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두꺼비 약국 이야기새싹 2
임은정 지음, 김도아 그림 / 길벗스쿨 / 202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들은 속상할 일이 참 많습니다.

형제와 싸웠는데 엄마가 나만 혼내는 것 같아 억울할 때도 그렇고, 나도 모르게 실수를 해서 속상할 때도 그렇죠.
어른들은 별거 아니라고 넘어가지만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경우들도 많고요.

속상한 일이 겹치고 겹쳐 마음이 뻥 뚤린 듯 허전하고 외롭고 짜증이 날때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아이들은 어찌해야할지 몰라 더 짜증이 나고 화가 나고 눈물이 납니다.
그럴 때 필요한 동화책이에요.

화가 나는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 실수하지 않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해 나가는 과정, 친구와의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 등 아이들이 한번쯤은 고민해 봤거나 고민해 볼 것들을 다루고 있어요.

이 동화책은 자칫 심각할 수 있는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무겁고 심각하기만 하지는 않아요. 말맛이 살아있는 생동감 넘치는 표현과 재미있는 그림, 그리고 유머까지 적절히 섞여 있어서 읽다보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계속 읽게 되거든요.
책의 도입부부터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어서 부모님이 앞부분을 조금만 읽어주면 아이 스스로 뒷내용이 궁금해서 혼자 읽게 될 동화책이에요.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도 좋지만 한글을 읽을 줄 안다면 유이들도 충분히 읽을 수 있어요.
아이가 뭐든지 잘하려고 하고, 완벽하게 하지 않으면 속상해해서 고민이라면 이 책을 읽도록 해주세요.

아이의 성장과정에서 도움이 될 동화책이에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