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붓다
민희식 지음 / 블루리본 / 2007년 11월
평점 :
품절



민희식 종교박사는 그러나 약간의 불교적 성향에 가까운 학자이다.
실제로 불교학과를 나왔고, 기독교를 불교적 성향에 끼워 맞춘다는 느낌이 드는 것은
어찌보면 내가 불교학과를 나왔다는 저자의 약력에 대한 느낌일수 있지만, 읽는 내내
불교보다 기독교에 오류가 많다는 지적을 하는 점에 있어서 정말 공부를 많이 해서,
그런건지 잘 모르겠지만, -_-;; 그것을 또한 틀렸다고 지적하기엔 내 지식이 많이 짧다.

알겠지만, 불교의 기본성향은 '자비'/'무소유'/'연기론'적인 사고 방식이다. 우선
기본적으로 이 책은 두 가르침은 갖다는 것을 어느정도 전체로 하고 있다. 그리고
역사적으로 태어난 배경이나 제자들의 배신, 메시아의 탄생의 예언 일생전반적으로
정말 유사할 정도의 비슷한 점을 지니고 있다. 실제 성경구절과 불경의 구절을 실제
적으로 구절을 따와서 비교하고 있고, 역사또한 성경 vs 불경으로 비교를 하기때문에
객관성때문에 문제가 될일은 그리 없다. 혹시 저자의 생각이 옳지 않다고 생각하면
그냥 그 구절 자체를 자신이 알아서 해석하면 된다. 이 책은 성경 + 불경의 공통점
찾아준 작업을 대신 해준 책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기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이 책이 내가 생각한 신이나 영성관에 많은 영향을 주었고, 실제적으로
만족할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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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문학자 2009-12-30 2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민희식 박사는 불문학, 즉 프랑스문학을 전공한 사람인데, 불문학을 불교문학과 혼동하는 것은 좀 곤란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민희식 박사는 카톨릭 계열이지만, 이슬람 책도 내는등 종교에는 얽매이지 않고 학술적으로만 연구하는 학자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유럽에서 활동한 연구논문을 보면 유대교 랍비들과도 교류가 많네요.

감동의 명저 2010-08-23 2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나는 세계적 종교학자 민희식 박사의 저서인 이 책을 읽고
감동의 눈믈을 흘릴 수 밖에 없었다.

나는 이 책을 읽고나서부터
책상벽면에 예수님과 부처님 사진을 나란히 걸어놓고 기회 있을 때마다 기도 드린다.나의 생활도 그 두분의 가르침대로 살기를 염원하면서.........

종교의 벽을 넘어서
나는 어려서 부터 할머니 손잡고 때로는 혼자 대둔산 산록에 있는 태고사에 자주 불공드리며 .........그 인연에 의해 불교신자로 한세상 살고 있으나 성경책 역시 책상 윗자리에 놓고 자주 자주 본다.

성경속에 가장 감명깊고 나의 뇌리에 지워지지 않는 대목은 갈라디아서 2장20절이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으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것이 아니오 오직 내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니라.

나는 날마다 그리스도처럼 말하고 생각하고 행동하고 인내하고 타인을 내몸처럼 그렇게 사랑하며 남은 여생 살고 싶을 뿐이다.

사찰에 있는 불상은 우상이 아니고 표상이다.

불상이 만들어지기 시작한 것은 석가사후 600년경으로 추산된다.
그리스 알렉산더 동방침략으로 인도 서북쪽 박트리아 간다라 지방에서 그리스 조각 문명영향으로 만들기가 시작 되었다.

청담스님께 어느 기독교목사님이 물었다.
스님께서는 어찌 생명체도 아닌 돌로 만든 불상에게 절합니까?

청담.........저는 돌에게 절하는 것이 아니고 돌이 지닌 그 변함없는 굳건감 흰색의 청순함과 인간을 위해 어느곳이건 말없이 쓰임 하심<下心>을 담고자 절하는 것이지요.

그렇다 종교의 목적은 삼라만상이 깨끗함 변함없슴 쓰임<생명>으로 험한 인간사를 안락한 이상세계를 만드는데 있다.

지난번 김수환추기경 선종시 민머리 스님들이 빈소를 찾아 추모하는 광경은 참으로 보기 좋고 지난해 크리스마스날 조계사 정문일주문에 아기예수탄생을 축하합니다. 프랭카드는.....

우리나라에서 종교정쟁은 무지한 자들, 무식한 자들, 단세포적인 자들이 벌인다.
우리나라에는 종교TV방송국이 셋있다.
천주교 불교 기독교등이다. 그 방송들을 돌려 가면서 기회 있을 때마다 시청하고 마음에 양식을 골고루 섭취한다

짱인듯 2010-09-12 0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민희식 박사는 세례받은 기독교(가톨릭) 신자입니다.
수십 여 년에 걸쳐 메소포타미아와 이스라엘, 요르단, 터키, 그리스 등지의
성경의 주무대와 이집트 문명지역과 인도문명지역을 답사하고 연구해온 학자로서
자신의 종교편향해서 글을 쓰지는 않을 것입니다.

-성서의 뿌리 내용중 발췌-
1967년 이래로 이스라엘 고고학자들은 이스라엘과 시나이 반도 전역에 걸쳐
1,300곳 이상을 샅샅이 조사하였다. 지난 1999년 이스라엘 학자들과 고고학자들은
그동안의 발굴조사와 연구결과 역사로서의 출애굽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공식적 최종 발표를 하였다.
오늘날 유대교 신학자들조차도 출애굽을 역사로 생각하지 않는다.
저자가 만난 유대교 랍비 도비아스는 많은 한국인들이 출애굽의 역사를 믿는다는
말을 듣고 "동양인들은 무척 순진하다!(Too naive;순진해서 잘 속는다)라는 말로
간단히 평했다...


무소유 2018-02-03 1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민박사님은 불교학과를 나온 것이 아니고 불문학과(프랑스문학과)를 나오시고 프랑스에서 프랑스 문학 교수를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