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의 심리학
유민지 지음 / 쌤앤파커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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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미스 트롯 PD 가 만난 사람들의 운 이야기


방송가 사람들 중 특히 PD는 엄청난 민감도(신기)를 가지고 있어야 할 것은 당연하다. 그렇다. 유민지 저자의 약력을 보면, '아내의 맛, 봉숭아학당, 사랑의 콜센타' 부터 '미스터 트롯'까지 얼마나 감각적인 PD 가 쓴 책은 어떠할까? 궁금증을 참을 수 없어서 책을 들었다. 현재 60억에 달아는 평창동 대저택의 주인이다. 여러분들도 궁금하다면 이 책을 들어 읽기를 바란다. 


WHAT? 나아가는 진실된 오늘만이 있을 뿐이다. ​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은  항상 나는 운을 기다리는 사람인가, 운을 만들어가는 사람인가? 이 질문을 던졌을때 여러분들은 어떠한가? 운의 세계에 대한 여러분들의 정의는 어떠한가? 저자는 운의 세계에 진입한 이후로 많은 것이 바뀌었다. 고 한다.  저자는 그것을 '지금 이 순간. 가시밭처럼 힘겨웠던 찰나는 희미해졌다.'고 '잊혔던 지난 과거의 모든 세월이 꿈결 같은 세계로 내 앞에 도착해 있기 때문이다. 조그마한 우연이 아니었다. 마치 오래전에 약속이나 한 것처럼 나를 향해 손짓하고 있었다.'고 말하고 있다.  여러분들도 그러한가? 돈에 대한 어떠한 불안과 걱정도 느껴지지 않는 순간이 바로 운을 통제 하는 시간일 것이다. 저자는 '그 시간에 앞으로 한 발 아니 반발이라도 나아가는 진실된 오늘만이 있을 뿐이다. 결국 인생의 수레바퀴를 돌리는 것은 나였다. 그리고 돈을 끌어당기는 운명의 여신은 언제나 내 안에 있다.' 고 말한다. 


HOW? '계획과 하루의 반성'은 운을 만들어 간다.


특히 저자는 마지막 챕터에서 다음과 같은 생활을 강조한다. 아침에 일어나면 가장 먼저 그날 할 일에 대해 생각하고, 예측 가능한 일을 생각해두면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일어나는 위험과 실수를 통제할 수 있다고 한다. 사전에 계획을 세우고 움직이는 것이 운명을 바꾸는 첫 시작라고! 예를 들어 거래처에 미팅을 나갔을 때 똑같은 운을 맞더라도 마음의 준비를 하면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 노력할 수 있고, 철저한 자세로 임기응변을 발휘한다고도 볼 수 있으니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자기 전에는 그날 있었던 하루의 일을 반성하는 걸 권장한다. 이는 내일을 다스리기 위해 자신의 운명을 업그레이드하는 과정이며, 잘한 것이 있다면 칭찬하고 부족한 것이 있다면 격려한다. 어떤 부분에서 견디지 못했는지, 어떤 부분에서 부침이 있었는지 말이다. 이렇게 '매일매일 운명을 바꾸기 위해 조금씩 노력한다면 마음의 권리도 함께 추구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준비되지 않은 사람은 아무리 좋은 운명을 가져도 성공할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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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견디는 기쁨 - 힘든 시절에 벗에게 보내는 편지
헤르만 헤세 지음, 유혜자 옮김 / 문예춘추사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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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아보곤, 많이 차분한 책이다. 라는 느낌이 먼저 들었다. 하지만 다음 구절부터 나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누구나 사소한 기쁨을 느꼈던 경험들이 있을 것이다. 예를 들면 꽃이나 열매에서 나는 아주 특별한 향기를 맡는다든가, 눈을 감고 자기 자신이나 다른 사람의 목소리를 가만히 들어보는 것이라든가, 아이들이 조잘거리며 나누는 대화를 엿듣는 경험 같은 것 말이다. 어떤 노랫말을 흥얼거리거나 휘파람을 부는 것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하루하루 살면서 벌어지는 수많은 사소한 일들과 그로 인해 얻은 작은 기쁨들을 하나하나 꿰어 우리의 삶을 엮어 나간다.


시간이 부족하다며 늘 전전긍긍하고, 재미있는 일이 없다며 항상 따분해하는 사람들에게 알려 주고 싶다. 날마다 벌어지는 사소한 기쁨들을 가능한 한 많이 경험하고, 거창하고 짜릿한 쾌락은 휴가를 즐길 때나 특별한 시간을 보낼 때 조금씩 맛보는 것이 더 좋다는 것을 지친 몸을 추스르고, 일상의 피로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은 거창한 쾌락이 아니라 사소한 즐거움이기 때문이다.


