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 기본은 SSAT로 닦아라 [조인스]

미국의 명문 보딩 스쿨(기숙학교) 입학시험이 SSAT이다. 미국의 유명 사립 보딩 스쿨이 인기가 있는 이유는 당연히 아이비리그에 진학하는 학생들이 많기 때문이다.

# SAT 기본은 SSAT로 닦아라
미국 대학으로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이든, 미국 중·고교에서 미국 대학을 대비하는 학생이든 8, 9학년부터 미국 대입시험인 SAT반에서 공부를 시작해 여러번 반복하는 경우가 많다.
대입 준비는 해야하는 데 SAT(미국대학입학시험) 시험 대비반부터 시작하기엔 단계상 적절치 않은 경우가 많다.
이럴 때 SSAT로 SAT의 기본을 튼튼히 맘들어놓자.
우리 나라 학생들은 어려운 어휘에 강하고 쉬운 말에는 약하다. 이유는 간단하다. 배워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때까지 영어를 따로 공부해 잘하던 학생들도 중.고때는 내신 공부 때문에 따로 영어 수준을 차근차근 올려나가기가 힘들다. SSAT는 궁극적으로 SATI의 Critical Reading의 기본 실력을 다지는 것으로 생각하면 된다.

우선 vocabulary에서 진가가 발휘될 수 있다. SAT에 등장하는 길고 난해한 지문이나 sentence completion문제 등엔 12학년(고3) 수준의 단어뿐만 아니라 11학년(고2) 이전까지의 미국 중·고교 수준의 어휘가 당연히 많이 나올 수밖에 없다. SSAT가 도움이 되는 이뉴는 SAT가 12학년때 응시하는 시험이라면 SSAT는 미국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11학년까지의 과정을 망라한 학력수준 측정 시험이기 때문이다. SAT에 12학년용 단어만 나오는 게 아닌 것처럼 11학년 이전의 기본적인 중고교 수준의 고급 어휘를 SSAT 어휘를 통해 준비할 수 있다.

# 고시.현대시.소설 등 다양한 지문 출제
SSAT Reading section에서는 우리나라 시험의 언어 영역처럼 유명한 고시·현대시·소설·연설문·광고문 등의 다양한 지문이 출제된다. 영어로 의사소통을 잘한다거나 기본적인 독해능력이 있다는 것과는 달리 미국의 문학과 역사, 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력이 있어야 풀 수 있는 문제들도 많다.
따라서 SSAT Reading 연습을 통해 다양한 지문에 익숙해지는 것도 큰 경쟁력이 된다. Eagle Brook같은 명문 사립 중학교들이 고등학교에 진학하기 한참 전부터 매년 SSAT 점수를 의무적으로 제출하게 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 영자신문 아직도 무서운가
고교생이 모르는 단어가 너무 많아 신문 읽기를 어려워한다면 이상할 것이다.
영자 신문은 어떠한가. 초중고에 이어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나와서도 영어를 공부를 하지만 많은 사람이 아직도 영자 신문 읽기를 두려워한다. 오랜 기간 영어를 공부했는데, 왜 아직도 영자신문을 두려워할까.
이유는 단어를 모르기 때문이다.
SSAT vocabulary를 굳이 미국 사립고 유학을 준비하는 중학생, 미국 명문대 진학을 생각하는 고교생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도움이 되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신문을 비롯해 영어 소설·시를 읽을 수 있는 수준을 원한다면 더욱 SSAT vocabulary가 필요할 것이다.
writing 실력을 키우기 위해 writing class에 다니는 것은 때로 어리석을 수 있다. 학생이 writing이 어려운 것은 어휘가 약하거나 문법의 체계가 잡혀있지 않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이런 이유로 어휘가 탄탄하거나 문법이 잡혀있는 학생이 writing class에 들어가면 학습이 훨씬 수월할 것이다. SAT가 안 된다고 SAT만 여러번 반복한 학생과 그 전단계인 SSAT부터 차근차근 실력을 다진 학생의 실력차는 길게 볼 때 단순한 점수 차는 아닐 것이다.

