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빛나는 고양이 마을 2 : 아기 고양이를 부탁해! 별이 빛나는 고양이 마을 2
히요 지음, 루체 그림, 고양이와 스프 원작 / 다산어린이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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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첫인상은 아기자기한 표지가 참 예쁘다는 것이었어요.
평소에 고양이를 좋아하는 저희 아이들에게 권하기 딱 좋은 표지였지요.
게다가 아기고양이라니 정말 사랑스럽잖아요.

두 고양이가 특별한 사이가 되고, 아기 고양이들을 만나고, 아기 고양이들을 돌보는 과정은 정말 고단하지만 처음 마음을 잊지 않고 사랑을 주는 장면에서는 저와 아이들이 만난지 얼마 되지 않아 초보 엄마, 아빠였을 때가 생각이 났어요.
저희 아이들이 겹쳐 보이면서 아기 고양이들이 더 사랑스럽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런 사랑을 받으며 자라서일까요? 아기 고양이들도 다른 생명을 돌보고, 보살피고, 배려할 줄 아는 고양이로 자라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동화책이었어요.
그 모습을 보면서 동화책을 읽는 아이들도 타인에게 따뜻한 마음을 쓰는 것, 배려하는 것이 어떤 모습인지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겠더라고요.
그래서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보기에 참 좋은 동화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초등 저학년 아이들은 두꺼운 동화책을 봐야하는 시기이지요. 하지만 평소 보던 그림책보다 두꺼운 동화책은 부담스러워요. 왠지 끝까지 읽지 못할 것 같기도 하고요.
그때 <별이 빛나는 고양이 마을>을 권해보는건 어떨까 싶어요.
그림책보다는 두껍지만 그림이 많고 만화처럼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읽는 것에 부담이 없거든요.
중간 중간 들어가있는 "다른그림찾기"도 아이들의 집중력을 환기시킬 수 있는 요소가 되어 주고요.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일상 속 작은 행복을 느낄 줄 아는 고양이들의 모습을 보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따뜻한 동화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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