-헤르만 헤세, 작은 기쁨 중-


헤르만 헤세, 누구나 다 아는 작가의 에세이집이다.


위의 구절이 이 책에서 가장 긍정적인 편이다. 이 책은 고통에 대한 우리의 자세, 그 속에서의 기쁨을 가장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누구나 만끽할 수 있는 삶의 기쁨이 아니라 살아가면서 짊어져야 할 고통을 이겨 내는 방법을 제시하려고 했던 것 같다.


“행복과 고통은 우리의 삶을 함께 지탱해 주는 것이며 우리 삶의 전체라고 할 수 있다. 고통을 잘 이겨 내는 방법을 아는 것은 인생의 절반 이상을 산 것이라는 말과 같다. 고통을 통해 힘이 솟구치며 고통이 있어야 건강도 있다. 가벼운 감기로 인해 어느 날 갑자기 푹 쓰러지는 사람은 언제나 '건강하기만' 한 사람들이며 고통받는 것을 배우지 못한 사람들이다. 고통은 사람을 부드럽게도 만들고, 강철처럼 단단하게도 만들어준다."


그는 고통의 의미를 그렇게 해석하면서 고통이 사람을 부드럽게 만들고, 강철처럼 단단하게 만든다고 했다. 


무한 긍정주의자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책일지도 모르겠다. 이 책은 삶은 고통과 함께 호흡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깨우침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 책은 지금 삶의 무게에 차분하고 전략적으로 대응해야 할 사람들이 읽어야 하는 책이다.


'새로 태어나고 싶은 사람은 죽을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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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설계자 - 자동 수익을 실현하는 28가지 마케팅 과학 스타트업의 과학 1
러셀 브런슨 지음, 이경식 옮김 / 윌북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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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마케팅 책을 상당하게 읽어왔지만, 이렇게 완결판처럼 보이는 책은 없었다. 이 책을 읽으면 '무기가 되는 스토리' 'PASONA 법칙(돈이 되는 말의 법칙,간다마사노리)' '마케팅 퍼널 관련된 모든 책' 들을 읽을 필요가 없어진다. 아니다. 오히려 방해가 될 것 같다. 


나는 이 책이 이리 두꺼운지 몰랐다. 두꺼우면 보통 읽기가 힘든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책 중간중간 손그림도 들어가고 너무 잘 읽힌다. 이 사람이 왜 마케팅 해커로 불리는지 이 책의 초반 부에 선언하는 3가지 차별점만 봐도 알 수 있다.


첫째,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유용한 방법들만 소개할 것이다.

둘째, 직접 실행해 본 전략들만 가르쳐주겠다.

셋째, 직관적인 개념 이해와 기억을 돕는 손글씨 그림을 곁들였다.


이 책은 이 3가지 이유로 '나는 다른 이들과 다른 책을 쓰겠다.'를 잘 보여주고 있다. 알고리즘에 따라 움직이는 꼼수가 아닌 진짜 전략만 + 직접 실행해 본 전략만 + 쉽게 가르쳐 주겠다. 이렇게 표명하고 시작하는 이 책은 그냥 달라 보였고, 읽어야 한다. 


한국 마케팅 관련 퍼널 서적들이 모두 자신이 개발한 전략처럼 말하는 게 너무 웃겼다. 알겠지만, 미국에서는 유명한 전략이다. 단지 순서 조금이나 네이밍으로 뭔가 달라 보이게 하는 꼼수 책들이 판치고 있었다. 차라리 배웠다고 말하면 다행이긴 하다. '프로덕트 마케팅'이라고 일본 마케팅 구루 '간다 마사노리' 조차 저서에서 '공부하고 배웠다'라고 말하는데 한국에 있는 마케팅 책들이 꼭 자신이 개발했다고 말하고 다니는 강사들이 너무 많다. 나도 이걸 나중에 알았다. 


댄 S.케네니(다이렉트 마케팅의 창시자)의 추천사로 이 책의 소개를 하자면, 술책보다는 정석 같은 책. 시대가 변해도 통하는 마케팅은 이 책이라고 추천하고 있다. 


스크립트 부분(상세페이지,카피라이팅)도 이렇게 상세하며 예제로 가득하다.