02-3469-1438,www.kaplankorea.com
한세희 카플란어학원 SSAT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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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혼낼 땐 꼭 이유 설명해주세요”

‘나는 아이의…’ 책 펴낸 소아정신과 의사 김창기씨 자녀교육법

그룹 ‘동물원’의 멤버로 더 잘 알려진 소아정신과 의사 김창기씨. 그는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가 있는 초등학교 4학년 남현이의 아빠이기도 하다. 집중을 잘 못하고 활동량이 너무 많으며, 충동을 잘 조절하지 못하는 아들을 키우며, 김씨는 ‘나는 아이의 친한 친구가 되고 싶다’라는 제목의 책을 펴냈다.

매 맞는 아이는 아픔과 설움만 기억한다

3~4세 아이들의 잘못은 충동적인 행동이거나, 부모의 주의를 잊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경우 아이들은 자신이 무얼 잘못했는지 모른 채 단지 부모의 반응을 보고‘또 뭔가가 잘못됐구나’하고 직감할 뿐이다. 때문에 이 시기의 아이들은 부모에게 맞은 뒤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기보다 아픔과 설움만 기억하게 된다. 오히려 잘못을 조금 뉘우치다가도 엄마·아빠에게 맞으면 아픔과 억울함 때문에 작은 뉘우침마저 다 잊게 된다. 부모가 아이를 많이 때리면 때릴수록 더 공격적이고 폭력적인 아이가 된다는 연구 결과가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져 나오고 있다. 체벌은 결국 신체적인 폭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 소아정신과 의사인 김창기·지재원 부부가 남현(11)·하영(5)이와 포즈를 취했다. /여성중앙 제공
왜 잘못했는지‘이유’를 설명하라

아이의 버릇을 가르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의 행동에 대한 결과를 이해하게 만드는 것이다.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 옳고 그른 행동과 그‘이유’에 대해 설명해줘야 한다. 그래야 아이가 나중에 크면 부모의 도움 없이도 여러 가지 문제들을 스스로 풀어나갈 수 있다. 만약 꼭 때려야만 하는 상황이라면 다음의 몇 가지 원칙을 지키자. e아이를 다치게 해서는 안되고 ▲때리기 전에 아이에게 왜 맞아야 하는지 물어볼 것, ▲때릴 때 자신의 감정에 휩쓸려선 안 되며 ▲때릴 때와 때리고 난 뒤 아이의 상태를 살필 것 ▲때리고 나서 아이와 단 둘이 있는 시간을 충분히 가질것 ▲미워서 때린 것이 아니었음을 설명할 것 등이다. ‘말하지 않아도 내 마음을 이해해 주겠지’하는 생각은 아이에게는 전혀 통하지 않는다.

공부를 강요하면 더 싫어진다

부모가 아이의 공부에 집착하면 할수록 아이는 공부를 더 싫어하게 된다. 다행히 아이가 공부를 잘한다 할지라도 다른 커다란 심리적인 부작용을 불러일으킨다. 정신적으로 건강하고 사회적으로 성공하는 사람으로 키우는 좋은 엄마의 조건은 ▲따뜻하고 ▲일관성 있고 ▲아이를 잘 관찰해 아이가 무엇을 원하는지 잘 파악하고 ▲파악한 것에 대해 반응을 잘해주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아무리 기가 막힌 교육방법이 있다 해도 이 네 가지 기본원칙에 어긋나는 것이라면 옳지 못하다.

형제가 서로 싸운다면

‘사이좋게 지내야지’하는 식의 틀에 박힌 훈계의 반복은 효과가 없다. 아이들의 싸움이 심각한 상황이 아니라면 다치지 않도록 감독은 하되, 끼어들지 않는 것이 좋다. 아이들은 머리를 맞대고 분쟁을 풀어나가는 방법을 배우면서 서로를 아낄 줄 알게 된다. 첫째에게는 첫째로서 누릴 수 있는 특권들을 조금씩 허용해주는 것도 좋다. 부모는 약한 쪽을 도와주게 되므로 첫째들이 억울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똑같은 양의 사랑에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엄마아빠가 자신을 사랑하고 있다는 믿음을 원하고 있다.

