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청이 아빠입니다
최수정 지음 / 한림출판사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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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단발에 동백꽃같은 핀을 꽂은 청이가 참 사랑스럽습니다.

저희 아이 어린 시절이 생각나서 더 그렇게 느껴지는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청이 아빠는 그 모습을 볼수가 없어요.

청이가 뛰어노는 것을 느끼기만 해야 하죠.


청이 아빠는 하늘은 어떤 빛깔인지, 벚꽃은 어떤 모습인지, 눈은 얼마나 고울지 궁금하지만

무엇보다도 제일 보고싶은 건 바로 청이에요.


어린 청이는 공양미 삼백 석이 있어야 아빠가 눈을 뜰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돼요.

아빠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해 바다에 가려고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혼자 남을 아빠 생각에 괴롭습니다.

그렇게 헤어질 위기에 처한 청이 가족을 위해 마을 주민들이 나섭니다.

정말이지 어벤저스처럼 듬직한 모습이에요.


마을 주민들은 청이 아빠의 눈을 뜨게 해줄 수는 없어요.

하지만 청이 아빠가 생활하는 데 불편한 부분이 줄어들도록 도와주는 방법들을 생각해 내죠.

그 모습들을 보며 지금 우리 주변에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장치들이 왜 필요한지, 어떤 역할들을 하는지 알 수 있어요.


청이 아빠는 어떨까요?

청이 아빠가 진짜 원하는 것은 정말로 눈을 뜨는 것이었을까요?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하는 불편함을 가진 이웃들과 함께 하는 방법을 생각하게 해주고

'가족'에게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주는 그림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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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마리 토끼전
이덕화 지음 / 천둥프레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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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이 좋게도 이덕화 작가님이 직접 만드신 9번 토깽이와 함께 샘플북을 받아볼 수 있었어요.

샘플북인지라 그림책 내용의 일부분만 볼 수 있었지만 그림책의 매력을 느끼기에는 너무나 충분했어요.


샘플북에서는 용궁으로 초대하는 자라의 말에 토끼는 아주 단호하게 "안 가."라고 말합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 끌려가지 않을 것 같죠.


이덕화 작가님의 다정한 편지에 담긴 말에 따르면 토끼는 결국 용궁으로 가게 된다고 해요.

그것도 여섯 마리 토끼들을 더 데리고 말이죠.

도대체 무슨 일이 있는 거죠?


사실 제가 받은 샘플북에도 뒷이야기는 나와있지 않아서 저도 모른답니다.

뒷이야기가 궁금해서 그림책이 출간되면 바로 구매해야 할 것 같아요.


이 책이 기대되는 이유가 더 있어요.

사실 이덕화 작가님의 다른 그림책들을 애정하기도 하지만

<일곱 마리 토끼전>에서 보이는 작가님의 유머에 홀딱 넘어가버렸거든요.

노래 '옹달샘'을 개사한 내용 등 짧은 샘플북 안에서도 저를 웃게 해준 부분들이 많았으니 본책에서는 깨알같이 재미있는 부분이 얼마나 많을지 기대가 되는 건 어쩔 수가 없어요.


좌충우돌 토깽이들을 통해

'마음이 통하는 이와 함께라면 멀고 어려운 길도 즐거운 여정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책 소개 메시지에 적힌 이 글을 보니 제가 가르치는 1학년 꼬마들이 떠올랐어요.

언제나 웃으면서 우르르 들어오고, 그림책 속 주인공들에게 위기가 생기면

언제나 진지하게 위기에서 구해줄 방법을 의논하는 꼬마들의 순수함이 말이죠.

<일곱 마리 토끼전> 속 토끼들도 그 아이들처럼 우당탕탕이면서도 발랄한 모습이지 않을까 싶어요.


<일곱 마리 토끼전> 그림책 사러 가봅니다. 깡총깡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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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세계와 지리 2026 ㅣ 학교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세계와 지리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세계와 지리 연구팀 지음 / 비룡소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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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SNS에 신기한 정보들이 차고 넘치는 세상입니다.

하지만 그 정보들은 모두 흘러 지나갈 뿐이고, 이상하게 보고 난 후에 머릿속에 남는 건 많지 않아요.

그런데도 우리가 SNS를 끊지 못하는 건 놀랍고 신기한 정보들이 끊임없이 제공되기 때문일거예요.


그런데 쇼츠에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모두 모아놓은 듯한,

아니 그것보다 더 재미있고 신기한 이야기들이 모여있는 책이 있어요.


2026년에 초등학생들이 알아야할 세계 곳곳의 이야기들이 꽉꽉 담겨있는

<학교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세계와 지리 2026>입니다.


많은 정보들을 '대륙'을 기준으로 분류해서 알려주고 있는 책이에요.

그렇다보니 세계의 지리를 자연스럽게 눈에 익힐수가 있어요.

