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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가계부
제윤경 지음 / Tb(티비) / 2007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정말 막연하게 나마 저축을 해서 돈을 모으고, 노후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여전히 나의 씀씀이는 컸고, 아이를 위해 미리 준비를 해놓고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다. 어쩌면 마음 속으로는 그때 그때마다 어떻게든 해결이 되겠지라고 생각하고 있었는 지도 모르겠다...
그런 나에게 이책은 구체적으로 돈이 어디에, 어떻게, 언제 필요하게 되는 지를 계획하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막연하게 땅을 사고, 투자를 하고, 주식을 사는 게 아니라, 어떻게 모아야하는 지, 소비습관을 어떻게 바꾸어야하는 지를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책이었다. 물론, 실천을 하고 사는 것은 여전히 나의 몫이지만, 그래도 방법을 알고 시작을 하는 게 모르고 불안해하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저축을 하고 싶지만 방법을 모르는 사람들, 아이를 위해 저축을 해두거나, 교육자금을 마련해 놓고 싶지만, 언제 어떻게 돈이 필요한지 잘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가장 실용적인 책이라고 생각한다.