대화는 가장 좋은 교육법

‘너는 어떻게 하고 싶니? 어떻게 생각하니? 사람들은 어떻게 하고 싶어할까? 어떤 생각을 할까’같은 질문을 던져보자. 아이들로 하여금 자신과 다른 사람들이 원하는 것과 서로가 가지는 생각·느낌들, 그 모든 것들이 만들어 내는 상황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가족들이 서로의 의견을 조정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더욱 좋다. 명령이 아닌 여러 선택 가능한 조건들 가운데 하나를 결정하는 민주적인 과정을 배우게 되기 때문이다.

김남인기자 kni@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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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되는 것은 일관성있게 끝까지 반대해야


자녀의 마음 열어 성공지수 높이는 대화법


1. 자녀의 앵무새가 되라

아이가 “오늘 내 짝이 재수없게 굴었어”라고 하면 “왜?”라고 묻는 대신 “짝이 재수없게 굴었구나”하고 따라하면 자녀는 ‘엄마가 내 기분을 이해한다’는 느낌을 받고 마음을 연다.


2. 자녀의 감정을 중계방송하라

아이가 자기 방 정리를 하지 않을때 ‘왜 점점 게으름을 피우니?’라고 비난하지 말고, ‘우리 딸이 오늘은 방 청소할 기분이 아닌 것 같네, 엄마가 어떻게 하면 기분이 좀 풀릴까?’라는 식으로 아이의 감정을 중계방송하면 딸은 자발적으로 방 청소를 할 것이다.


3. 결론은 자녀가 내게 하라

아이가 컴퓨터 게임에 빠져 공부를 하지 않으면 ‘당장 컴퓨터 끄고 공부해’라고 하지 말고, ‘공부를 안하고 컴퓨터만 하면 어떻게 될까?’라고 물어 아이가 자신의 행위에 대한 결론을 내게 하라.


4. 안 되는 것은 끝까지 안 된다고 하라

자녀에게 한 번 ‘안 된다’고 말해놓고 부모가 그것을 지키지 않으면 자녀는 부모를 우습게 본다. 자녀의 의견을 존중해주는 것은 좋지만, 일관된 자세를 보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


5. ‘나’를 주어로 말하라

아이의 단점에 대해 ‘나’를 주어로 충고하면 아이의 반발심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예를 들어 “너는 왜 그 모양이니?”라고 말하는 대신 “엄마는 네가 그렇게 해서 마음이 아프다”는 식으로 바꿔보자.


6. 자녀의 언어를 배워라

아이가 사용하는 용어를 무시하기보다 배워서 대화의 통로를 열어두는 부모가 자녀를 성공시킬 수 있다.


7. 해바라기가 되지 말고 장미가 되라

자식을 해바라기하며 살면 자식은 몹시 부담스러워한다. 엄마의 사랑도 너무 흔하고 넘치면 귀한 줄 모르게 된다. 자식에게 대접받는 엄마가 되려면 해바라기가 되지 말고 자식과 약간의 간격을 유지하면서도 잘 보살필 수 있는 장미가 되어야 한다.

조선일보
이정숙·대화전문가 ‘자녀의 성공지수를 높여주는 부모의 대화법’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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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4개월된 아이입니다. 아이가 이제 말을 하면서 자기 의사를 표현하는데, 한글을 가르쳐도 될까요?

A>아이가 책을 빨리 읽고, 생각의 틀을 넓히고 싶다면 적당한 시기에 적절한 한글 교육은 필수죠. 어렸을 때의 한글 교육은 보통 읽기 교육을 말해요. 아이들은 가,나,다,라처럼 낱개의 문자로 가르치는 낱문자 교육을 통해 한글을 떼기도 하고, 단어나 문장 전체를 통으로 외우는 통문자 교육을 통해서 한글을 떼기도 하지요.

