아기 고양이들이 더 사랑스럽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런 사랑을 받으며 자라서일까요? 아기 고양이들도 다른 생명을 돌보고, 보살피고, 배려할 줄 아는 고양이로 자라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동화책이었어요.
그 모습을 보면서 동화책을 읽는 아이들도 타인에게 따뜻한 마음을 쓰는 것, 배려하는 것이 어떤 모습인지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겠더라고요.
그래서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보기에 참 좋은 동화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초등 저학년 아이들은 두꺼운 동화책을 봐야하는 시기이지요. 하지만 평소 보던 그림책보다 두꺼운 동화책은 부담스러워요. 왠지 끝까지 읽지 못할 것 같기도 하고요.
그때 <별이 빛나는 고양이 마을>을 권해보는건 어떨까 싶어요.
그림책보다는 두껍지만 그림이 많고 만화처럼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읽는 것에 부담이 없거든요.
중간 중간 들어가있는 "다른그림찾기"도 아이들의 집중력을 환기시킬 수 있는 요소가 되어 주고요.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일상 속 작은 행복을 느낄 줄 아는 고양이들의 모습을 보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따뜻한 동화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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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다람쥐 기자 1 - 제보를 받습니다 난 책읽기가 좋아
길상효 지음, 김상근 그림 / 비룡소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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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책을 만날 때 작가 이름을 먼저 보는편이다.
이번 책은 길상효 작가님과 김상근 작가님의 이름이 써있다.
길상효 작가님의 <깊은 밤 필통 안에서>는 워낙 다양한 곳에서 추천도서로 꼽히는 책이라 유명하고, 김상근 작가님은 '두더지 시리즈' 그림책들의 팬이라서 너무나 반갑다.
시작부터 책에 대한 기대와 호감이 올라간다.

이 동화책은 그림책에서 동화책으로 넘어가며 본격적인 독서를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완전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그림 위주인 그림책만 보다가 동화책을 읽자고 할 때 아이들은 글자 수에 놀라 부담감을 느끼고 도망가 버리곤 한다.
그럴수록 귀여운 그림이 필수이고, 금방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도입부가 짧은 것도 필요하다.
그리고 이 동화책은 그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다.
한마디로 동화책이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도 재미있게 술술 읽을 수 있는 책이라는 것이다.

의욕이 앞서는 새내기 다람쥐 기자가 큰 사건만 찾아다니다가 우연히 만나게 된 아름다운 광경을 계기로 진정한 기사란 무엇인지 깨닫게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그 안에서 우리는 일상 속 특별함을 보는 눈을 배울 수 있다.
거기에 기사를 쓰는 과정, 동물들의 특징에 대한 정보까지 얻어갈 수 있는 동화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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