매우 추천하는 책이다. 내가 아는 한 단톡방에 다이렉트 마케팅으로 50만 원 이상  매출을 올리시는 분도 추천하는 책이다. 여러분들도 한 번에 마케팅 설계를 할 수 있는 이 책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기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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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인문학 - 돈의 흐름을 읽고 경제의 정곡을 찌르는
가야 게이치 지음, 한세희 옮김 / 문예춘추사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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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인문학과 부의 크로스 오버


보통 인문학이라 하면 범주가 사람마다 다 다르다.  이 책은 목차를 보면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회학, 경제학, 수학, 정보공학, 철학, 역사학이다. 보통 경제학이나 철학. 심리학적인 부분으로 부를 푸는데 반하여 정보공학, 수학까지 들어가 있어서 다른 책들과는 다른 관점을 얻을 수 있으리라 기대하면서 책을 들었다. 실제로 이 책은 부의 여러 가지 방면으로 바라보고 있다. 자동화(시스템화) 측면, 키워드적인 측면도 인문학적으로 해석을 하고 있어서 매우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WHAT? 어떤 점이 다른가? 

보통 인문학 + 부의 책들과 다른 점들이 IT 입장에서는 여러 장점이 있는 책이다. 보통 '키워드''자동화' 이런 부분이 자세하게 서술되어 있지 않다. 실제적으로 키워드로 정보를 검증하는 방법 등까지 '정보공학'에서 통해서 소개하고 있다. 병렬처리에 대한 사고방식으로 확장되어서 위와 같은 사고방식을 권한다. 최근에 N잡러들이 아웃소싱 및 시스템화하는 마인드를 쉽고 직접적으로 표현해 줘서 이해가 쉽다. 


HOW? 어떻게 더 생각을 달리해야 하는가?


이 세상은 직감으로 운 좋게 성공하는 사람도 있고, 운으로 성공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책을 많이 읽으면 읽을수록 결국 '고전 인문학'에 모든 해답이 있다. 우리는 그 사고방식을 항상 자신만의 행동 기준과 룰에 잘 적용하면 되는 것이다. 이 책은 그 시간을 단축시켜 줄 것이다. 매우 집약적이면서도 현대 흐름에 가장 잘 읽고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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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을 키우는 책육아의 힘 - 리터러시 교육 전문가가 말하는 독서교육 첫걸음
권이은 지음 / 유아이북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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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을 키우는 책육아'의 힘입니다. 저는 책을 많이 읽어 주는 편입니다. 저희는 보통 하루에 5권 이상, 많이 읽어줄 때는 10권 정도 읽어 줍니다. 최근에 42개월 아이 전집을 많이 읽어 주고 있습니다. (어휘력은 좋은 편에 속하는데 요즘 오히려 좋다고 느끼진 않고 있네요. ^^) 문해력 참 중요하죠. 저는 어릴 적에 책을 많이 못 읽어서 그런지 아직도 무협지나 어려운 소설 등 일부에 난독이 있습니다. 조금만 어려우면 읽기 힘들어합니다. 국어 때문에 수능을 포기했지요. (아시지만, 쓰는 능력과 문해력은 별개입니다.) 


제 아이에게 저는 가장 중점적으로 중심에 두는 것은 "독서"입니다.  여러분들의 아이분들의 독서는 어떻게 챙기시고 있나요? 하루가 멀다 하고 문해력에 대한 고민들과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자 권이은 작가님은 독서 교육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으신 분입니다. 문해력 교육이 인권으로 연결된다는 것을 알고는 사명감을 가지고 교육에 힘써오신 분이네요. 


단순히 아이가 책을 좋아하는 게 문해력과 바로 연결되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을 많이 하였습니다. 특히 양에 집중하는 독서로 연결될 가능성도 매우 높은 것 같습니다.  부모님들이 양에 집착하지 않고 한 권을 읽더라도 제대로 읽어 내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HOW? 

부모와 상호작용 독서교육의 시작


리터러시 교육 전문가가 쓴 독서교육의 첫걸음 책으로 무척이나 좋습니다. 추론을 늘리는 방법, 그림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등 매우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습니다. 상호작용, 아이에게 꼭 질문의 답을 듣고자 하기 보다 서로 생각을 나누는 부분에 대한 강조 스킬 등이 매우 자세하게 실려 있습니다. 제가 전에도 아이 독서에 관한 책을 읽었지만, 이 책이 어린아이부터 초등학생까지 전체적으로 대상이며, 그리고 우선 정말 가장 잘 읽힙니다. 그리고 체계적으로 목차가 구성되어 있어서 포인트를 매우 쉽게 알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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