한글 교육은 아이의 연령에 따라 방법이 달라지는데, 어릴 때는 통문자 교육을 통해 익히는 것이 좋아요. 통문자 교육은 글자 자체를 그림으로 인식해서, 보여지는 문자 자체를 통으로 익혀버린다고 통문자 교육이라고 해요. 예를 들어 ‘사과’라는 글자를 아이가 익히는 과정을 보면, 아이는 ‘사’라는 글자와 ‘과’라는 글자를 따로따로 익히는 것이 아니라 ‘사과’ 라는 글자 자체를 하나의 그림처럼 통으로 이해해요. 의미가 없는 낱자는 어린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지 않아요.

반면 ‘사과’라는, 완성된 단어는 아이의 머릿 속에서 진짜 과일이 연상되면서 쉽게 익혀지지요. 이렇게 단어를 반복해서 보여주고 말해주면 아이는 “내가 좋아하는 ‘사과’(실물 과일)가 ‘사과’(글자)로 표현되어도 같은 의미구나”라고 이해하면서 한글을 익혀나가는 거예요.

그렇다면 통문자를 통해 24개월 아이에게 맞는 한글 교육을 하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이 시기의 아이는 한창 말을 배워나가는 시기이지요. 그러므로 엄마는 말을 가르치면서 자연스럽게 문자도 함께 익히게 도와주는 것이 좋아요. 집안 곳곳에 한글 단어 카드를 붙여 놓으세요. 여기저기 많이 붙여놓을수록 아이는 한글을 조금 더 쉽고 빨리 뗄 수 있을 거예요. 텔레비전을 보면서 ‘텔레비전’이라는 글자를 함께 보는 동안 아이 자신도 모르게 글자를 익히게 된답니다. 물론, 붙여만 놓는 것으로 모든 것이 끝나지는 않겠지요. 하루에 한두번 씩 아이와 함께 단어 순례를 하는 것이 좋아요. 아침 인사 시간과 저녁 인사 시간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텔레비전아 안녕” 식으로 냉장고, 책상, 장롱, 문, 창문 등에게 인사를 시키는 것이지요.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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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겨울방학 어떻게 알차게 보낼까?


홍지하양, 윤태빈군 "선생님, 방학계획 도와주세요!"


“두근두근!” 아이들 가슴 뛰는 소리. 겨울방학이 며칠 앞으로 다가온다. 벌써 아이들 마음은 스키장과 눈밭으로 떠났다. 하지만 마냥 놀 수만은 없다. 방학은 부족했던 공부와 체험학습하고, 떨어진 체력 다져 놓기 좋은 기간. 방학계획은 필수다. 하지만 어떻게 짜야 할까? 초등 3학년 홍지하양, 중1학년 윤태빈군에게 알찬 방학 계획을 짜주기 위해 선생님들이 출동했다.

영어 좋아하지만 듣기가 잘 안 돼요. 어떻게 공부해야 하죠?

“방일초 3학년 홍지하(10)입니다. 장래 영어 선생님이 되고 싶어요. 성적은 반에서 상위권, 좋아하는 과목은 영어. 하지만 듣기 실력이 부족해요. 수학, 과학, 사회 과목에서 성적이 잘 안 나와요. 어떻게 공부해야 하나요? 방학계획 짜는 것 좀 도와주세요!”