그리고 그 안에서 나도 모르게 벌어지고 있는 정말 신기한 이야기들이 생생한 사진과 함께 실려있죠.

내셔널지오그래픽이 사진 맛집인 건 다들 아시죠?

바로 그 사진들이 들어가있어요.

믿기 힘들 정도로 신기한 이야기들이 정말 많지만 생생한 사진을 보면 믿지 않을 수가 없어요.


이 책은 책장에 꽂아놓고 심심할 때마다, 다른 나라의 이야기가 궁금할 때마다 펼져보게 될 책이에요.

"오늘은 어느 나라로 가볼까~" 하면서 말이죠.


전 세계 탐험가들의 환상적인 사진과 함께

올해의 기상천외한 지리, 자연, 문화, 역사가 총집합된 책으로

쇼츠보다 더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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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과 사이좋게 지내는 법 - 스마트폰 ㅣ 어린이 생활 안내서 4
김지훈 지음, 이정화 그림 / 휴먼어린이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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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을 많이 만나고 있는데요.

저학년 아이들 대부분이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더라고요.

저희 아이들도 마찬가지고요.


​아이들 대부분이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고 있는 만큼 올바른 디지털 기기 사용 방법에 대해서 체계적으로 알려줄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학교에서 교육을 해주고 있기는 하지만 상황상 많은 부분을 다루고 있지는 못해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는데 그 부분을 충분히 채워줄 신간 도서가 출간되어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이 책을 쓴 김지훈 선생님은 초등 교사로 활동하고 계세요.

미디어 리터러시 관련해서 많은 활동을 하고 계시는 선생님인 만큼 지금 현재 아이들에게 필요한 교육이 무엇인지 알고 계시고, 그 내용들을 이 책에 담아내셨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 책은 "똑똑하게 사용하기" "안전하게 사용하기" "즐겁게 활용하기"로 나누어져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알아야 하는 것들과 알면 좋은 것들이 모두 담겨 있어요.

차례를 자세히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이들이 알아야 할 정보들이 정말 많아요.

그래서 보여드리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아서 어떤 것을 소개해드려야 할지 고민이 많이 되더라고요.


이 책은 아이들이 똑똑하고 현명하게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방법,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 즐겁게 사용하는 방법 모두를 담고 있어요.


이런 내용들 모두 부모님들이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싶어하는 것들이잖아요.

그런데 우리가 말하면 걱정이 한가득 담겨서 잔소리처럼 되어버리고, 아이들 귀에는 들어오지 않죠.

그래서 이 책이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저희 아이가 말한대로 읽을수록 자꾸면 더 읽고싶어지는 중독적인 책이에요.

"오, 나도 이런 생각 했는데!"라며 공감으로 시작해 책을 읽다보면 스마트폰에 대해 내가 몰랐던 세계를 알게 되고 궁금해지거든요.

아이들 스스로 현명한 스마트폰 방법을 익히게 되고 자신을 돌아보며 스마트폰으로 인한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되었을 때에도 도움을 청할 수 있는 방법까지 알려주니 스마트폰 없이 살아갈 수 없는 이 시대에 꼭 읽어야하는 책인것이죠.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함께 읽으며 건강한 스마트폰 생활에 대해 이야기나누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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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로 산타 ㅣ 저학년은 책이 좋아 51
김희정 지음, 원유미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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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에는 "착한 어린이만 산타 할아버지가 선물 준대!"라는 말을 철썩같이 믿던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들어가더니 "엄마! 산타가 없대!!"라고 외칩니다.

아~ 누가 말해준거냐..-_-


"착한 아이"라는 수식어가 가끔은 아이들에게 부담이 되는 것 같습니다.

착한 아이는 "완벽하게" 착해야 한다는 느낌이 들거든요.

그리고 나름의 사회생활을 하며 여러가지 관계를 이어가다보면 상처를 받고 착한 행동에 대한 마음을 닫게 되기도 합니다.

누군가의 착한 행동을 보며 "착한 척"이라는 의심을 하기도 하죠.


<억지로 산타>의 주인공인 루나도 그래요.

친구들에게 무언가를 사주는 것은 꺼리게 되고,

누군가가 착한 행동을 하면 "착한 척"이라며 눈엣가시로 여기죠.

누군가의 행동에 담긴 진심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거예요.

그런 루나가 스스로 '산타의 손녀'라고 말하는 언니를 만나게 되고 억지로 산타가 됩니다.

그리고 루나에게 산타 마법이 나타나는데...


마법 때문에 억지로 착한 행동을 하게 되는 루나에게

'착한 행동'의 마법이 나타나기 시작하죠.


"착한 마음은 왜 필요할까?"

착한 마음은 작은 행동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

선물이란 물질적인 것만이 아니라는 것,

착한 행동에 담긴 진심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동화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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