체크 리스트 형식의 계획표 짜고 체험학습 많~이!
박연주 영광초교 교사

“시계판 형식의 방학계획표 대신 ‘체크 리스트’ 형식의 계획표를 추천합니다. 하루에 해야 할 항목들을 정해 체크 리스트에 기입한 뒤, 원하는 시간에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씩 실천하는 것이죠. 우선 매일 해야 할 일을 ‘3232 법칙’에 따라 생각해봅시다. 바로 ‘체험학습: 운동:독서:학과 공부’를 3:2:3:2 비율로 해나간다는 것! 계획표에는 ‘규칙적인 기상과 취침’ ‘독서’ ‘운동’ ‘일기쓰기’ 등을 비율에 맞게 배치하세요. 초등학교 때부터 ‘독서’ 습관을 길러야 해요. 이번 방학에는 책 읽은 후 느낌을 서너 줄이라도 적는 습관을 꼭 들이세요. 지하양은 영어듣기가 잘 안 된다 했으니 영어동화책을 CD나 테이프로 매일 들으세요. 수학은 4학년에서 전혀 새로운 내용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이미 배웠던 개념에 심화 개념과 원리가 첨가됩니다. 3학년 과정을 철저히 복습하세요. 일기쓰기는 정말 중요해요. 생각을 글로 옮기는 능력은 논술학원이 아니라 하루 일과에 대해 생각하고 글로 옮기는 일기 안에서 찾는 겁니다. 환경일기 등의 주제를 잡아 쓰는 ‘주제별 일기’나 ‘내가 여행용 가방이라면!’ 등의 상상일기도 좋겠죠. 각각의 항목 옆에 ‘잘했음’ ‘보통’ ‘지키지 못함’ 등으로 표를 해서 평가하는 것도 중요해요.

주말은 사회와 과학 과목을 위한 체험학습에 할애하세요. 4학년 2학기 사회과목에 박물관, 옛 도읍지, 문화재, 은행 견학 등이 있죠. 먼저 큰 시장(경동시장, 남대문시장 등), 구청, 동네 공공시설을 견학하세요. ‘주민이 생각하는 우리 동네’란 주제의 설문조사, 동네 생산 현장 탐방 등도 유익할 겁니다. 그밖에 천문대 별자리 캠프, 강과 바다 조사, 식물 키우기, 과학 관련 전시장 다녀오기 등을 통해 ‘과학’ 현장학습도 해보세요. 특히 부모님과 함께 각 지역 체험학습장을 다녀오세요. 생생한 공부를 할 수 있을 겁니다. 체험학습 후에는 사진 등의 자료와 직접 쓴 리포트를 파일에 정리하세요. 다음 학기에 좋은 학습자료가 될 겁니다. 방학계획은 부모님과 함께 짜기 바랍니다. 자~ 그럼 즐겁고 알차게 방학 보내세요.”


과학 좋아하고, 영어실력 부족한 편. 어떻게 준비해야 하죠?

“목일중 1학년 윤태빈(14)입니다. 내년에 2학년이 되요. 장래 꿈은 화학자가 되는 것. 과학고에 진학해 열심히 공부하고 싶어요. 좋아하는 과목은 과학과 수학. 영어 실력은 조금 부족해요. 방학에 영어를 보강하고 싶어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독서실력 향상, 수학과 과학은 즐겁게 공부하는 습관 길러야.
박완규 서울과학고 교사

“중2학년에 올라가는 중요한 시기를 맞는군요 영어, 수학은 학습 방법이 크게 다르기 때문에 한쪽에 치중하면 나머지는 금방 실력이 떨어지게 되죠. 수학은 격일제로, 영어는 매일 규칙적으로 조금씩 공부하세요. 특정 과목 실력이 부족하다고 무턱대고 학원에 가서 선행학습 받는 것은 좋지 않아요. 생활패턴이 깨지기 쉽기 때문에 신중해야 합니다. 학원 스케줄에 휘둘리지 말고 자기 주도로 공부해야 합니다. 특히 올 방학에는 책을 많이 읽으세요. 양서를 잘 선택해 읽으면서 ‘속독과 정독’을 연습하세요. 논술에 대비하기 위해 미리 독서 능력을 향상시켜 놓아야 해요. 수학과 과학은 기계적으로 학습할 것이 아니라 퍼즐 문제를 푼다고 생각하며 즐겁게 공부해야 합니다. 경우의 수를 헤아리는 지구력과 짧은 시간 내에 아이디어를 내는 순발력 연습을 많이 해놓는 것이 과학고 입학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운동, 음악, 미술활동도 잊지 마세요. 나중에 큰 자산이 됩니다.”

행복플러스
글=전범준기자 jbj@chosun.com
사진=김승완기자 wanfoto@chosun.com
취재협조=EBS, 코드엠크리에이티브 콤플렉스, CFS어학원, 쎄듀어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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